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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서운건... 아들의 효도네요.
신랑이 다정다감하고 가정적인건 알았는데 이렇게 효도인줄은 몰랐어요.
결혼이 왜 현실인지 벌써 뼈져리게 느끼네요.
저흰 소득이 적어서 나름대로 규정을 정한게...
친정 시댁 생신이나 어버이날 10만원씩 정했어요.
친정은 큰오빠가 저랑 언니한테 십만원씩 똑같이 걷어서 반은 작은 선물 사고 반은 간단히 점심 먹기로 했어요.
큰오빠랑 언니는 따로 돈을 얼마씩 더 드리는 거 같아요..벌이가 괜찮거든요.
형님이 아무말씀 없으셔서 신랑한테 아주버님과 통화해보라했죠. 저희가 밥을 사던지 아님 선물을 사던지 하겠다고...
그랬더니 신랑은 둘다 하면 안되냐고...우리가 여유 있는것도 아니고 아직은 이정도로 맘만 보이자고 했더니...
신랑왈...부모는 무조건 우리 위라고 형편이 안되도 최선을 다해야 된다나 어쩐다나...
결혼하고부터 계속해서 시댁떔에 싸워요... 정확히 신랑 때문이죠.
주말에 이태원에 데이트하러가자, 을왕리가서 바다보고 조개구이 먹고 오자... 이런저런 나랑 약속한게 있어도 꼭 주말만 되면 시엄니가 전화해서 뭐하니? 찜질방 안갈래? 집에와라 맛있는거 해줄꼐... 그러면 모든 약속은 취소되고 시엄니가 원하는데로 해요.
내가 뭐라고 하면 친정엄마가 요구해도 안할거냐고... 따지네요.
저희엄마는 딱 할말 없으시면 집에 전화안하시고 특히 주말엔 둘이 있다고 전화 잘 안하세요...같이 하자..뭐 그런것도 없구요.
시어머니는 착하긴 하신데 눈치가 없으신건지 정말 아들이랑 주말을 보내고 싶으신건지...
어린이날도 집에 있기 그래서 월미도나 다녀오자 했더니 시부모님 모시고 가자네요. 그래서 난 데이트 하고 싶다고 나중에 같이 가자고 했어요... 몇시간뒤 또 물어보네요 부모님 모시고 가면 안되냐구요...
제가 버럭 했죠...나랑 둘이좀 다니면 안되냐고 내가 언제 친정식구들하고 항상 같이 다니려고 했냐고.,..
제가 항상 반대하니 저만 나쁜년되네요.
가끔은 시부모님 모시고 놀러 갈수도 있고 주말에 밥먹으로 갈 수도 있고...하지만.
매번 저와의 약속은 개똥취급하고 이런식으로 요구하니까 자꾸 거부하고 이러니 저만 시댁싫어하는 며늘이 되어버렸어요.
아주버님과 저희가 다같이 시댁가도 저녁먹고 아주버님네가 10시에 집에 간다고 나갈때 저도 나갈때 같이 가자고 채비하면 오빠는 조용히 있으라고 하면서 아주버님 먼저 보내고 우리는 한시간 더 앉아 있다와요.
도대체.... 시간이 이른것도 아니고 딱히 할것도 있는게 아니고 어쩌라구 하는건지 무조건 오래같이 있고 싶나봐요.
신랑의 이런저런 행동이 저를 자꾸만 거부감 느끼게 해요. 솔직히 저도 잘하고 싶은 맘 있고 어머니좋다고 그런데 오빠땜에 좀 거부감이 들려고 한다고 말한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신랑왈..제가 이상하대요. 시댁에 대한 선입견이 있어서 무조건 거부하는거래요...
주말에 자꾸만 전화하는 시어머니...좀 자제좀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죠?
주말에 데이트 하고 싶고 가끔은 둘이 집에서 빈둥대고 싶을떄 있는데... 주말이면 뭐하니? 그러면서 전화하는게 벌써부터 노이로제 걸려요.
당연히 신랑도 어머니랑 하루에 통화를 1-2번 하는거 같아요. 퇴근길에 꼭 집에올때 한통화씩 하더라구요.
어머니가 집에전화하셔서 저랑 통화할때면 저의 생활 모르는게 없어요...
은근 기분이 묘해요... 모든게 투명창으로 덮혀서 다 보이는거 같은...
아주버님과는 다르게 너무나 싹싹하고 다정한 신랑... 딸이 없어서 자기 엄마가 젤 불쌍하대요.
아주버님 둘째 애기를 한참 안고 있다가 제가 안는게 불편해서 찡얼대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다른분들이 안아줬어요. 그리고 저는 계속 티비보고 있었더니 티비앞에서 가리더니 티비대신 애기보라고 하더라구요...
미울것도 없고... 애기라서 너무 귀여워요. 하지만 시조카가 것도 3개월밖에 안됐는데 정이 얼마나 들었겠어요.
가끔은 제가 조카들 보고싶어서 언니네 가거든요.(지하철30분) 제 조카처럼 자기조카도 보고싶어하고 이뻐하고 하라고 하니까...점점 애기한테도 거부감이 들어요.
자꾸 주말에 전화하는 시엄니, 주말을 함께 하려는 효자...
저는 자꾸만 거부감이 들고요...
전 어떻게 해야만 하죠?
1. 국민학생
'10.5.4 11:11 AM (218.144.xxx.100)데이트도 하고싶고 어쩌구저쩌구 칭얼거리지 마시구요 님도 똑같이 하세요. 똑같이 부모인데 똑같게 대하는게 잘못된거 아니잖아요?
기본적으로 처가야 사위한테 손님대접이라지만 그래도 약간 불편하긴 하겠죠. 그래야 쪼끔 느낄까말까..할겁니다.2. ...
'10.5.4 11:14 AM (115.95.xxx.139)제 젊은 날과 판박이네요.
월급 봉투 째 엄마에게 가져다 드리는게 소원이라고
용돈 천원씩 타서 살던 신랑이랑 데이트할 때 우리는 항상 굶고 다녔어요.
둘이 마주쳐다보기만해도 행복하지? 하면 바보같은 전 그래.. 하면서 뱃속에선 꼬르륵~~
결혼하고도 역시 지치지 않는 효도.
이젠 저도 이게 제 생활의 일부가 되어 시댁 식구들 전부 제 식구 같네요.
세뇌의 힘이겠죠?3. 짜증
'10.5.4 11:19 AM (218.147.xxx.62)참 희안한게 남자들은 왜 결혼하면 다른 사람을 시켜 효도하려 하는지 모르겠어요.
또 남자 형제인 경우에는 첫째는 좀 무뚝뚝하지만 둘째는 딸처럼 애교많고 잘 챙긴데요.
그렇다고 장남이 안챙기느냐 그건 또 아니고 장남은 애교있게 소소한거 챙기기보다는
좀 굵직굵직 한 걸로 보이는 것에도 신경쓰고 그렇게 해야지 본인 스스로 자존심 안상하고
그런가봐요.
저흰 친정에선 명절비나 제사비는 똑같이 내서 부모님 드리고
그외 생신이나 어떤 날은 각자 알아서 형편껏 해요. 같이 돈내서 저녁 식사를 하던지
시간이 안돼서 같이 못보면 알아서 식사 대접하는 집, 용돈으로 따로 보내는 집..
