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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보라카이 직항 제스트에어 타보신 분 계세요?
한 달 후에 보라카이에 갈 일이 생겼어요. (업무반+사교반)
원래 계획은 두돌 아들을 시부모님께 맡기고 혼자 가려고 했는데, 시부모님께서 그 주말에 여행 계획이 잡히셨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남편도 금요일 하루 휴가내서 두 돌된 아가랑 함께 갈까 하는데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마닐라 경유해서 가야하잖아요.
검색해봤더니, 작년에 제스트에어에서 보라카이 직항이라며 칼리보란 곳에서 육로로 보라카이에 가는 노선을 시작했더라구요.
비행 4시간+육로 1시간 반 정도 걸린다던데, 혹시 이거 타본 분 계신가요?
남편은 저가항공 무섭다고(^^;;) 그냥 좀 더 번거로와도 칼이나 아시아나로 가자고 하는데, 전 왠지 직항 쪽이 더 좋아보이고...
(금요일 아침에 출발해서 보라카이에 점심 때 도착, 일욜 밤에 출발해서 서울에 월욜 새벽에 도착)
문제는 아들인데... 지금 23개월이고 생일 즈음에 여행을 가게 될 거 같아요.
아직 해외여행은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서 이번이 좋은 기회일 것 같기도 한데...(가족동반은 환영받는 분위기^^)
너무 힘들까요? 아직 어린이집 다니는 게 아니라서 여행 다녀와서 집에서 푹 쉴 수 있는데...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해외여행 하셨던 분들의 조언도 감사하고, 혹시 제스트에어 이용해보셨던 분들 계심 경험담 부탁드려요^^
(참고로 저는 동남아 여행 다닐 때 저가항공 무지 많이 타서 저가항공 좋아해요^^;; 위험한 거 모르겠고, 저렴해요.)
1. ...
'10.5.4 11:44 AM (58.230.xxx.246)저도 저가항공이라 위험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니고
기종을 따지는 편이예요
인지도있는 국적기라도 사고횟수가 많었던것을 꺼리지, 저가항공이라고
위험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정말 서비스와 예매일자에 따른 가격이 저가일 뿐이라고 생각해요2. ^^
'10.5.4 12:06 PM (211.104.xxx.139)보라카이 아시안 스피릿 타고 직항으로 다녀왔는데요.. 저가항공 좌석간이 많이 좁아서 4시간동안 다리 무지 불편해요. 그래도 한 번에 가니까 좋은데..애기 있으니 엑시트쪽 좌석이 넓으니까..그쪽으로 예약해달라고 해보세요..올 때 엑시트쪽 좌석에 앉아서 편하게 왔어요..깔리보공항에 도착해서 1시간이상 버스타고 까띠끌란항구에서 또 배타고 보라카이 들어가는데 애기 적응 잘 했으면 좋겠어요...
3. 원글
'10.5.4 12:15 PM (125.149.xxx.70)앗, 직항타고 다녀오신 분 계시군요^^ 아시안 스피릿은 못 들어본 항공사네요. 검색해봐야지~
저는 다른 건 괜찮을 거 같은데, 한 시간 넘게 버스타는 걸 과연 울 아들이 잘 할 수 있을까 의문이에요. 버스 승차감은 어떤지도 궁금하고...
^^님~ 육로로 이동하는 거 어떠셨어요? 두 돌 아기도 갈 만할까요? 기본적으로 순하고 건강하긴 한데...
의견 부탁드려요^^4. 두돌 아기와 함께
'10.5.4 12:18 PM (125.149.xxx.70)검색해보니 아시안 스피릿이 제스트에어로 이름을 바꾼 거군요 ㅎㅎㅎ
^^님, 다시 들어와서 보심 육로 이동 경험 좀 들려주세요^^
글구 저가항공 옹호(ㅎㅎ)해 주신 위에 두 분도 감사해요. 남편 잘 설득해야 겠네요.5. ..
'10.5.4 12:30 PM (58.141.xxx.75)비행기 시간만 맞다면 그냥 비행기 경유해서 까띠끌란까지 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칼리보에서 까띠끌란까지 육로로 생각보다 멀어요
아무래도 버스라서 더 지치구요. 짐들고 애기데리고 버스타고 1~2시간 가는거.. 쉽지 않아요
까띠끌란가서도 배타고 3~40분 또 들어가야하는데.. 아마 보라카이 도착하시면 넉다운 되실거 같아요6. 두돌 아기와 함께
'10.5.4 1:08 PM (125.149.xxx.70)..님, 그런가요? 필리핀은 가본 적이 없어서 전혀 감이 안잡혀요.
필리핀 친구 얘기론 요즘 까띠끌란 공항도 운항 제한 있어서 깔리보로 많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는 두 돌 아기도 문제될 것 없다고 해요.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가.. ㅎㅎ)
마닐라 경유하게 되면 현지에 있을 시간이 별로 없어지는데...
그냥 남편한테 아이 맡기고 혼자 갔다올까봐요ㅜ.ㅜ7. ^^
'10.5.4 1:18 PM (211.104.xxx.139)전 울애기 가지기 전에 갔다왔는데요..버스는 그냥 일반 고속버스 느낌으로 승차감은 보통이에요..에어컨은 잘 나왔어요..그때는 버스에 사람 별로 없었어요..애기 몸부림치면 빈자리에서 놀아주거나 재워도 될 것 같구요..중간에 휴게소 '한국의 집'이란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 그래요..이동은 많이 걷거나 그러는 건 없는데 시간이 걸려 힘들 수 있겠어요..저희는 짐은 거의 안 들었어요..공항(버스대합실 같이 작아요)에서 나오면 바로 앞에 버스 기다리고 있어서 가이드가 나오자마자 버스 짐칸에 실어줘요..전 그때 버스타고 힘든 기억은 없는데..애기가 잘 놀고 자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8. 원글
'10.5.4 2:06 PM (125.149.xxx.70)^^님 감사합니다. 저도 짐은 별로 안들고 갈거에요.
남편도 있고 하니 아이 두 돌 기념으로 한 번 갔다올까봐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