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저 밑에 6키로 빠지셨다고 하신 분 글이 있었어요..
저도 그때 약간의 비슷한 정황이라 댓글도 진심으로 달고 했었어요
비난의 글도 많았고, 그 댓글들을 읽으면서 생각도 많이 했었죠~
똑같은 글을 읽고 이렇게 다른 감정으로 대할 수 있다는 것도 깊이 생각해보고요
사람감정 참 묘한 것이고
내 이성으로 다 극복을 할 수 있다면 왜/우린 고민, 갈등을 하고 있겠습니까?
시간이 걸릴뿐이지만 다 지나갈 일이지요
단지 지금 좀 힘들다-는 것입니다.
왜 힘들겠습니까? 감정이 흐르고 있으니 힘든 것이지요?
자연스런 흐름으로 두면 안된다고-자아가 갈등하니깐 괴로운 것이구요
아무리 댓글들이 험악/온유하다할지라도 원글님은 댓글보고 위로,극복되기보다는
이렇게 풀어놓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해결해 나갈 것입니다.
가정이 편안한데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것을 의문시하시는 분도 있는데
이론상 맞지 않습니다.
하지만 또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
빠져있는 사람(더 좋아하는 사람)이 손익을 따져볼때 손해라는 것 다 아시지요?(손익비교를 해서 좀 그렇지만)
또 역으로 생각하면 빠져있는 사람이 마음정리하기도 더 쉽습니다.
총대를 본인이 갖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게 좀 시간이 걸리고 하겠지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런 사연들이 잘 극복되었을때 멋진 추억이 됩니다.
멋진 추억으로 남길 사연이 될지
나쁜 추억으로 남길 사연이 될지
는 각자의 몫이라고 봅니다.
원글님, 저도 사십중반입니다...
세월은 흘러가고 ...이 일도 까마득하게 느껴질 오십대가 또 오겠지요.
그때 또 이런 감정이 오게 될? 지도 모릅니다.
과거를 떠올렸을때 웃을 수 있는 멋진 일이었다고....생각 할 부분이길 기도합니다.
일요일 날씨 좋네요.............
뒷산의 푸르른 나무잎이 예쁜 나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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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키로 조회수 : 403
작성일 : 2010-05-02 1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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