시댁은 전혀 그런거 없이 눈치껏 하는 분위기? 그래서인지 가족회비나 이런것도
전혀 안돼어있고 예전에 제가 주도해서 만들었는데 회비 내지도 않네요.
그냥 그러던지 말던지 포기했어요.
명절때 저희는 저희 형편껏 명절비 드리고 생신때 식사 사드리런지 뭐 알아서해요
다른 집이어찌하던 상관없이요.
근데 원글님 남편 너무 심하네요. 시어머님 혼자 계셔서 적적할까봐 신경써서
챙겨드리는 것도 정도껏 해야 하는데 시아버님도 계신 것 같구만 아직도 부모에게서
독립 못한 어린애 같아요. 특별히 챙겨드려야 할 어떤 날은 당연하지만
그외의 날은 내 가정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왜 결혼했는지 모르겠군요. 그냥 자기 부모랑 평생 살지..4. 햇살
'10.5.4 11:22 AM (122.100.xxx.27)아내는 자기도 똑같이 하고싶단게 아니라
그저 남편과 단둘이 오붓하게 시간을 보내고싶은거기 때문에
나도 똑같이 한단 보복(?)은 새댁님을 더 공허하게 만들지요.
참 어렵네요.부모 입장에서 효도 하지말란 말도 못하겠고
저도 아내인 입장에서 남편이 가만있으면 시부모님한테 더 잘할건데
저렇게 행동하면 더 하기싫은게 사람 심리죠.
신혼이면 꿈에 그리던걸 얼마나 해보고 싶겠어요.
제 생각엔 어머님이 본인 신혼시절을 떠올려 아들을 좀 놔주는게 맞다고 보는데..5. ..
'10.5.4 11:26 AM (58.126.xxx.237)이기셔야지 별도리 없겠는데요...
일단 둘이 주말 약속을 했으면 신랑한테 어머니께 다른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든지 핑계를 대서라도 그걸 반드시 지켜달라고
투쟁해서 이기세요. 아기 생기기 전에 신혼을 즐기셔야 할텐데....
신랑도 문제지만 어머니가 제일 문제네요. 보통 남자들도
어머니가 오라고 전화하면 안된다고 말하는 남자들 별로 없을 거에요.6. 긴머리무수리
'10.5.4 11:27 AM (58.224.xxx.201)남자들은요,,
결혼과 동시에 효자가 된답니다...
그것도 꼭 마누라를 통해서요...
82에 유명한 말이 있지요..
효도는 셀프다~~~~아주 명언입지요,,,,암요...7. 오와~
'10.5.4 11:29 AM (59.31.xxx.177)저 신혼 때 자기가 생각하는 가족이 누구냐니까 우리엄마 아빠 너네 엄마 아빠... -_-;;
1년 교육을 시켰습니다. 우리가 살아야 부모님도 모신다.. 저희도 년 행사 금액을 정해놓거든요.
제가 관리하니까 금액적으로는 불만없고요. 결혼 3년 차.. 지금은 시댁 갔다가 얼릉 집으로 와서 내집이 제일좋아한답니다. 저희 시댁도 아들들만 있어서 남편이 안쓰러워하는데요.
그만큼 시댁가면 저도 좀 살갑게 굴려고 하고요.. 하니 남편이 시댁에 덜하더라고요.
모든걸 저에게 맡기고-_-;; 차라리 그게 편하네요.8. ...
'10.5.4 11:31 AM (119.69.xxx.14)저는 최악의 남편감이 효자라고 생각해요
효자들이 처가에도 잘하고 부인에게도 잘한다고 하는건 진짜 효자가 아닌가죠
예전에 효부상 효자 효녀상 받는 사람들보면 한쪽에 집착하면서 올인하니 효자 효부 효녀 소리 듣고 상받을정도 되는거지 여기저기 두루 두루 잘하면 한쪽에게만 잘할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요
저희 남편도 엄청난 효자인데 효도에만 빠져살다보니 다른쪽은 아무래도 소홀하게 되더군요
그런 사람들은 결혼하지 말고 그냥 자기 부모랑 평생 사는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거 같구요
효자는 그 부모 한테는 제일 큰 복이지만 배우자 한테는 재앙인거 같아요9. 에효...
'10.5.4 11:33 AM (218.153.xxx.186)효자 남편둔 며느리들은 어쩔수 없이 나쁜 사람이 되나봐요...
해도 정도껏해야지...말이에요...
그럴려면 결혼은 왜 했는지...ㅡ,.ㅡ;;;
결혼은...
두 사람이 제일 중요해야지..왜 부모가 더 위가 되는지 모르겠네요..
두 사람이 항 상 제일 먼저가 되어야된다는걸 어찌 깨우쳐 알려줘야하나요..10. 시댁 가는
'10.5.4 11:34 AM (118.222.xxx.229)횟수만큼 친정과도 연결해서 똑같은 방법으로 하는 수밖에 없어요.
시댁vs둘이 여행,친구...이 대립이면 항상 원글님만 나쁜 사람 됩니다.
친정에다가 슬쩍 양해를 구하셔야 한다고 해도, 조만간은 시댁에 가는 만큼, 용돈 같은 거 드리는 만큼 친정에도 똑같이 해야 한다는 걸 신랑에게 주지시켜야 합니다.
신랑도 처가에 가서 뻘쭘하게 할 말 없이 있기도 하고 윗어른들 눈치보며 정자세로 앉아있기도 하고 그래야, 마누라가 시댁 가는 게 왜 힘든 건지 조금이나마 압니다.(지들은 그래도 처가 가서 설거지는 안하잖아요...)
말로 아무리 떠들어봐야 모릅니다.
매주 시댁,처가,시댁,처가 가다보면 본인도 오붓하게 지내고 싶은 날이 오겠지요?
그럴 때도 절대 맞장구 쳐주지 마시고 시댁이든 친정이든 가던대로 가세요.
그렇게 실제로 경험하고 자기 스스로 후회해봐야 바뀝니다.
안그럼 평생을 징징대는 마누라와 가끔 봐준다는 식으로 같이 놀아주는 남편...이렇게 살아야 해요.11. 제일큰효도
'10.5.4 11:37 AM (175.116.xxx.85)제일 큰 효도는 내가 평안한 가정 꾸리고 잘살아주는것
가장큰 자식사랑은 자식에게 짐이 되지 않는것이 라고 하더군요
효도하느라 내가정이 편치 못하면 이게 과연 효도일까요?12. 아마
'10.5.4 11:38 AM (124.48.xxx.98)결혼도 효도하기 위해 했겠죠 ㅡ.ㅡ
13. 글로
'10.5.4 11:42 AM (211.210.xxx.30)읽어도 저의 과거를 보는것 같아 속이 답답하네요.
14. 명글
'10.5.4 11:45 AM (119.199.xxx.249)결혼도 효도하기 위해 했겠죠 ㅡ.ㅡ 22222222222222
어두운 뇌리에 한줄기 섬광같은 글이네요.
맞는듯.15. 공감백배
'10.5.4 11:50 AM (116.123.xxx.196)10년차에요. 저랑 똑 같네요. 저만 나쁜 X 됐어요. 지금도 남의편인 남편은 수술하고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저보다 손목 아프시다는 어머니 부축하고 집으로 퇴원했답니다.
