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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는 언제 봄이 올까요...

만년초보1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0-05-02 12:26:49
요즘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세우실님이 기사를 퍼나르고 계시지만,
그 기사만으로 표하기엔 사태가 많이 심각합니다.

'나경은이니, 이재용이니 아나운서는 다 부자인가요',
여기서는 그런게 화제가되는군요...

그들도 노조 조합원입니다.
나경은 씨도 출산 휴가 가지 않았으면,
차가운 봄바람 맞으며 1인 시위나 거리 선전전에
나섰겠죠. 이재용 씨는 지나가다 집회에서 언뜻
본듯 합니다. 초췌한 얼굴이었어요.
아마 마음은 몹시 가난할 겁니다, 요즘...

그래요... 잘나간다는 방송사 직원들이,
언론 '고시'라는 말이 있을 만큼 어렵게 뚫고
들어간 자리를 버릴 태세로 싸우고 있습니다.

기사 취재하고, 프로그램 만들어야 할 사람들이
하루 종일 피켓 들고 멍하니 1인 시위하고 있습니다.
무노동 무임금으로...  
때로 어떤 분들은 유노동 무임금으로...

모르겠어요... 이 사태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정말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선한 싸움을 하는
그들 중 어느 누구도 다치는 사람이 없었음 합니다.
위원장은 단식 7일째네요. 동조 단식에 들어간
분들도 벌써 4일째에 접어 듭니다.

집에서 밥을 할수가 없어요.
남편도 단식하라고 밀어 넣어야 하는 건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요즘.
IP : 211.255.xxx.1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0.5.2 1:02 PM (222.233.xxx.165)

    합니다.
    비단 MBC만의 문제가 아니니까 더 심란하겠죠.
    미디어악법을 그대로 통과하게 내버려두는게 아니었는데 말예요.
    진심으로 그 분들을 응원해요.

    이 막장 정권을 끝장내 버려야 합니다. 투표만이 살 길입니다.

  • 2. 에휴
    '10.5.2 1:03 PM (58.143.xxx.206)

    그러게 말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MBC가 넘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화창한 일요일이네요. 만년초보1님, 김밥 싸서 산에 보내셔야 할 때인데...

  • 3. 만년초보1
    '10.5.2 1:10 PM (211.255.xxx.123)

    동감님, 에휴님...
    전 이 와중에 선거 때문에 가족 모임도 못가고 일하고 있습니다.
    대선 때도 2박 3일 동안 단 한숨도 못자고 일했습니다.
    전 뭘 위해 그토록 맹렬하게 일했을까요.
    저들은 뭣 때문에 그토록 열망하던 일손을 놓았을까요.
    모순된 사회가 절 참 많이 힘들게 합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 4. phua
    '10.5.2 1:14 PM (110.15.xxx.44)

    만년초보1님의 닉을 자게에서 ????
    하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클릭했는데 내용을 보니 그렇네요.

    날씨는 모처럼 봄날 같은데, 마음은 영... 그렇습니다.

  • 5. 비우기
    '10.5.2 1:17 PM (221.144.xxx.57)

    mbc응원합니다.
    만약 mbc가 저렇게 나서지 않았다면.... 지금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언론장악 참... 무섭습니다.
    최근, 뉴스며 신문메인만 봐도 알수 있을 정도로....근데요... 아직도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 가지지 않는 이들이 많다는 거 아세요? 보이는 뉴스,조중동만 보고 욕만 하고.....
    제발~ 더 많은 사람들이 지금, 미래를 위해서라도 관심가지고 옆 사람과 이런대화도 논해야 할텐데.....
    만년초보1님처럼 답답해 하시는 이들 많을 거예요...저도 마찬가지로 답답합니다.
    6월 2일 투표를 잘 해야죠....

  • 6. 바오밥
    '10.5.2 1:20 PM (116.120.xxx.161)

    만년초보님....힘내세요...관심 없는 사람들이 많다지만...그래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믿습니다...기운 잃지 마시구요...

  • 7. ...
    '10.5.2 1:29 PM (180.64.xxx.147)

    홍은철이 뉴스 진행하는 거 보니 가슴이 싸해졌습니다.
    무한도전을 무한반복해서 내 보내도 전 항상 한결같이 깔깔 웃습니다.
    웃어 주는 게 태호PD를 응원하는 거라 생각해서요.
    조,중,동에 매몰되어 아무 것도 못보고 앞만 보고 뛰는 경주마처럼
    아무 생각없이 폭주하는 세상을 보니 가슴이 답답합니다.

  • 8. 엠본부 사수!
    '10.5.2 1:46 PM (125.142.xxx.70)

    빨리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이 정권도 곧 지는 해가 되겠지요.

  • 9. 맘이 ㅜㅜ
    '10.5.2 2:15 PM (115.143.xxx.14)

    MBC 노조원 아내 되는분이 그러시대요
    남편 차가운 바닥에 앉혀놓고
    뜨신밥 먹기 미안하다고
    우리모두의 마음이리라 합니다
    힘내세요
    잘될거에요 믿어요

  • 10. 만년초보1
    '10.5.2 2:19 PM (211.255.xxx.123)

    우울한 글 죄송합니다.
    키톡에는 행복하고, 밝은 글만 올리고 싶어서요.
    우울한 글 쓰게 만드는 분들도 미안해 하는 세상이 왔음 좋겠어요.

  • 11. ...
    '10.5.2 4:13 PM (116.40.xxx.63)

    mbc 사태를 바라보면서 언제나 숨이 막힙니다.
    야당유력인사들은 뭐하나요?
    시민들이 할수 있는일과 권력을 조금이라도 쥔자들의 영향력은 좀 다를텐데,
    왜 관심도 없고 조용한지 모르겠어요.
    아무리 언론이 눈가린다해도 목소리로 목청높이면
    그 소리는 퍼져나갈텐데요.
    참 날씨는 화창하고 좋기만한데 요즘더 맘이 안좋네요.
    뉴스도 보기싫고..
    자게만해도 연예인얘기가 더 인기 많고 ..

  • 12. 정말
    '10.5.2 5:30 PM (114.204.xxx.18)

    날씨는 점점 따스해지는데 마음이 휑합니다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MBC를 응원합니다~

  • 13. 소심하게
    '10.5.2 6:08 PM (121.88.xxx.13)

    MBC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 14. 힘 내세요.
    '10.5.3 7:50 AM (180.69.xxx.124)

    마봉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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