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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화관에서 본 최고 진상 '엄마들'

최고 조회수 : 2,673
작성일 : 2010-05-03 19:30:00

어제 집근처에 새로 생긴 영화관에 갔어요
오픈한지 일주일도 안되고 영화관도 단 한개여서 썰렁할줄 알았는데,
왠걸.. 엄마들 네다섯명과 아이들 대여섯명이 있더라구요.
IP : 123.214.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5.3 8:08 PM (125.186.xxx.14)

    전 큰애 4학년 작은애 1학년부터 집앞에 있는 영화관에 엄마 없이 보냈어요...모르는 주위분들에게 봐달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고요,공중도덕을 기본적으로 지킬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좀 뒤척거리는거야 어른인 저도 그러니 ㅠㅠ 제 주위에도 영화관이 가깝고 해서 애들끼리 가끔 보냅니다.

  • 2. 최고
    '10.5.3 8:26 PM (123.214.xxx.89)

    윗님. 그럼 아이들 몇세 관람가 영화 보내셨나요?
    9세 이하 관람가라면 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12세이상 관람가 영화에 연령제한 미만의 아이들만 보내놓고 공중도덕을 지킬 수 있는 나이라고 생각하면 괜찮은가요?
    연령제한은 장식이 아니라 실제로 연령이 제한되어야 하기 때문에 만들어 놓은건데요..
    그리고 부모가 옆에서 봤을때 공중도덕을 잘 지키는 것과 부모가 없을때 아이들끼리 공중 도덕을 잘 지키는 것과는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조회수는 높은데 댓글이 없는걸 보니 다들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어제 영화보는 내내 신경쓰이고 불안했던 제가 괜히 머쓱해지네요;;

  • 3. ,,,
    '10.5.3 8:51 PM (124.199.xxx.22)

    가능한 지양해야겠으나,,,
    다소 흔한 일입니다.
    연령등급 중요하죠~..
    그런데 12세 이상 관람가는 크게 의미가 없답니다...(등급고지에 맹점이 다소 많습니다)
    그리고...사고걱정을 한다면....
    9세 이하 관람가에서...괜찮다면..
    그 경우에는 아이들만 영화보다가는 사고 안나겠어요??
    그 엄마들 그래도 아이들 단도리를 제대로 해 놓고 나간 듯 보이는데요??
    전..12살이라고 해서 아이들만 보내는 것보다는 이렇게 자리까지 잡아주고 단도리 해주고 가는 경우가 더 낫지않나싶네요.

    원칙에 어긋나긴 하나....조금만 여유를~~^^;;

  • 4. 에고..
    '10.5.3 9:22 PM (125.178.xxx.43)

    이건 여유가 아니라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
    요즘 매주 영화보러 다니는데
    정말 관렴연령에 안 맞는 아이들때문에
    관람 분위기가 너무 안좋더라구요
    제발 지킬건 지켜줬으면 해요..

  • 5. 사고만
    '10.5.3 9:26 PM (121.166.xxx.34)

    안나면 다인가요?

    애들이 떠들고 장난이라도 치면

    다른 관객들은 영화를 어떻게 봐요?

  • 6. 내 아이가
    '10.5.3 9:58 PM (180.64.xxx.147)

    내 눈을 벗어나서도 공중도덕을 잘 지킬거라고 굳게 믿고 계시는 분이 계시군요.
    그리고 아이들만 보낸 다는 분 정신 차리세요.
    영화관은요 보통 사람에겐 영화만 보는 곳이지만
    세상 별 이상한 인간들에게도 별천지인 곳입니다.
    사람이 그렇게 많은데 걱정도 팔자네 싶지요?
    영화 한창 상영 중일 때 화장실이라도 가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요즘 그런 사람 없다고 하시겠지만 영화관 화장실....
    맨 윗님을 질책하자고 쓰는 댓글이 아니라 위험성을 알리고 싶어서 씁니다.

    영화 등급도 제발 아이들 앞에서 지키는 시늉이라도 하세요.
    등급고지에 문제가 많은 것도 사실이지만
    지키라고 만든 것인데 부모가 아무렇지도 않게 애들 앞에서 어기는 게 좋습니까?

  • 7. 아 정말 열받아요!
    '10.5.3 10:21 PM (112.218.xxx.3)

    전 너무 열받아서 공연 끝나고, 애를 빛의속도로 쫓아가서 애 부모 나오라고 소리질렀어요. 내 돈 내 시간, 공연보러 먼곳까지 간 내 열정, 다 날라갔어요.