나쁜 놈16. 이러다가
'10.5.4 11:50 AM (175.116.xxx.85)이러다가 배우자랑 사느니 못사느니 하다가 별거 이혼 이런 최악까지 가게 되면
아들은 또 엄마품으로 가겠지만 결국 이자체가 큰 불효가 되는건데
왜 아들과 시엄니는 이걸 모를까요 답답17. ㅡㅡ
'10.5.4 11:54 AM (118.33.xxx.185)시댁 주소로 반송하세요.
엄마젖 더 먹구 오라구...222222222
덧붙여 택비는 착불쎈스..18. 저도 있는데
'10.5.4 11:54 AM (114.207.xxx.49)결혼 후 3년정도 주3회 주말 1박, 그후로 근 7년 주말마다, 행사시 평일도, 양복 말씀하시면 바로 한벌(우린 재고 정리 5만원..부모님은 11배이상) 선풍기, 전화기, 온수기, 등산화 세트, 바람막이 2년마다, 블라우스 , 골프용티셔츠, 지금도 월 1~2회 이상 고기랑 과일들 사들고 가서 외식시켜 드리기, 영양제 챙기기, 카드 드리고, 용돈 드리기, 핸펀은 기본이고...외국여행 당연!!
마이너스로 이러고 사는 게 때로는 기막히기도 하지만 남편 부몬 걸요...
결혼 후 생일 한번 챙김 당해(?) 보지 못 하고, 월급 안 나와도, 제가 아파 죽기 직전일지라도 모르시더군요.. 어쩝니까..덕분에 유산도 했었네요...스트레스....
그래도 착하신 분들이예요. 베풀줄은 모르시지만.... 걍 남편 보구 사세요.
자식도 남편모습보구 저한테 잘 할 수도(????) 있잖아요. 사회봉사가 따로 있나요? 기부를 딴데 할 필요 있나요? 우리네 부모님이신데, 제 남편 보면 정말 대단하거든요...이제 그런가부다 해요...열을 좀 나지만. 어버이날도 월급의 반을 ??????도대체 당해낼 수가 없다니까요.
걍...그런가부다 하세요.!! 화병나면 님만 힘들어요.19. 헉
'10.5.4 11:54 AM (118.38.xxx.183)그럼 결혼은 왜한건지...
그냥 엄마랑 살지..20. 저도...
'10.5.4 12:00 PM (114.207.xxx.49)저도 그런 생각이예요...아이 학원비 아깝다고 그 돈으로 부모님 드리자는 사람...자신의 노후대책 하나 없이 본인 집보다 두세배 이상 크고 비싼 집에 사시는 부모님이 가여운 걸 어쩝니까? 효자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줘요.본인 생일도 우리결혼 기념일에도 부모님께 감사하는 맘으로 식사 대접 하지요. 그 분들은 아들 생일도 모르시두만...ㅋㅋ 하하하!!!
21. 그냥..
'10.5.4 12:02 PM (124.50.xxx.3)시댁에서 아주 멀리 사는수밖에..ㅠㅠ
22. ..
'10.5.4 12:09 PM (211.182.xxx.1)아주 공감하는 원글입니다. 댓글들도요..
그런가부다 하면 나중에 복받고, 애들이 보고자라 잘할거라는 말 제일 듣기 싫구요..
남편을 아주 조기에 바꿀라면... 힘들더라도 친정에 똑같이 번갈아 하세요.
천천히 바꿀라면, 님도 아마 속병이 나면서 바뀌긴 하겠죠..
결혼도 효도하려고 한거 맞습니다. 우리집 인간보면..
내 아들 있지만, 벌써부터 전 세뇌시켜요. 결혼하면 부모도 둘이고, 무엇보다 남편,아내가
서로 먼저고, 그다음 그들이 나은 자식 .이라구요... 결코 양가부모가 먼저 아니라구요
어휴, 속터지네요. 새댁 불쌍해요..23. 근데
'10.5.4 12:09 PM (175.118.xxx.118)결혼해서 부모생각나는건 여자나 남자나 비슷한거 같아요
저도 결혼전엔 생각하지 못햇는데
결혼후에서야 부모님 불쌍한거 보이고 하네요.
남편도 그런듯하구요.
그렇다고 울부부가 막 효도한다는건 아니구요 ㅜ
근데 그게 꼭 세트로 다니려니까...시간도 모자라고
둘만의 시간도 없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간단한건 따로따로 하는게 좋을듯해요
뭐 가져다 드리거나 잠깐 있다가 오는건.
그리고 그 시간에 집에있는 사람은 집안일을 한다던가. 본인볼일을 본다던가
그러니까 조금 시간도 많아지고 좋은거 같아요
부모님은 어찌 생각할런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당신 아들 딸이 더 보고싶지
며느리나 사위가 뭐 그리 보고싶겠나요24. ...
'10.5.4 12:24 PM (59.9.xxx.105)효도 하는 사람들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부모들이 보통 이기적이신 분 들이 많더군요
울신랑도 어찌나 효자인지...11년동안 부모말에 말대답하는걸 한번도 본적 없네요
자기 부모가 아무리 억지소리를 해도 저보고만 이해 하라고 해요
남편 어렸을적 얘기 자세히 들어보면
시부모님이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키우지도 않았더만
왜 결혼하니까 징그럽게 집착하시는지...그걸 또 사랑으로 착각하는 남편도 한심하고...25. 친정
'10.5.4 12:34 PM (123.109.xxx.164)엄마한테 부탁하셔서
매주 전화해달라고 해보세요~ㅋㅋ (이럼 붙어보자는게 되는건가?ㅎㅎ)26. 동감
'10.5.4 1:00 PM (61.77.xxx.195)결혼도 효도하기 위해 했겠죠 3333333333
27. 남편분이
'10.5.4 1:01 PM (141.223.xxx.40)너무 이른 나이에 (정신연령) 결혼했군요. 시댁때문에 자식 내외가 서로 마음 상해 지내는 것을 어느 시어른들이 바라실까요... 요즘 어른들도 고집만 내세우며 자기만 챙겨줘라 그러시진 않을텐데 그 아들은 19세기를 살고 계시네요. 제대로 된 효도하라고 하세요.
28. 그냥
'10.5.4 1:34 PM (58.120.xxx.200)남편 주말에 자기 엄마 봐야 한다면 당신은 그래라 하고
님은 친정으로 놀러가던지 친구를 만나던지 혼자 놀던지 하세요.
언제까지 그러나 한번 해보세요.29. 에구...
'10.5.4 1:37 PM (114.202.xxx.135)결혼 20년 되어갑니다
제가 쓴 줄 알았어요....
시가에서 살던 결혼 1주년 때 부모님 모시고 여행 가자더군요
난 안갈테니 부모님 모시고 다녀오라고 했더니 날 못됐다고 하더군요...ㅎㅎ
주말이면 데이트는 커녕 형 식구 온다고 더 어딜 못갔어요 가족들 다 모이는데 어딜 가냐구..
제가 그 시절 인터넷이 있었더라면 남편과 결혼 안했을 거에요
지금은..
