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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이기적인 아이 성격

걱정맘 조회수 : 1,624
작성일 : 2010-05-04 09:31:10
초등4학년 딸아이 하나만 키우고 있습니다
혼자 커서 그런지 양보할 줄도 배려심도 없고 어찌나 이기적인지 걱정입니다
어떻게 성격을 고칠수 있을까요
커가면서 나아질까요  무조건 야단친다고 될 일도 아닌것 같고 선배맘님들의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52.99.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딩엄마
    '10.5.4 9:37 AM (124.49.xxx.214)

    자원봉사를 데리고 다녀 보세요.
    구청 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하면 아이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무겁지 않은 활동이 있을 겁니다.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활동은 어떨까요.

  • 2. 음..
    '10.5.4 9:57 AM (175.113.xxx.218)

    제 아이가 요즘 학교에서 불편해하고 지내기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모두 외동딸이라 왜 그럴까하고 생각해봤는데요..
    특별히 이기적이라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하고 인정할 줄 모르는 것 같았어요.
    다른 생각, 다른 입장을 이해하는 훈련이 안 되어 있는 거죠.
    이기적인 아이와 결과는 같지만, 조금은 달라요.
    죄송하지만, 형제없이 지내면서 사회성이 부족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구요.

    초4학년이면 공부도 바쁘겠지만, 운동을 시킨다던지, 음악도 개인레슨보다는 단체 합주같은 활동을 통해서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 연습을 더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면 어떨까요?
    좀 더 자라면 자원 봉사도 좋겠구요.

    그리고 좀 더 까칠한 말씀을 드리면..
    공공 장소에서 다른 아이에게 사탕 나눠주는 것 좀 안 하셨으면 해요.
    아이 어릴 적 아토피라 먹을 것 신경쓰고 많이 제한하는데..
    사탕 봉지 들고다니며 선심쓰듯 나눠주는 엄마와 아기들 보면서 도대체 무슨 생각일까했더니..
    자기 아이 잘 길러보겠다고 하는 거였군요.
    그것조차 폐가 될 수 있다는 걸 좀 아셨으면 해요.

  • 3. .
    '10.5.4 10:00 AM (220.127.xxx.111)

    전 잘 모르겠지만, 부모님들이 나서서 남에게 배려하는 가풍을 세우면
    아이도 저절로 되지 않을까요. 시간은 걸리겠지만요.
    힘내세요 ^^

  • 4. 여유가 되시면..
    '10.5.4 10:24 AM (112.154.xxx.221)

    동생을 하나 두세요~~~ 강아지로.. 작고 어린 생명체 보살피고 ..사랑 주고 하면서
    많이 성숙해질꺼예요. 아이들 정서에도 그만이라고 하던데요.

  • 5. 자기중심적
    '10.5.4 10:40 AM (119.67.xxx.56)

    동생이 둘이 있어도 좀 이기적인 아이가 우리 큰애입니다.

    이건 뭐 형제가 있고 없고 문제라기보다는
    얘는 좀 타고난 것 같습니다. 시야가 참 좁아요.
    자기중심적으로만 생각하다보니, 남도 자기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하고 갖다붙여버립니다.
    6학년이 3학년보다 속이 좁으니 참 큰일입니다.

    원글님 아이 경우는 아마 남과 나누는게 익숙치 않을 겁니다.
    컵스카우트나 아람단 같은데.....태권도나 피아노 학원 같은 단체 생활에서
    언니 동생들과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주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 6. 동생하고는
    '10.5.4 11:35 AM (110.8.xxx.175)

    상관 없는듯...울 외조카 혼자인데..양보심,배려심 최고..
    친조카 형제 둘은.....전혀요..;;;

  • 7. 엄마가 먼저
    '10.5.4 1:14 PM (203.255.xxx.57)

    저도 외동딸하나 키우는데요..
    오늘 아침..어떤 집 딸얘기하면서.. 오락을 많이 해서 엄마가 컴퓨터치워버렸데.. 했더니
    딸아이가 아빠가 많이 쓰는데 치우면 어떻해!하더군요..그런 말 하는 딸아이가 너무 너무 예뻤어요.
    저는 배려하는거 양보하는거 다른사람 입장을 생각해주는거에 대해 딸아이에게 정말 많이 얘기해주고 또 그것이 제가 딸아이에게 늘 보여주고 싶은 생활방식이기도 해서.. 어떤 일이든.. 엄마가 맘이 아프다던가, 슬프다던가, 안됐다던가, 도와줘야겠다던가..그런 말들을 많이 씁니다. 자랑같지만 아이가 이런 맘 여린 엄마를 많이 닮은 것 같애요.
    아이가 실수했을때.. 너 왜그래? 보다는 괜찮아?하고 물었더니 제게도 늘 괜찮아?하고 묻더니 친구들에게도 괜찮아?하고 먼저 묻네요.. 울 딸 그래서 유치원에서 인기 짱!이예요.
    엄마의 시선을 그쪽으로 두시고 딸아이와 함께 다른 사람들의 입장을 살펴주시면 딸아이도 분명히 그런 아이로 자랄꺼예요..

  • 8. 다행이네요
    '10.5.5 3:40 AM (121.135.xxx.213)

    저랑 친한 언니, 이기적이다 못해 유아적이기까지 해서 주위 원성이 자자한데...
    알고보니 집안에서 특히 어머니가 그렇게 받들어 키웠다네요.
    대접안해주는 애들하곤 놀지마라, 니가 최고다, 소리만 듣고 자랐다고 자랑해요.
    원글님은 벌써부터 고민하시니... 아이가 사춘기 거치면서 바르게 잘 클듯해요. ^^
    초딩엄마님 말씀대로 봉사활동 같이 가보세요.
    세상에 어렵고 힘든 사람도 있고, 베풀고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걸 설명안해도 알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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