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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묘에 가서 지낸다는데 밥과 탕국은 어떻게 가져가지요?
음식을 밥,국 포함 다 해가야 하는데, 어떻게 가져가야 할 지 걱정이에요.
그냥 집에서 하면 좋으려만 뜬금없이 일요일에 한다고 하셔서요.
시어머님은 돌아가셔서 안계시고, 제가 맏며느리라 준비를 해야 하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다른건 그릇에 담아간다고 하지만, 밥과 국이 걱정이거든요.
가족묘에 네분이 계셔서 조부모님과 더불어 같이 한다고 해서 네분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제사 끝내고 저희집으로 다 오셔서 식사를 한다고 하니 일이 더 많아지는 거 같아서
정말 편치가 않습니다.
집에서 노는것도 아니고 평일에 일하는 건 마찬가지인데, 그냥 평일 밤에 집에서 하는게
더 속 편할것 같습니다.
올해 들어서 거의 한달에 한번 꼴로 제사를 지냈는데 정말 힘드네요.
1. ..
'10.5.2 10:44 PM (118.39.xxx.136)정말 어찌 이런일이
기제사를 그 날짜에 지내지 않고 일요일에 지내고 거기다 마치고 식사까징...
님 정말 힘들겠어요
피할수 없다면.....
묘가 가까운거에요?
그럼 탕국과 밥은 모두 보온 도시락에 넣으면 안되나요?
죽 담는 큰 보온 도시락이면 괜찮을것 같은데...
아니면 압력밥솥에 밥하고 바로 들고 간다?
에이 ㅠ.ㅠ
이번만 하고 다시는 하지 마세요
남편은 뭐한데요?
부인이 뭐 자기 친척 시다바리인가?2. 세상에
'10.5.2 11:00 PM (121.143.xxx.103)이상한 집들도 많네요
어떻게 제사를 평일이라고 일요일에 하나요
차라리 지내지를 말던지
제 나이 마흔다섯이지만 주위에서 제사가 평일이라고 일요일날 지낸다는이야기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네요
우리시댁은 작은어머니께서 편찮으셔서 작은아버지제사를
작은 집에서 지내지않고 제삿날 산소에서 지내시긴 하더니만 ...3. 저도
'10.5.2 11:11 PM (220.95.xxx.112)세상에 제사가 평일이라고 일요일에 지내는 집 이야기는 오늘 처음 들어보네요...
법도를 지켜서 제사를 지내시려면,정해진 법도에 맞추어서 지내셔야지 왜 그러신데요
님이 못 하겠다고 하세요...4. 음~~
'10.5.2 11:13 PM (125.180.xxx.29)밥은 주발에 담아서 아이스박스에 넣으시고 국은 큰 보온병에 담아서 산에올라가서 국그릇에 담으세요
그리고 산에서 제사지낸음식 집으로 가져오는거아니니 산에서 식사하자고 해보세요
아님산소아래 식당해서 하던지요
이럴경우에는 시엄니도 안계신데 제일큰 안주인이신 원글님 주장도 내세우세요
끌려다니시면 원글님만 고달프답니다5. ?
'10.5.2 11:15 PM (68.98.xxx.178)범절을 엄청 따져 사는 댁도 아닌것 같은데 힘드시겠어요.
혹시 마른 제사를 지내시면 안되는건지 의논해보시고..북어와 술 이런거면 되니까..
그러면 식사는 댁에서 하시면 되거든요.엄청 따지는댁도 이 정도로 하셔요.
저는 맏이이고 이런저런 거 다 겪었지만 날을 바꾸어 지내면서 거기서 메와 탕까지 준비 한다는 그런 말씀은 은근 무식하신듯 보입니다.일단 생각을 말씀드려보세요. 바뀌어질수도 있을일이잖아요.
더구나 알아서 하는 입장이시라면6. 세상에
'10.5.2 11:17 PM (121.143.xxx.103)맞아요
시댁에서 보름전에 이장을 했는데 제사지낸음식을 집으로 가져오는게 아니라해서
제사지내고나서 음식을 산에서먹고 남은건 전부다 땅을파서 묻어버리고 내려왔네요7. ..
'10.5.3 1:48 AM (211.208.xxx.231)내 오십 평생에 기제사를 제 날짜에 안 지낸다는 소리는 정말 처음 들어 보네요...
거기다 또 산소에서 지낸다니......
그런데 기제사라면 돌아가신 분 한 분의 제삿날 아닌가요?
산소가 아무리 가족묘라고 해도 그렇지 기제사를 다른 분들까지 같이 지낸다니...
갑자기 여태 알고 있던 풍습? 관습에 대해 혼란이 생긴다는...
이번 일이 처음이시라면... 어차피 제사를 지내는 집안이신 거 같은데
집안의 큰 어른께나 하다 못해 성균관같은 데 라도 문의해 볼 만한 문제일 것 같군요...8. 맏며늘
'10.5.3 8:30 AM (125.178.xxx.155)그렇지요?아무리 생각해봐도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서요.친정에 여쭤봤더니 펄쩍 뛰세요.시댁이 원래 제사를 지낼때도 엄청 따지는 것 같지만 말이 안되는 경우가 한둘이 아니라서...정말 머리 아파요.ㅜㅜ
9. .
'10.5.3 11:00 AM (119.71.xxx.50)울 시모 자기 친정부모님 산소, 시이모부 부모님 산소, 우리집 시부 산소가 같이 있는데 우리집만 제가 제사를 모시죠. 다른집은 제사 모실 사람이 없는 상황. 몇년전 원글처럼 한식날 세집안 제사 저보고 산소에 가서 차려서 지내자고.. 요즘은 다 그런다며 꼬시던게 생각나네요.. 그때 가만 있었음 저도 원글처럼 저렇게 제사 지냈어야 되는데.. 생각하면 끔찍..
10. Arch
'10.5.4 11:11 AM (222.109.xxx.101)시댁이 전통있는 집안은 아닌듯...
그러면서 뭔 제사는 그렇게 챙겨서 지내려 하신데요?
그냥 내가 좀 많이 고생스러운 가족들 소풍이라 생각하고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