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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명동에서 만난 중국 여자들...

장난아니네 조회수 : 3,257
작성일 : 2010-05-03 08:56:58
어제 주말이고 해서 백만년만에 명동에 나갔습니다.
소문대로 중국사람, 일본사람, 한국사람이 삼분의 일씩 이였습니다. 정말 관광객 많더군요.
유니클로에서 그래픽 티셔츠 새로 출시된게 있다고 해서 거기 들렀습니다.

옷 좀 고르다가 힘들어서 계단 옆 의자에 잠깐 앉았는데 중국 아가씨 두 분이 와서 앉더군요.
둘 다 앞이 막힌 크록스 샌들을 신고 있다가 발을 벗는데...저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새까맣게 때가 낀 새 부리같이 기른 발톱에 발에서는 말로 표현 못할 악취가 나는 겁니다.
왜 일반 발냄새가 아니고, 거리의 부랑인들 몇 달씩 안 씻은 사람들한테 나는 냄새요...

저 자동으로 얼굴을 봤는데 멀쩡한 차림새에 화장 곱게 하고 가방도 좋은거 들었더라구여.
근데 둘 다 똑같이 발이 더러웠어요. 예전에 미국에서 학교 다닐때 강의실에 앉아 있는데 악취가 나서 보니
앞에 앉은 중국여자애가 슬리퍼 신고 발을 살짝 들고 있는데 뒷꿈치에 아주 새까맣게 때가 덕지덕지 않은거예요.
토할 뻔 했었는데 그때 생각이 났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다 청결문제는 다르겠지만, 암튼 어제 본 아가씨들은...으~ 더러워.

저희 아빠 말씀이 예전에 일본에서는 한국 사람 들이면 다다미방에 서캐 생겨서
다다미 다 갈아야 된다고 소문이 나서 한국학생들한테 세도 안 주었다고 하세요.
예전에는 일본 사람이 보기엔 한국 사람들이 덜 깨끗하게 보였나봐요.
저도 그런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지는 않으려고 합니다만...

그래도 그렇지, 저 아직까지 그거 생각하면 자동으로 식욕이 떨어져요...
어떻게 그러고 다닐까요...전 그 냄새 평생 못 잊지 싶어요.



IP : 121.130.xxx.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
    '10.5.3 9:01 AM (180.64.xxx.147)

    목욕문화가 달라서 그래요.
    중국은 옛날부터 물이 나빠서 자주 씻지 않았습니다.
    일본은 날씨가 습하고 온천이 많아서 자주 씻구요.
    한국은 딱 그 중간이죠.
    그런데 요즘은 개인차가 많아요.
    물론 중국 사람들이 좀 안 씻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일본 사람들이 제일 청결하다는 아니죠.

  • 2.
    '10.5.3 9:04 AM (112.169.xxx.110)

    일본사람이 청결하다구요? 에이 무슨~ 온천을 자주하니 청결하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지만
    걔네들은 때도 안밀지요. 가까이서 보면 각질이 더덕더덕 붙은게 보이죠. 게다가 어떤 일본인이 롯데월드에서 옆에 앉았는데 보니 귓속 찌꺼기가 밖으로 나올려고 하더균요. 토할뻔했어요.

  • 3. ^^
    '10.5.3 9:10 AM (211.189.xxx.103)

    중국 사람 몇 명 보고 전체를 평가하면 안되죠. 어떤 사정이 있을 수도 있는거구요.
    중국에서 2년 넘게 근무했는데 우리처럼 그냥 보통의 직장인들은 많이 목욕문화가 서구화 되었어요. 워낙 중국이 물이 부족해서 시간대별로 나오고 그래서 씻기 어려웠던 면이 있어요. 제가 2000년에 유학했는데 외국인 기슥사도 하루에 물나오는 시간이 정해져있었으니까요.
    지금은 많이 개선됐겠지만 그래도 만들어진 생활습관이란게 있으니 하루에 두번씩 샤워하고 그러진 않을꺼에요.