    1시간 30분 공연내내 발로 차고, 재미없다, 오바이트할것같다, 나갈테다를 생목소리로 내요. 옆에애들은 다 조용하고 말하더라도 소근소근말하는데, 혼자 저걸 공연 처음부터 끝까지 하더라구요. 지 잘났다는 듯이요. 어려서 이해하라구요? 걔 옆에 친구들 다 조용히 있었어요. 한마디도 안하고 예쁘게 공연보는 애들이 많았어요. 알고보니 부모가 안왔더군요. 밖에 있데요. 정말, 걔 머리 쥐어잡고 제가 걔 데리고 나가고 싶었어요.

    애들 데리고 가셔서 제어 시켜주세요. 부탁이예요.

    제발, 애들 인성함양시킨다고 자긴 안보거나 뒷좌석 앉고 애만 앞좌석 주는 쓸데없는짓좀 하지 마세요. 공연 예절 가르치고 정말 진정으로 공연감상하는게 공부가되고 피와 살이되고 교양이 됩니다. 애들만 공연장 입장시키지 마세요. 아주 죽겠어요!!! 이게 한두번이 아니예요.인성함양은 개뿔. 정말 자기 편하자고, 돈아깝다고, 애들 위한다고(?) 애들만 들여보내면, 그 애들 진상떠는 도중 피해자는 자기돈 내고 티켓산 사람들이라구요. 진짜, 예술의 전당 뒤에 초딩이 주르륵 앉아있으면 눈앞이 캄캄합니다. 아 비싼 내 티켓ㅠ_ㅠ *돼따 생각밖에 안들어요. 그리고 그따위로 진상짓하는데 과연 공연이 교육이 되겠어요? 좀 제발, 데리고 다니면서 예절을 가르쳤음 좋겠어요.아 놔

  • 8. 미투
    '10.5.3 11:43 PM (119.54.xxx.40)

    아 제발 극장에 애들끼리 보내지 마세요
    우리애들은 괜찮을꺼라고요? 오마이갓.. 극장에서 애들 뛰어다니는걸 한번도 못보셨나봐요.
    그리고 제발 극장에서 애들이 엄마 저거 뭐야!!! 하고 앞뒷쪽 좌석 3열 이상까지 다들리게
    큰소리로 말해도 제발 응~ 저거는 이렇고 이렇고 저런거란다 라고 설명해주지 좀 마세요

    애들이 아무리 궁금해서 물어볼 수 있다손 치더라도 진짜 주위 사람 모두가 다 욕나오기
    일보 직전인데 그걸 제지를 먼저 하고 떠들면 안된다는걸 가르쳐주셔야지 거기다 대고
    이렇고 조렇고 대답해주시는게 먼전가요?

    어쩌다 한두번도 아니고 매 순간순간마다 주인공이 뭘 할때마다 저건 뭐야?
    저 아저씨는 왜 저래? 엄마 저 아줌마 화났어 등등..
    그러다가 재미없어지면 발구르고 엄마 부르고 의자 흔들고 심지어 일어서서 두리번 거리고
    아 진짜 남의 애 패고 싶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요..


    애들 제지 안되면 진짜 그거 먼저 가르쳐주시던지 아니면 차라리 그냥 집에서 제발 DVD 로
    보아주세요... 진짜 미쳐요...
    내 애가 극장에서 큰소리로 물어보면 그게 엄마 눈에는 호기심 가득한 사랑스러운 내 아이로
    보일진 몰라도 남 눈에는 진짜 남 민폐끼치는 버릇없는 아이로 밖에 안보여요...
    저 진짜 영화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 독립영화 유럽영화 블록버스터 한국영화 애니메이션
    다큐 등등 가리지 않고 보는 사람인데요, 초딩들 방학되면 아이들 관람 가능한 영화는 진짜
    심야만 골라다니면서 봐요... 그것도 집 앞에 아파트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영화관 냅두고
    일부러 멀리 종로 이런데 까지 나가서 봐요. 최대한 애들 없는 곳으로 피해피해 다녀요..
    안그러면 제가 견딜수가 없으니까요..

    저번에는 진짜 영화관에서 학부모 군단이 왔었는데 그 중 정말 버릇없이 구는 아이 때문에
    부모랑 싸운적도 있어요
    시끄럽게 하는건 기본이고 애가 재미없다고 뒤트는 바람에 제 가방에 콜라까지 쏟았는데
    아랑곳하지 않는 아이..

