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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투명인간 취급하는 회사선배 밥 먹으러 갈때 안챙겨 줘도 될까요?
(우리 둘다 여자입니다.)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제가 그 선배보다 회사에서 인정받으니
배가 아파서 그러는지 저를 싫어하더라구요.
전에 따로 불러서 상사가 시키는 일에 대해서 무조건 OK 하지말라고 시킨적도 있구요.
제가 맨날 상사가 시킨일 야근이라도 해서 다 처리해주니 자기랑 비교가 된다고 대놓고 얘기하더라구요.
반면에 이선배는 예상에 없던 일 들어오면 인상 찌푸리고..
승진도 두차례나 누락되었구요.
저도 이 선배한테 그닥 싹싹한 후배는 아니었고..
평소 이 선배는 저를 투명인간 취급해요.
다른 동료한테 귓속말 하기 저만 왕따 시키기 등등...
그런데 이 선배랑 저랑 둘이 같이 저녁을 함께 먹어요.
점심에는 다른 동료들이랑 같이 먹는데
저녁은 단 둘이 먹을때가 더 많죠.
그런데 늘 제가 먼저 저녁 먹을 거냐 묻기 전에 자기가 절대 저한테 먼저 안물어봐요.
자기가 저녁을 먹지 않는 날도 재가 먼저 물어보기 전까지는 절대 얘기 안해주구요.
저는 이럴바에야 그냥 혼자 먹는 편이 훨씬 편하거든요.
우리가 뭐 그리 돈독한 사이라고 밥까지 같이 먹나 싶고..
이선 배의 행동으로 봐도 그닥 저랑 저녁 먹는게 내키지 않으니
먼저 같이 먹자고 말도 안하고...
그래서 앞으로 저녁 먹을거냐 안묻고 그냥 저 혼자 식당가서 밥 먹는게 훨씬 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아무리 사이가 안좋기로서니 사람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유치한 짓까지 하는 사람 챙겨주고픈 마음이 사라지네요.
다른팀에서까지 이 선배의 행동이 너무한것 같다고 하는 말까지 나왔대요.
무서워서 우리팀 어디 들어오겠느냐고...
저 말고 이렇게 당했던 후배가 하나 더 있었어요. 지금은 회사 그만두었지만...
앞으로 저녁 먹을때 이 선배 안챙겨주면 앞으로 서로 완전히 쌩하게 지내자는 선전포고같은 의미가 될수도 있는데..
고민이네요.
어쨌든 선배고 직장에서 같이 지내야 할 사람인데.
저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 저한테 늘 인간적으로 모욕감을 느끼게 행동하는 이 선배 비위를 맞춰주면서
유연한 분위기를 유지하느냐..
아니면 저도 하고픈대로 하면서 쌩하게 지낼것이냐...
1. ........
'10.5.3 11:19 AM (222.113.xxx.212)그냥 저 밥먹으러가요..(대답하거니 말거나) 한마디 하고 편하게 가세요^^
사회생활 하다보면 정말 유치한 사람들 많읍디다.ㅎ2. 선배라
'10.5.3 11:28 AM (115.178.xxx.253)하셨고, 님이 인정받는 상황인것 같으니 조금 더 마음을 너그럽게 가져보세요..
친한척까지는 하실 필요없고, 그저 저녁식사 시간이네요. 라고만 하고
따라나서면 같이 가고, 아님 그냥 두세요..3. 승자의여유
'10.5.3 11:48 AM (118.217.xxx.162)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 선배는 원글님의 존재 자체로 이미 열폭하고 있는 중이니까요.
가장 기본적인 사람 흉내만 내고 마찰 최소화하고 지내심이 어떨지요...4. ㅎㅎ
'10.5.3 12:05 PM (221.139.xxx.178)투명인간 취급하는 사람하고 어떻게 같이 식사를 하나요...?
생각만해도 체할 것 같네요.
그냥 허공에 "식사하고 오겠습니다~" 하고 다녀오세요.
본인도 생각이 있으면 같이 먹으러 가자던지, 아니면 알아서 따로 먹겠죠...5. 그냥
'10.5.3 12:08 PM (122.35.xxx.121)일부러 챙기지 말고, 웃으며 ' 식사하고 올께요' 그러세요.
직장생활에서는 온갖만행저질러도 얼굴 찌푸리며 따지고 하는 사람이 지더라구요.
상대가 교묘하면 나도 교묘해질 수 밖에요6. 곤욕이'
'10.5.3 1:49 PM (58.151.xxx.26)혼자 다녀도 괜찮아요.
메뉴 선정도 자유롭고, 먹는 시간 내내 상대와 속도를 맞추지 않아도 되고, 식사 후에 아이스크림 하나 사먹는 것도 자유롭고요.
사람 건드려 뭐하겠어요.
혹 혼자 먹으로 가는 것이 다른 사람들에게 오르내리는게 싫으면,
둘이 먹는 저녁 많이 불편해서 혼자 먹을까봐 라는 이야기를 미리 흘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