남편 돈으로 자기가 하는 효도 그냥 둡니다
다만 날보고 뭘 해서 가라든가.. 집으로 초대해서 밥을 먹자하면 남편보고 사서 가라고 하고 파출부를 불러서 다 준비하고 청소해서 부르라고 대꾸합니다
친정 엄마 반찬 해서 갖다 드리면서 딸 없는 시어머니가 잠시 불쌍한 생각이 들더군요
남편이 날 그렇게 못된년으로 몰아세우지만 않았어도
그나마 미운정이라도 들었을텐데 이젠 고운정 커녕 미운정도 없네요
효도는 셀프다.. 이거 철저히 지킵니다
전화하라고 잔소리 하길래 자기가 아침마다 하는 문안전화 끊으면 하겠다했는데 못 끊더군요
제 남편 못고칩니다
더 애틋해요 부모님 나이가 더 많아지니 더 걱정이 많고 맘이 시가를 향하고 있지요
그냥 둡니다
저도 제 친정 부모님 걱정 많이 되거든요
그걸 어떻게 막겠어요 부모는 천륜인데...
다만 "나한테 하라는 것" 은 절대 무시입니다
꼭 해야 될 도리로 제사, 생신, 명절, 어버이날... 이것만 지킵니다
그래도 일년에 열번은 더 보더군요
남편에게 이 말 해주세요
그렇게 효도 하는 것이 아내와 시부모 사이를 더 가로막는 거라는 생각은 못해봤냐구요
아내가 시가에서 설 자리를 만들어줘야지 남편이 그렇게 딸 노릇을 다 하면 잉여인간인 아내는 평생 잉여인간 역할 밖에 못할거라구요
남편과 싸울 때
친정에 1 시가에 10의 강도로 며느리 노릇하라는 남편이 맘에 안들었는데
이젠 남편이 시가에 1을 하든.. 10을 하든.. 상관 안해요
저도 제 친정에 알아서 하거든요
내가 친정에 하는 부분 남편에게 절대 보고 안해요
아무렴 딸보다 아들이 낫겠어요?
좀 있으면 아이 생기고 더 친정에 못하게 되고 귀찮아서라도 친정에 소홀하게되요
남편이 시가에 하자고 하는 거 친정에도 똑같이 해버릇하세요
안그럼 어제 올라온 어린이날 휴가 받아서 시가에 가고 친정어머니 칠순은 못가는 20년차 82님 됩니다..30. 에구...
'10.5.4 1:42 PM (114.202.xxx.135)그리고 꼭 딴주머니 만드세요
조금만 돈이 모이면 어떻게든 퍼줄 생각하잖아요
남편이 십만원 드리면 님도 십만원 받아서 챙겨두세요
통장에 돈 있으면 어떻게든 그걸 못드려서 안달합니다31. 음
'10.5.4 1:51 PM (222.108.xxx.156)위에도 다른 분들이 쓰셨지만
님 현명치 못하세요
효자 남편에게 대립 구도를 시댁 vs 나랑 같이 나랑 둘이 나랑만 데이트
이렇게 하면 철없는 여자 돼요. 생각없고 철없고 유치한 여자애 ..된다구요.
앞으론 시댁 vs 친정 으로 해서 한 주 시댁이랑 놀았으면
다음주는 님 친정엄마가 싫다고 해도 한사코 점심 같이 드시고 시댁에서 논 만큼 놀고
어버이날도 꼭 친정 가야 한다고 엄마 보고 싶다고 우시고
시댁에만 가서 남의 효도 대신하다 오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나도 엄마 있다고 엄마 보고 싶다고..
딸노릇하겠다고 당신 집은 당신이 딸노릇하는데 난 뭐냐고
우리 엄만 뭐냐고 우세요 막 울어버리세요-_-
여우가 되삼.32. 정확하게
'10.5.4 2:14 PM (218.239.xxx.110)약속을 미리 정한 경우에만 시댁 방문하는걸로 남편과 약속하세요
이미 두분의 약속 정한경우라면 절대 어기지 않도록 하고
대신 한두달에 한번 시어머님과 함께 보내자고 하시구여
어떻게 새로운 가정 꾸리자고 결혼한건데
신혼에 이렇게 살아요.. 스트레스 너무 받을거 같아요.33. 헉...
'10.5.4 2:17 PM (152.99.xxx.60)윗 님... 제가 지금 시댁과 그상황인데..뜨끔 하고 찔렸어요.
절대..안싫어하고, 제발 집에좀 다녀가시라고 조릅니다.. 그래도 한달에 한번 오시면 자주 오시는거예요.
전화는.. 효자인 남편이 자주 하니까 저는 가끔~ 가뭄에 콩나듯이 영상통화 (애들 얼굴 보고싶어 하시니까요)가 끝이네요~
그래도 더없이 살가운 내 가족입니다. ^^34. **
'10.5.4 2:38 PM (119.196.xxx.57)내 주장은 이렇고.. 나는 이렇게 생각하고... 맞서봐야 절대 안고쳐집니다. 기가 약한 남편이라면 당장은 져주어도 항상 맘에 담아두고 있게 되구요. 느껴봐야 합니다. 위에 있는 댓글들처럼 친정에서 똑같이 전화하고 똑같이 아는 척 해주고 똑같이 놀러가야 합니다. 친정 엄마와 미리 정해서 신호보내면 바로 전화하고 약속잡으세요. 당분간은 남편 훈련시킨다 하시구요. 시어머니가 놀러가자 하면 친정 엄마와 간다고 하시구요. 시어머니도 느끼신게 있으실 겁니다.
그러기 전에는 계속 이렇게 살거나 이혼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겁니다.35. 저도비슷님
'10.5.4 2:43 PM (220.71.xxx.35)제발 저도좀 도와주세요.
비슷한 이유로 너무 답답한 맞벌이녀입니다. 써주신 글 잘읽었지만...
개인적으로 돈이라도 내고 상담하고싶네요.
제가 천천히 나오는 한정식집에라도 한번 모시고 얘기듣고싶어요. 연락좀주시면 안될까요?36. 저도
'10.5.4 2:45 PM (125.177.xxx.199)저도 그걸 거의 3년 했어요. 신혼이고 뭐고 없이 공휴일, 토, 일요일, 매년 여름휴가 모두 시어른들과 같이 보내고...저희 부부끼리 공휴일에 외식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면 믿으시겠어요?
어머니 아버님 없이 먹으면 밥이 안 넘어간다나 뭐라나..미친...
금요일 밤이나 토요일 아침에 집전화벨이 울리면 도망이라도 가고 싶었어요.
우리 부르는 전화니까...신혼때 둘 다 직장다니니까 금요일 밤이 마트 가서 카트 밀며 장볼겸 데이트겸 좋잖아요~
밤 10시경 마트 갔다가 12시쯤 들어와서 영화 같은거 보며 출근걱정 없이 늦잠자는게 소원이었는데...마트만 가면 전화해서 낼 와라 어째라..으이그..
암튼...그러다가 임신하고 해외에 나가게 되면 정말 많이 독립했어요. 해외에서 2년간 떨어져 있으면서 어머니도 은근 독립(!)하시구요..또 아이가 생기니까 주말마다 만날 핑계도 덜해지더라구요(아이가 아프거나 제가 아프거나..저 아프면 시집에 가서 밥 못하니깐 저 아프면 오지 말라시더라구요. 으웩)
불쑥 전화해서 오라고 하서 가면 처음부터 나쁜 며눌 되더라도 약속이 있으면 약속이 있다,
친정에 가기로 했으면 가기로 했다 말씀드리는게 좋은거 같아요. 부부끼리 어디 가기로 한 약속은 약속 아닌가요?