    근데.. 우리 눈이 본 선진국 사람인 프랑스 사람들도 엄청 안 씻어요. 제가 1년동안 같이 산 프랑스 룸메이트는 저랑 처음 만날때 펜틴 1000ml 짜리 샴푸를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1년 지나도 반을 안 쓰더라구요.

    중국 사람들 못살고 더러워. 이런 말은 쉽게 할 수 있는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 4. ..
    '10.5.3 9:27 AM (180.227.xxx.2)

    여담인데요
    한국인,일본인,중국인을 돼지우리에 넣어놓고
    제일 오래 버티는 사람에게 상을 주기로 했다네
    5분도 안돼 일본인이 코를 막고 힘든 모습으로 나오고..
    1시간쯤 지나서 한국인이 구토를 하며 나오고..
    해가 저물어가는데도 도통 중국인이 나오질 않아 혹여 악취로 무슨
    일이 생긴건지 걱정이 되서 들어가보니 코를 골며 아주 달게 자더랍니다

  • 5. ..
    '10.5.3 9:29 AM (211.109.xxx.150)

    예전에 누가 우스갯소리로 그랬어요.. 만약 그 인구가 우리나라사람들 처럼 매일 몇십분씩 샤워하고 머리감고 그래보라고... 지구물 얼마안가 다 마를꺼라고..ㅡㅡ;; 걍 웃었지만..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어요..

  • 6. 언젠가
    '10.5.3 9:35 AM (110.9.xxx.43)

    방송에 나온 것도 봤는데 중국인들이 오히려 지구환경에 도움을 주는 거래요.
    청결하게 한다고 늘 비누로 닦고 세제 쓰고 하는게 결국 더 지구를 오염시키는 거라구요.
    고맙게 생각합시다.
    그들은 그들의 문화, 베끼기 잘하는 우리는 우리 문화.

  • 7. ..
    '10.5.3 9:46 AM (220.70.xxx.98)

    저 위에 여담 쓰신분..
    제가 들은 이야기는 돼지가 코막고 뛰쳐 나왔다 그러던데요? ㅋㅋ

    중국인들이 안씻는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는데
    스키장안의 수영장 갔다가 중국인들 화장실서 수영복 갈아 입더니
    샤워도 안하고 우르르 수영장 들어가는거 보고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
    남에게 알몸도 절대 안보이는건 그렇다치고
    입수전 샤워도 안하고...
    웩...

  • 8. 이건쫌
    '10.5.3 9:50 AM (124.138.xxx.194)

    그 우스개 소리
    라디오에서 어느 dj가 이야기해서
    완전 중국인들에게 엄청난 반발과 차별이야기까지 나와 문제가 커진적이 있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중국인 관광객 아니면 관광적자 이만저만 아닐겁니다.
    스키장, 놀이공원 안오는 곳이 없는데...

  • 9. ++
    '10.5.3 12:47 PM (211.195.xxx.186)

    저는 중국여자들 겨털보고 완전 깜놀........
    제모 잘 안한다면서요..
    저 완전 화들짝 놀라서 어버버 말도 못했었답니다.

  • 10. 그치만..
    '10.5.3 3:14 PM (121.168.xxx.91)

    중국인들 인구가 10억이 넘는데.. 갸들이 우리처럼 씻어댄다고 생각해보세요ㅡㅡ;; 환경오염 엄청날껄요? 뭐... 그런사람 옆에있으면 냄새때문에 잠깐 불편하기야 하겠지만 환경운동 하나부다~ 하고 좋게 생각해보세요;; 전 냄새 많이나는 중국언냐들 가까이 오면 음 지구사랑 환경사랑 한번 되내이고 딴데로 가네요...

  • 11. 지구를 위해서
    '10.5.3 5:34 PM (211.176.xxx.21)

    전에 다큐에서 나왔던것 같은데...
    중국인들이 미국인들처럼 씻어대고 자동차 굴리려면 지구가 하나더 필요하답니다.
    지구환경을 위해 일조한다고 생각해주세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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