    너무 참을 수가 없어서 아이 좀 제지시키시라 한마디 했더니 엄마들이 모두 비슷한 부류인지
    저보고 영화나 보시라며... -_-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내가 영화를 중단시켜서 직원한테 끌려나가는 한이 있더라도
    못참아 !! 하며 영화 도중 말싸움을 시작되었는데 그 엄마들과 아이들이 얼마나 주위에
    스트레스를 주었는지 앞뒷열 좌석에 앉은 모든 사람이 영화보다 말고 일제히 아줌마들
    짜증나요 아줌마 애들 좀 데리고 나가세요 등등.... ;;
    투덜거리면서 결국 중간에 나가시는데 나가면서도 계속 제 무릎이고 머리고 일부러인지
    우연히 인지? ^^++ 앉아있는 제 머리고 다리를 가방으로 치고 발로 툭툭 차면서
    지나가시었던 그 분들... ( 불행히도 같은 열에 앉아있었음... ;; )

    ... 진짜 양아치인지 엄마인지 모를 그런 사람들 밑에서 배운 애니까 저렇구나 .. 싶었어요
    그때 열받아서 저 아줌마들 가만 안두겠다는 신랑 말리느라 제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말리지 말았을것을.. -_- )

    그리고 제발 뮤지컬이나 오페라, 클래식 공연에 애들 데리고 와서 떠들게 좀 하지마세요...
    특히나 연주회는 곡 중에는 정말 소란스럽게 하면 안되는데...곡이 끝나면 그제서야
    기침도 하고 코도 킁킁대고 목도 켁켁대기도 하고 그러는데.... 그런건 바라지도 않아요..
    제발 저건 플룻이고 저건 바이올린이고... 지금 저 아저씨는 지휘라는걸 하며 박자를 알려주는
    거야 등등..
    아 정말 아놔 애 감성교육시킨답시고..... 진짜 뭐하는 짓인지.. !!

    또 제발 미술관에서 아이들 이리 뛰어다니고 기둥잡고 매달리고 작품 건들고 하는것 좀
    제발 방치좀 하지 마세요.. !!
    조용히 관람 하며 감상하고 싶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소리지르며 뛰어다니고 조각상
    만지고 하는데 그걸 야단을 치기는 커녕 좋답시고 비싸고 알 굵은 렌즈를 장착한 DSLR
    가져다 대는 엄마 아빠들.... 그 카메라 뺏어서 시그마 렌즈가 깨지도록 때려주고 싶더이다.

    무슨무슨 유명한 전시회나 영화 공연만 열렸다 싶으면 우르르르르르...
    내 아이니까 꼭 보여주고 싶고 꼭 느끼게 해주고 싶고 그러면 내 아이가 자라서 막
    창의적이고 감수성 풍부하고 예술적인 아이로 자랄것만 같고.....그런 부모님 마음은
    십분 이해를 합니다.
    그렇지만 !!
    제발 그 이전에 인성교육 , 공공장소에서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예절 바른 아이로 키우심
    이.....

  • 9. 전 연극볼 때
    '10.5.4 2:32 AM (121.135.xxx.213)

    제 뒤편에 나이 지긋한 분이 열살정도 돼는 아이를 데리고 오셨더라구요.
    "저게 뭐야?", "뭐랬어?", "아무것도 없잖아!" 등등...
    장면이 바뀔때마다 대사가 나올때마다 물어보는데 말리기는커녕 대답을 다 해주는데 아주 미치겠더군요. ㅠㅠ
    기대하던 작품이었는데... 눈물이 나오다가 쑥 들어갔어요!!!!!!!
    정서함양을 위해서 문화체험하는것도 좋은데... 그럼 부디 뮤지컬이나 아동극으로 가시길.

  • 10. ..
    '10.5.4 8:35 AM (175.112.xxx.69)

    애들 극장안 들여 보내고 엄마들은 모여서 수다 떨더구만요.
    저렇게 문화사설을 애보기용으로 이용(?) 잘하시는 분들 그 머리회전에 항상 놀랍니다.
    저도 음악회, 영화, 연극 등 숱하게 보러다녔지만 정말....
    저는 어른이 보기에 우스운 것도 항상 애들과 같이 봤어요.
    그런데 그 문화시설 애보기용으로 이용잘하시는 분들은 그 돈이 아까워 우아하게 커피 마시며 계서더군요. 자기 아이가 캄캄한 극장안이 무서워 우는지, 발로 앞의자를 차는지도 모르고...

  • 11. 맞아요
    '10.5.4 10:07 AM (125.177.xxx.193)

    애들은 애들이라니까요.
    설사 나랑 같이 있을때는 모범적인 아이라도, 또래끼리 모이면 깜짝 놀랄 행동들을 하더라구요.
    적어도 보호자 1명은 아이들을 책임지고 남아 있었어야죠.
    엄마들 제발 남한테 피해주는 행동은 하지 맙시다~!!

  • 12. -
    '10.5.4 6:32 PM (222.233.xxx.64)

    딴얘기
    안국동 씨네코드선재 매표소 여직원 왕짜증입니다.
    진짜 재수없어요. 불친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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