참다가 폭발해서 정색하고 따지듯 말하지 말고, 버럭도 하지 마시고 미리미리 여우처럼 살랑살랑 남편분을 구슬려서 서서히 원글님 편으로 만드세요. "이번 주말에 이태원에 꼭 가자~어머님이 혹시 부르셔도 당신하고 단 둘이 꼬옥 데이트 하고 싶어~아, 정말 재미있겠다~대신 어머님아버님은 다음에 모시고 수목원 바람쐬러 가자. 내가 알아볼께~" 이렇게요...^^ 저도 신혼때는 입 댓발 나와서 못하다가 이제 결혼 10년차 되고 산전수전공중전 다 겪으니 여우짓도 하네요.
그리고,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수목원 한 번 가셨음 또 한 달쯤 있다가 "저번에 어머님, 아버님 모시고 수목원 갔다오니까 넘넘 좋더라. 우리 엄마아빠랑도 한 번 가면 어떨까?" 하면서 여우짓 살랑살랑 하시면서 균형 맞추시구요..
그렇게 양가 다 챙기다 보면 체력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들어서 슬슬 간소하게 되더라구요. ^^;;;37. 아줌마
'10.5.4 2:47 PM (121.135.xxx.71)원글님, 앞이 막막하시겠지만 해답 없어요. 위에 어떤분 말씀 맞아요. 계속 이렇게 살거나 이혼하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효자마인드는, 아주 강력한 심리적 메커니즘에서 발생하는 그런 거기 때문에,, 절대 안 변해요.
어떤 방법을 강구해도 원글님 속은 점점 타들어갈 겁니다. 절망스러우시죠? 근데 그래요. 진짜.
문제 짚어봤자 소용도 없지만 문제는요, 원글님과 남편분의 의식구조 차이에요.
그나마 하나의 방법이야 있죠. 원글님도 친정식구와 시간 많이 보내기. 남편 낑궈서.
그래서 남편 맘이 어떤지 느끼게 하는 거에요.
그렇지만 원글님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잖아요. 그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하구요.
거기서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지요........
원글님, 원글님은 이미 떠나온 원가족에서 마음이 분리가 되었어요. 원글님네 엄마도 그러시구요.
결혼한 자식이니 이미 남의 가정인데, 라고 생각하시니 주말전화 안 하시는 거잖아요.
하지만 원글님의 시댁이 문제에요. 원글님의 시어머니도 자식을 품에서 분리 못 시켰고,
원글님 남편분도 엄마로부터 분리가 안 되었어요.
이런 사람들은 결혼 하면 안 되는데, 결혼을 한답니다 글쎄. 그리고 자기들이 뭘 잘못하는지도 몰라요.
미리 약속된 것만 가자고 남편과 오만번 약속해도 아마 원글님 남편은 안 지킬걸요. 이미 엎었잖아요. 여러번.
자기 마음이 이미 홀딱 시댁쪽에 가있기 때문에, 원글님과의 약속 안 지킵니다.
원글님만 못된년 나쁜년 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맘 독하게 잡수시고 친정하고 가깝게 지내보시는 방법, (원치도 않지만)
그도 안 먹히면 그냥 그렇게 사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래서 결혼은 정말 신중하게 해야하는 법.. 돈 많이 버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 인격이 성숙한 남자와 결혼을 해야해요..
이제와서 말해봐야 아무 소용 없지만.
"저도 비슷"님 말씀도 와닿습니다만, 할 거 하고 나서 받을 거 받아내고 라고 하셨는데
할 거 해도 받을 거 안 주는 집 많습니다. 제 생각엔 "저도 비슷"님이 운이 좋으신 거 같아요. 그나마 얘가 이렇게 잘 하니 다음주에는 안 와도 봐줘야겠구나, 라는 마인드를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시어머니를 만나신 거죠. 그런 분이 드뭅니다. 드문 케이스를 가지고 일반적으로 적용시키지 않았으면 해요.
여우짓을 해도 안 먹히는 남편, 시댁이 너무너무 많답니다.. 오히려 그런 분들이 대다수인 거 같아요.38. ..
'10.5.4 4:08 PM (116.126.xxx.65)남편분 정말.... 똥싸고 앉아 있네... 엄마와 부인을 헷갈리는 건지....
자식은 스무살 넘기면 독립 해야 합니다. 몸도 마음도.
결혼까지 해서 정말 똥을 설사로 싸고 있네요.
주말마다, 그 황금같은 주말마다 함께하는 그녀가 '엄마'면,
엄마와 결혼하라고 하세요. 아 '아빠'가 있어서 불륜인가.39. ..
'10.5.4 4:14 PM (116.126.xxx.65)아, 참고로 저희 남편은 엄마와 사이 나쁘지 않지만 1년에 명절 몇번 보고 맙니다.
40. 남자들은
'10.5.4 4:18 PM (121.144.xxx.174)결혼과 동시에 세상에서 제일 고생하고 제일 불쌍하고 제일 안타까운 대상이 자기 어머니가 되는게 확실함....
그 당시 상황이 다들 고생하고 배 곪고 애 콩밥에서 낳던 시기였어도 그 중에서 더 특별히
자기 엄마가 더 힘들고 불쌍하고 안타까운, 엄마라는 이름만으로도 심장에 짜르르르 전기가
통하는 존재가 되는듯함....
살면 살수록 더 확실해 지는듯....41. 아줌마2
'10.5.4 4:22 PM (211.111.xxx.2)아줌마님 글이 맞아요.저도 비슷님은 정말 운 좋은 케이스고 그런 효자 마인드 절대 안변해요.
제가 배운 심리상담에서도 효자,효녀 마인드가 너무 강한 사람은 자기 부모와 절대 분리가 안되기때문에,상대 배우자가 무척 힘들다고 했어요.지쳐서 이혼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구요.
그런 사람들은 결혼해서 몸은 배우자랑 있을지언정,마음과 머리는 항상 자기 엄마랑 있다고 하더군요.자식은 그 끈을 놓지 못하기때문에 부모가 자식의 끈을 놔주야하는데,부모 입장에선 자식이 자기를 그렇게 떠받들어주니 그 끈을 절대 안논다구요 .
전 결혼해서 맨처음에 남편이 월급도 저 안갖다주고 ,자기 엄마 갖다 주더군요.제가 직장 다니니까 우리는 살림 걱정 없다구요...
정말 효자,효녀들은 상대 배우자에게 재앙이에요.
저도 그런 남편 만나 10년째 살고 있는데,홧병 나서 제가 먼저 죽을것같아요.
제가 죽어도 제 남편은 자기 엄마랑 알콩달콩 잘 살겠지요...어쩜 자기 엄마를 위해 곧바로 재혼하겠던지요.42. 룰을 정하세요
'10.5.4 4:26 PM (211.63.xxx.199)한달에 4번의 주말중..1번은 시댁, 1번은 친정, 1번은 부부끼리, 1번은 그냥 쉬거나 각자 하고 싶은일 하기..
저도 신혼초에 얼떨결에 매주 시집에 가서 자고 오곤 했는데, 넘 불편하고 싫더군요.
그나마 저흰 친정도 가까와서 한달에 한번 이상은 친정가곤 했지만 우리끼리 데이트 하는 주말은 별로 없었네요.
데이트 한다해도 반나절 수준이고 토요일 저녁이면 시집에 가서 일박했지요.43. 글쎄요
'10.5.4 4:31 PM (164.125.xxx.182)원글님 글 보니 '저도 비슷'님의 경우처럼 되는건 나무젓가락에서 싹이 나기를 바라는 것보다
힘들걸요. 받은 만큼 되돌려받아라? 받는 사람이 그게 원글님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자기들은 권리만 있고 의무는 없는데 될까요?
