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 잘못은 아니었겠죠?

질책 조회수 : 417
작성일 : 2009-03-18 14:39:14
친구들 결혼해서 아기 돌잔치도 하고 있는데
전 , 3년간 사귀던 남자랑 헤어졌네요.
제가 원해서 그런건 아니었어요.

헤어지고 소개팅을 몇번 나가봤지만.
마음에 드는 사람도 없고, 상대방도 날 맘에 있어하지 않았고,
이렇게 하루하루 시간만 보내다
영영 난 혼자인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그때 내가 왜 결혼하자고 그에게 답답하게 굴었을까.
그때 좀더 그사람을 편하게 냅두지 않고, 닥달했을까.
그때 내가 좀더 다른데 시선을 돌리고, 쿨하게 사랑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내가 그사람을 더 사랑해서,
내가 더 초조하고 불안해했고,
앞으로 그만큼 괜찮은 사람 못만날것같고,
이별에 슬픔에 헤어나지 못하는건 아닌데.
뭔가 허탈하고 후회되는 마음.
제 잘못으로 이렇게 된거 아니겠지요?
이렇게 될 인연이었겠지요? ㅠㅠ
IP : 222.112.xxx.1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렇게
    '09.3.18 2:45 PM (61.102.xxx.230)

    지난 다음에 후회하시는 분께 드리고 싶은 얘기는

    있을 사람은 어떤 난리부르스를 쳐도 옆에 있고
    떠날 사람은 아무리 매달리고 꼬셔도 떠나기 마련이다라는
    말씀밖에는... ^^;;;

    기운 내세요!
    인연이면 너무 늦지 않아서 돌아오겠죠.
    혹시라도 다시 왔는데 시기가 안 맞았음 인연이 아닌거니 접어야죠.

    마음 다잡고 누구를 만나도 꿀리지 않을 사람이 되어 있으면
    더 멋진 분과 훨씬 아름다운 사랑을 만드실 거예요. ^^

  • 2. 맞아요~
    '09.3.18 3:44 PM (124.53.xxx.16)

    그 사람보다 날 더 사랑해주는 사람이 세상에 없겠다...싶지만..
    아니랍니다..^^ 널리고 널렸어요~~~
    사랑 받고 사세요..
    인생은 짧은데 힘든 사랑에 목메어 아파한다면 인생이 아깝잖아요..

  • 3. ^^
    '09.3.18 5:02 PM (59.11.xxx.36)

    저도 얼마전 3년 만나던 사람이랑 해어졌는데..
    님과같은 생각을 했어요

    윗님 말씀처럼 어떤 난리부르스를 쳐도 남아있을 사람은 남아있었겠죠?
    근데 저는 참 못해줬었어요
    그만한 사람 다시 만나기 쉽지않겠지만
    인연이 거기까지 였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보내주시려 이런 시련을 격게 하시나보다 하고
    기도 열심히 하고있어요
    아름다운 사람으로 속히 보내달라고..^^

    그래도 사람인지라 맘이 아프고 아리고
    3년간의 습관들이 괴롭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613 굳은 시루떡이랑 인절미 (콩가루 묻어있는거)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5 국민학생 2009/03/18 471
447612 분당 피부관리실이나 맛사지샾 알려주세요.. 1 피곤 2009/03/18 400
447611 (펌) 최진실 / 장자연의 극과극 4 너무해 2009/03/18 1,917
447610 누구세요?,밥은먹고다니세요?그후... 64 무뚝곰녀 2009/03/18 6,484
447609 5살 딸아이 발달이 늦어 치료비가 매달 96만원!! 보험도 안돼요!! 5 육아 2009/03/18 906
447608 사돈 결혼식에 한복 입고가나요? 13 행복 2009/03/18 777
447607 담주 결혼식 복장문의 2 임산부에용 2009/03/18 309
447606 제 잘못은 아니었겠죠? 3 질책 2009/03/18 417
447605 wbc 한일전 응원방 4 (같이 응원해 주세요) 22 별사랑 2009/03/18 247
447604 가르치려 드는 딸아이... 7 엄마 2009/03/18 739
447603 고교 퇴학→알바 떠돌이 ‘신빈곤층 전락’ 1 세우실 2009/03/18 345
447602 방과후수업에 대하여.... 1 초등맘 2009/03/18 290
447601 발+종아리 맛사지기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2009/03/18 256
447600 궁금해요 82cook회원수 3 희정 2009/03/18 343
447599 6회말 3-1로 이기고 있어요 3 야구중계 2009/03/18 174
447598 암웨이 다이어트 해보신분 4 암웨이 2009/03/18 393
447597 자녀 셋일때 받을 수 있는 혜택,, 어떤게 있는지요 1 애셋아빠 2009/03/18 241
447596 코스트코 카스테라 1 카스테라 2009/03/18 418
447595 소심하고 여린사람도 공인중개사 될 수 있을까요 6 고민중 2009/03/18 1,092
447594 멜라토닌 살수 있는데 어디있을까요... 2 불면증 2009/03/18 177
447593 급질-아산병원 진료 2 .. 2009/03/18 280
447592 센텀 신세계에 갔더니... 1 궁금 2009/03/18 771
447591 야구 한일전 해외에서 볼 수 있는 사이트는 어디인가요? 2 야구 보고파.. 2009/03/18 280
447590 대한민국 3:1 일본..이진영 2타점 적시타-ㅜㅜ [WBC 캐.. 2009/03/18 228
447589 약국에서주는약병구입할곳없을까요? 7 약병 2009/03/18 805
447588 마늘생강차 드셔보신 분들 계세요? 마늘생강 2009/03/18 79
447587 와인 좀 골라주세용..!! 4 와인 2009/03/18 317
447586 베이킹파우더를 너무 넣었어요 초보 2009/03/18 133
447585 아직 경제 위기가 온것이 아니다. 3 아직 2009/03/18 651
447584 코스트코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다고 하신 분~~~!!! 9 어제 2009/03/18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