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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골목길 운전하는데 행인이 손 부딪혔다고
빌라쪽 길에 한명이 걸어갈 폭은 되지요.
한 남자가 걸어오고 저는 운전해서 갔죠..
투둥 소리나더니 백미러로 보니 손목을 움직이고 있더라구요
내려서 괜찮으시냐고 죄송하다고 보험처리할테니 병원가시라 해도
뼈는 괜찮은거 같고 약이나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약국도 모르거니와, 무슨 약이 필요할 까도 싶고
저는 병원가라했지만 어찌됐던 그냥 가면 뺑소니된다는 말도 생각나서
연락처를 드릴까 했었죠
일단 차를 다른 곳으로 주차해야되서 차안에서 남편한테 전화했더니, 거기 갈테니 기다리라고
그리고 경찰에 신고하라고
제가 망설이니까 절대 그 사람 보내지 말라 해서 신고도 했죠
속마음이야 미심쩍었지만 손까지 부딪혔는데 못가시게 해서 죄송하다며
경찰 금방 온다하니 기다려 달라했죠
그 사람은 파스나 약 만 좀 받으면 될텐데 그러길래 죄송하다를 연발했죠..
경찰오고 남편오고 상황 그대로 얘기하고 파스값 5천원 얘기하길래
경찰 보는데서 2만원 드리고 죄송하다며 마무리했어요
고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정말 약값만 받으면 된다는 말을 믿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닌거 같죠...?
정말순수하게 부딪힐수 밖에 없었다면 부딪힌데다 경찰이 와서 불쾌했겠지만..최선책인거 같아요..
신랑은 주위에서 그렇게 가고나서 입원하고 뺑소니로 연락오는경우 얘기들었다면서 잘 한거라 하네요..
1. ..
'10.5.4 10:45 AM (116.126.xxx.4)잘하셨어요. 이제 그만 얘기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2. 잘하셨어요
'10.5.4 10:45 AM (125.180.xxx.29)저는 발내밀던사람이 병원입원해서 보험처리한적있어요
이유인즉...본인이 그전에 다친곳이 재발했다고 보험처리하면 저는 손해볼것 없다나 뭐라나...
사람이 스치기만해도 차주가 치료해주어야하는걸알고 덤빈 전문꾼한테 걸렸던거지요 ㅜㅜㅜ3. 네.
'10.5.4 11:01 AM (125.176.xxx.56)정말 잘하셨어요. 언젠가 케이블에서 사건사고에 대한
재연 방송하는데 그렇게 일부러 사고 당하고(사이드 미러에 손목 다침)
피해자 울궈먹으려고 하던데... 대처를 참 잘하셨네요.4. 어머
'10.5.4 11:01 AM (125.177.xxx.193)저도 예전에 이런 일 있었어요!
몇 년전 1월 1일 시댁 갔다가 골목길 빠져나오는 중이었는데, 어떤 남자분 손이 저희 백미러에 부딪혔대요.
파스 붙여보고 한의원 가서 침 맞을지도 모르니 5만원 달라더군요.
저희는 경찰에 신고는 안하고, 약국 약사에게 눈도장 찍고 파스와 5만원 건네줬지요.
우연한 사고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글 읽으니 혹시..하는 생각이 드는군요..5. 윽.
'10.5.4 11:02 AM (125.176.xxx.56)피해자->가해자.
6. ..
'10.5.4 11:26 AM (203.248.xxx.13)그정도면 아주 선방한 것입니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7. *^*
'10.5.4 1:15 PM (125.185.xxx.146)원글님....잘 하셨네요...
저도 운전한 지 얼마 안 됐지만 이런 골목을 지날때 전방에 사람 오면 그냥 우선 멈춥니다....8. 몇년전에..
'10.5.4 5:35 PM (121.168.xxx.106)압구정역 뒤쪽 옛날 웬디스있던 골목이요. 그리로 친한엄마랑 차로 들어가다(3-4m정도
일방이었는데 들어갔다가) 앞에서 어떤 아저씨 다가오면서 서있는차에 부딪치고는 주저앉더라구요. 다 필요없다고 그냥 가라고 자기 간다고 하길래..얼마 원하시냐고 붙들고 사정했더니 10만원 달라고 하더라구요. 각서써달라니까 그런거필요없다고 하는걸..겨우붙들고 받았는데 나중에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보니 작정하고 나와있는 사람이라 하더라구요. 무서운 세상이예요. 2만원이면 선방맞는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