그렇게 되는 경우는 잘해줘서 되돌려받는게 아니라 받는 사람들이 그게 고마운 거라는걸
알 정도의 소양은 있는 사람이어서 가능한겁니다.
제 이십여년전 모습을 보는 것 같네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친정과 똑같이 하자. 그 말도 안통하더군요. 그 말 했을때 제 남편 왈.
장모님은 처남있지 않냐고? 세상 모든 자식들이 한방향으로 즉, 시부모쪽만 보면서
잘하면 공평하게 된다고.
그럼 딸만 있는 집은 어떻게 되냐고 하니 뭐라 뭐라 말도 안되는
궤변으로 얼버무리던 남편. 무지 싸우고 또 싸우고
이혼도 불사하겠다는 마음으로 싸우고 그러다 이제 도에 넘치는 일은 안합니다만.
그래도 가끔씩 마음속이 싸해지고 지나간 시간 중에 서운했던 것들 기억나면서
남편이 싫어집니다. 솔직히 없어도 그냥 시댁으로 가버려도 지금은 괜찮은데
본인이 안가지요. 부담주는 부모보다는 이집이 자기 입장에서 나은가?
저처럼 훗날 원망이 가슴에 많이 남게 참으며 살지 마시고요. 좋은 날 함께 이쁜 시간
많이 가지셔서 정말 좋은 사이로 늙어가는 부부되세요.
저도 양가에 똑같이 하자고 제안하시는 수밖에 없다 싶습니다.
본인이 느끼지 않으면 절대 모릅니다. 그 많은 하소연들 다 개무시하며 엄마엄마 하던 남편,
딸아이 커가면서 네 딸이 이런 상황이라면? 이라는 소리에 뭐라는 아십니까?
그꼴은 못본다 였습니다. 결국 부부는 남이죠. 자기가 불편하고 상대방의 입장이 조금이라도
되어보게 만드는 수밖에 없습니다. 남편도 불편함을 알아야 조금이나마 님을 이해?할 겁니다.
그나마도 우기더군요. 자기는 처가집가도 마음도 몸도 편하고 좋은데 왜 너는 그러냐고?
그래도 우기는거지 정말 마냥 편하기만 하겠습니까. 피곤할때 가야하면 싫고 그랬겠지요.
원칙은 무조건 양가에 같이 하는 걸로 정하세요.
잘해주면 돌려받을거다? 돌려받겠죠. 가슴에 생채기 다 생긴 후에, 쳐다보면
멀쩡한 눈도 명태눈으로 보일만큼 미워지고 난 후에 돌려받아서 뭐하게요.44. 똑같이
'10.5.4 5:01 PM (121.169.xxx.254)친정집에도 똑같이 하세요.. 남편이 조카 안아주지 않으면 똑같이 애처로워하고..
친정엄마한테 얘기해서 주말에 불러내라하고.. 안내키더라도 꼭 남편 끌고 가시구요..
맘 아파하시고 짠해하시고.. 그래보셔요..
나참.
남편분이 머리가 나쁘시네요. 애초에 부인을 적으로 만들고 칼눈을 뜨고대하니
잘하려다가도 맘이 쏙 들어가겠어요.45. 가장 자격없음
'10.5.4 5:04 PM (211.227.xxx.49)1) 나 2)배우자 3)자식 4)부모 5) 형제 만고 불변의 진리입니다. 이거 햇갈리면 인생이 피곤합니다. 평생모르고 가는사람도 많이 있읍니다....
46. 저도
'10.5.4 5:08 PM (118.91.xxx.110)신혼땐 새댁님하고 똑같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남편이 그래도 제 말귀를 알아먹었다는거죠..ㅡㅡ; 친정하고 똑같이 하라는 조언은...친정이 먼 경우엔 좀 힘들더라구요. 또 그렇게 주말마다 친정가면 결국 친정엄마를 힘들게하는 것이기에...저역시 주말마다 시댁 친정오가며 힘들게 살고싶지 않았기에..사실 양가 똑같이 하란 조언은 제경우엔 맞지 않았어요.
님 남편을 잘 구슬리고 설득하셔야합니다. 결혼초에 저렇게 나오는 남편들...정말 몰.라.서 그러는 경우도 많아요. 저희 남편의 경우도 단지 제가 '시'짜를 싫어해서 자기 가족을 만나기 싫어서 그런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전 저희만의 시간을 갖고 싶었을 뿐인데 말이죠. 한마디로 결혼전 원가족에서 분리되는 과정을 남자들은..그리고 '시'어머니들은 못합니다.
님이 끊임없이 설득하고 입장바꿔 생각해보게 하고 그러세요. 그래도 남편이 시댁행을 고집한다면 남편혼자 보내는것도 괜찮습니다. 님은 다른 일정이 있어 못간다 하시구요.
시어머니 주말마다 아침에 대뜸 전화해서 오라가라 하시는거...님네 스케줄이 항상 비어있다 생각하니 그러시는거거든요. 주말마다 약속정하고 일만들어 나가세요. 또 아무일이 없어도 '집청소도 해야하고 쉬려구요'라고 대답할수 있는 내공도 기르시구요.
하루아침에 안됩니다. 정말 피곤한일이죠..저도 이제 결혼 6년차 접어드니 그나마 할말하고 삽니다.47. ..
'10.5.4 5:10 PM (121.130.xxx.5)윗분들 중에 아들 가진 분들은 없길 바랍니다. - -;
48. ..
'10.5.4 5:28 PM (116.126.xxx.65)헉 아들 가지고 스물 넘기면 얼른 독립시키는 정신 제대로 박힌 사람들도 많다우 121.130.125님. 치료 받으시와요.
49. 윗윗님
'10.5.4 5:38 PM (118.91.xxx.110)이야말로 아들이 없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50. ...
'10.5.4 5:51 PM (211.202.xxx.209)저도 아들을 키우는 입장이지만 전 나중에 안그러고 싶을것 같아요.
20년차인데 허니문베이비를 가진 상태에서 첫휴가를 시부모님과 같이 갔었어요. 미리 상의도 안하구...맞벌이였고 결혼후 첫 휴가를 그리보내니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그후에도 시댁에 갈때마다 큰소리 나오고 싸우고 나만 나쁜여자가 되더라구요.
아이들이 생기면서 자연스레 이핑계저핑계 대기도 하고 물론 부모님께 잘하면 좋겠지요.
우린 형제들이 많은데 다른 형제들이 잘 하지 않는걸 보면서 우리남편도 많이 변하더라구요.
오히려 외아들이었으면 좋겠다는둥...
남편을 고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인듯합니다. 이해를 못하거든요. 며느리가 시댁에 가는일이 얼마나 짜증나고 힘든일인줄 모르니까요.51. 121.130 님
'10.5.4 6:05 PM (59.6.xxx.11)요새 82 댓글 까칠하다 난리여서 저도 자제하려고 하는데요..
이글에 아들가진분들 없길 바란다니..
지금 이글이 아들가진 엄마들한테는 해당이 안되는 글인가요?
그렇게 편협만 사고방식을 가지고 어느집 딸 하나 또 고대로 잡으시겠죠..
제발 그냥 그 귀하고 잘난 아들은 님이나 평생 끼고 사세요..
구색맞춰 며느리 들이려고 하지 마시구요.
오늘 해외토픽에 손자 아이 낳겠다던 미국 할머니 보이던데 그렇게 하시던가요..52. 결혼11년차
'10.5.4 6:06 PM (119.64.xxx.33)결혼도 효도하기 위해 했겠죠 33333333333333333333333*2
전 시댁과 가까이 산답니다..(걸어서 5분거리)
11년동안 살면서...정말 이혼생각 여러번....죽고싶을정도의 위기도 많이 겪었어요...
아직도 힘들어요...ㅠ.ㅜ
저두 아들을 키우지만..전 아들......결혼하면 무조건 멀리살라고하려구요,....ㅠ.ㅜ
가까이살면서 효자인아들땜에..
얼마나 가정이 힘든지 알거든요....53. .
'10.5.4 6:12 PM (125.135.xxx.203)남편은 결혼 생활에 문제가 아주 많아 보여요..
어머니의 인생과 자기 인생을 구분 못하네요..
신혼 1~2년 행복한 기억으로 평생을 살텐데..
시어머니도 생각이 없고 남편도 문제고..54. 저 아들 하나 있어요
'10.5.4 6:49 PM (112.153.xxx.114)원글님 속상하고 섭섭한거 당연한거에요
남편 분은 대체 왜 결혼을 했대요?
그렇게 불쌍한 어머니 내내 붙어서 효도하며 오래오래 같이 살면 될것을..55. 완전공감
'10.5.4 7:22 PM (116.120.xxx.215)저는 결혼 6개월차 새댁인데요.
완전 공감합니다...
전 남편이 누나 셋에 외동아들이라 그나마 이해하려고 애쓰는데,,,
님은 형님도 있는데 더 나서서 그런다면 진짜 속터질 것 같아요.
전 연애기간이 길어서 결혼전에도 이런 문제로 많이 다퉜거든요.
원글님 입장이 100%로 제 입장이었구요..
근데 위에도 다른분들이 쓰셨듯이....
저는 '결혼과 동시에 우린 독립적이다, 우리가 잘사는게 효도의 가장 기본이다, 우리가 행복한 후에 부모님게 효도도 하는 것이다' 이걸 주입시켰어요.
원글님도 남편분께 자꾸 저렇게 이야기 하세요...
그럼 처음에는 그게아니다~그럴지도 몰라도,,계속 듣다보면 본인도 저런 생각 가지게 되요.
그리고 친정에도 당연히 똑같이 하세요.
남편이 자기 본가를 저렇게 챙긴다면 님은 나서서 친정을 챙기세요...
주말에 두분이 있고 싶으시겠지만,,,당분간은 친정과의 약속을 자주 잡아서,,,,
시댁한번, 친정한번 번갈아 방문하는걸 한 2달만 해보세요.
남편입에서 우리끼리 주말에 쉬자~ 이말이 먼저 나올걸요....
결혼한 모든 신혼 부부들이 저 문제에 대해 힘들어하지 않나 싶어요...
지금 지혜롭게 잘 해결하세요.
화이팅입니다~~~^^56. 참내
'10.5.4 7:31 PM (59.22.xxx.37)이렇게 많은 댓글들이 공감하고 힘들어하는 새댁에게 위로를 주는 와중에
너거는 아들이 없기를 바란다고 비아냥거리는 사람은 남자인가?
아들이 있으면 내 아들이라고 차지하고 앉아서 며느리 가슴 멍들게 하면서 살아야지
하면서 마음 추스리고 네네 하고 살아야 하는지요.
그러는 당신은 딸이 없기를 바랍니다.
흠, 원글님 남편같았던 제 남편. 어느날 무슨 일로 다투다가 만약 **(딸)가 이런 상황이었다고
생각해보라고 하니 한마디도 못하더군요. 그러는 당신들 아들 없기를 바란다고 비아냥거리기
전에 내 딸이 저런 상황이라고 한번만이라도 생각해보시길.
화가 나서 원글님 고민과 상관없는 댓글 달았네요. 죄송.57. .
'10.5.4 7:32 PM (112.153.xxx.114)효자 옆에 효부 없다는 옛말이 괜히 있는 줄 아세요?
남편분께서 그렇게 아내분께 배려 없이 부모님 부모님 하게 되면
있던 맘도 사라집니다.58. 문제는
'10.5.4 8:33 PM (180.66.xxx.155)정신적인 독립 못하는 부모와 자식 때문이죠. 시간이 흘러가야 합니다.
조금씩 바뀌어 갑니다.59. 다니엘
'10.5.4 10:00 PM (121.165.xxx.175)결혼하고 나서 얼마 동안은 진짜 정신 없었습니다. 신혼이면 알콩달콩 둘이서 어디 놀러도 가고 그러고 싶잖아요. 근데 주말이면 항상 양가 쫓아다니느라 바빴어요. 쉴 시간도 없고, 가서 막노동하고 오는 것도 아니지만 피곤했거든요. 전화오면 짜증났었죠. 밖으론 표현안해도. 근데 그것도 평생 그러진 않더군요.
친정에는 홀대하고 시댁만 살갑게 챙기고 내 부모만 중요시하는 남편인가요? 그렇다면 내 부모도 중요하다는 걸 각인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친정에도 잘 하려고 노력하는 남편이라면 사실 저렇게 부모한테 살갑게 하는 것 자체가 엄마 젖 더 먹고 와야 하는 낮은 정신 연령 때문이라고 생각들지 않아요. 시댁에서 집으로 오려고 일어날 때 좀 늦게 일어난다거나, 주말에 종종 찾아뵈려고 하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근데 이게 무조건 강요라거나, 한쪽에만 잘할 때는 문제가 되는 거죠.
원글님의 마음을 좀 더 부드럽게 잘 표현해보세요. 남편 눈엔 그저 시댁이 싫어서 투정난 와이프로 비쳐질 겁니다. 시댁이 싫은 게 아니라 이러 저러한 마음인데 그걸 몰라줘서 힘들다..라고 잘 얘기해줘야 해요. 그리고 시댁을 만나러 가서도 기왕 노는 (?) 거면 신나고 즐겁게 잘 지내고 오세요. 첨에 몇개월은 힘들지만 지나다보면 매주 보지않아도 괜찮은 사이가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나중에 아기가 생기면 시어미니와의 관계가 더 유연해지기도 하구요.
몇년 전 저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지나치지 못하고 댓글 달았습니다. 욱할 때 같이 공감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한번 다른 각도에서 생각하는 것도 필요할 거 같아요.60. ...
'10.5.4 11:53 PM (221.138.xxx.103)글만 읽어도 피곤과 짜증이 밀려오네요
82에서 말하는 최악의 남편감...효자!!
여기서 말하는 효자는 절대 처가에도 잘하고 시가에도 잘하는 남자 아니더라구요
오직 지 집에만 잘하는 남자!!
솔직히 저런남자들 결혼은 뭐하러 하나 이해안되요
주말마다 엄마랑 데이트하고 놀러갈때마다 부모님 모시고 가족여행 갈거면
걍 결혼하지 말고 평생 부모님 봉양이나 하면서 부모모시고 여행이나 다니지...
글쓰신거 보니 막나가는 나쁜 며느리도 아닌거 같고
기본은 하고 사시는 며느리분 같은데
문제는 저런 남자들 절대 안변한다는거
글구 남편도 엄청 문제지만, 시모도 참 답 없네요
결혼한 아들내외한테 주말마다 대체 왜 전화하나요
맛있는거야 부부끼리 주말인데 나가서 맛난거 사먹구 그래라 하면 될거고
찜질방이야 남편이랑 가든지 평일에 친구분들이랑 가든지 하면 되지
꼭 주말마다 아들한테 전화해서 오라가라 해야하는지....
저 아는분도 아들을 마치 애인삼아 그리 정을 못떼고
아들 결혼식 날도 혼자 울고불고 ..손수건 들고 눈물닦고 생쇼를 하더니
(하객들이 전부 놀랐어요. 요즘 신부엄마들도 잘 안우는데 다들 의아해하면서...)
결국엔 몇년도 못살고 아들 이혼하더만요
요즘은 정말 워낙에 이혼부부들이 많아서,
부모한테 주말마다 얼굴도장 찍고, 용돈 많이 드리고 이런거 보다도
이혼안하고, 부부간에 다툼없이 무난하게 잘 사는게 젤 큰효도 라더군요
그리 자식사랑 각별하게 난리더니, 자식 이혼하니 또 머리 싸매고 눕더군요
자식사랑도 좀 정도껏 합시다 제발61. ㄴ
'10.5.5 12:33 AM (210.4.xxx.154)님이 먼저 목요일이나 금요일쯤 전화 드려서 안부 여쭈면서
슬쩍 이번 주말엔 저희 어디 가기로 했어요~ 그러세요
주말에 전화해서 부르지 않게..
그래도 주말에 전화오면 님이 남편 전화 먼저 받아버리세요
우리 주말에 뭐한다 어제 전화드렸는데 왜 또 하셨나 싶은 말투로 무슨 일 있으시냐고..
그래도 오라가라 하시면 "어제 말씀드렸잖아요~ 저희 오늘 무슨무슨 일이 있어요~호호홋~"62. ㅗㅗ
'10.5.5 12:59 AM (218.39.xxx.104)저 신혼때 숱하게 했던 고민들이네요.
16년 지난 지금도 진행형이구요.
시댁과의 관계 연세 드시면 드실수록 쿨해지기 어려워요.
나름대로 시댁 두 번에 한번 꼴로 친정 다니기 시작했더니 맘은 편하지만
양쪽 부모님과 함께가 아닌 진짜 우리 가족만의 외식이나 여행은 전혀 없어졌습니다.
그러고나니 정말 우리 가족은 누구인가 모르게 되었어요.
그렇다고 친정이 시댁만큼 가까워 지지는 않구요 남편은 시댁식구 우리식구는 아이들과 저..이런 양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시부모님의 지나친 자식욕심이 우리가정을 점점 기형적으로 만들고 있어요.
세월가면 적응되겠지 하지만 절대 적응안됩니다. 남편을 잘 설득해서 나를 이해해주는 내 편으로 만드는게 중요해요. 한 번에 되지는 않지만 초기 아니면 점점 더 힘들어집니다.
시부모 입장만 중요한 남편이 원망스러우니 사이도 나빠지고 가정 분위기도 안좋아져요.63. 악악
'10.5.5 1:03 AM (220.85.xxx.76)전 정말로 제가 쓴 글인줄 알았어요.
전화 드리면, 제 사생활 일거수일투족까지 아시는 것까지...
저희 남편 월글 150 받아오는 주제에 시어머니 생신은 50만원에, 매달 아버님 용돈은 25만원씩 지금도 결혼 7년차에 꼬박 드리고 있습니다.
시댁이 가난하냐고요.
에구. 100평짜리 집에 살면서 관리비가 많이 들어서 돈이 없으시답니다. ㅠㅠ
싹수가 노랄때 알았어야 하는데 저는 그 신혼 3개월만에 임신해서 그 싹을 못자르고 이때까지 왔네요.64. zz
'10.5.5 1:54 AM (119.71.xxx.90)ㅋㅋ 시어머니께
"각자아들 각자 책임집시다"65. 호호줌마
'10.5.5 6:28 AM (210.123.xxx.19)저의 과거가 생각나 가슴이 짠하네요. 지금 결혼 20여년차. 결혼의 년차를 세고 쉽지 않을 정도로 각자 생활에만 충실한 썰렁한 부부입니다. 저도 너무나 남편의 효도로 상처 많이 받고 상대적으로 며느리로 욕도 많이 받았지만 각자 셀프 효도하며 지냈더니 편안한 점은 있었지만 남편과 관계는 소원해졌답니다. 셀프 효도하는것 잘못 했다간 결국 남편과 멀어지는 잃는 것 있다는 것 명심하시고 지혜롭게 적당히 맞추면서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6. 저도
'10.5.5 8:06 AM (121.163.xxx.98)주말이면 저희가족 나들이는 시댁이예요. 시댁이 장사를 하시니 주말엔 당연 도와드려야하고
아주 가끔 경조사때문에 시댁 못가는 날 빼고는 결혼 10년차인데 거의 갔어요. 아이들 어렸을때는 아이들이 할머니 찾아서 평일에도 가끔 가구요. 요즘은 아이들때문에 평일은 못가고 주말에 시댁일 바쁘지않아서 도와드리러 가지 않아도 될 경우에라도 점심 먹으러 간답니다. 어떨땐 집에서도 상 보는거 내가해야하고 시댁가서도 내가해야하기때문에 편안하게 집에 있고 싶을때가
있는데도 남편은 제가 안가면 안간다면서 왜 같이 다녀야지 혼자아이들 데리고 가냐고 아이들을 부추기면서 저를 꼭 데리고 갈땐 어찌나 얄미운지.. 울 남편 우리집 친정엔 명절때와 부모님 생신때 가족들 다 모여서 식사하고하니 어쩔 수 없이 함께가고 다른땐 가보자는 이야기도 안한답니다.67. 10년차
'10.5.5 8:47 AM (222.117.xxx.29)결혼 딱 1개월만에 착한 며느리 포기했습니다.
68. -_-
'10.5.5 9:37 AM (115.143.xxx.57)저도 신혼때 그랬어요.
3개월은 주말마다 가서 자고 밤에야 집으로 돌아왔구요.
집에서 1시간반 거리인데 일요일 아침 8시에 전화해서 아침먹으러오라고 하시고..했어요.
거의 1년을 그러고 살았구...
애기낳고 사이 나빠져서 이혼할 지경되니까 그제서야 시어머니가 전화안하시더군요.
남편이 처가는 챙기나요? 지부모만 그리 애틋하대요?
그럼 걍 각자 집은 알아서 챙기자하고
시댁 간다하면 친정 가세요.
아니면 한주 시댁 가면 그다음주는 친정가는거로 하세요.
서로 똑같이.
한주는 시댁가고 한주는 둘이 데이트하고 또시댁가고.. 이러면 남편이 평생 마누라 마음 모를겁니다.69. 정답....
'10.5.5 9:57 AM (121.144.xxx.175)원글님~~ 힘내시고
이 댓글 전부 다 카피해서 ~~~ 신랑한테 읽어보라고 주세요.
참고로 저 아들 셋 맘입니다만,,,,시대가 너무 많이 바뀌었어요.
무조건 효자,,, 남자 의견만 제시하고 우기는 건 절대 아니죠.
와이프하고 둘이 사이좋게 잘 의논해서 양가에 안섭섭하게 잘 해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