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딸만 둘인 집의 장녀구요.
외가 쪽에 유독 딸이 많아요.
대부분의 사촌들은 언니들.
첫 애는 딸을 낳았습니다. ^^
드라마나 가끔 주변에서 자기 아들... 이름 안 부르고
"아들~~~!!!!"
이렇게 부르는 거 볼때마다.
뭐야. 아들 낳았다고 위세야!
약간 이런 느낌. 이었죠.
저희 집안엔 아들이 없었으니깐요.
그러다가... 작년에 둘째는 아들을 낳았습니다.
나도 모르게 "아드~~을!" 이러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둘째라서 그런가요?
모든 하는 짓이 너무 귀엽습니다.
우리 아들~ 우리 아들~!
막 이렇게 부릅니다.
이거 왜 그런건가요? ^^;;;
저 욕(?)했던 사람인데 말이죠.
17개월 아들놈.
완전 무대뽀에 힘도 너무 세고, 계속 먹겠다고 아우성이고,
침도 계속 질질 흘려서 옷이 계속 젖어있는 상태입니다.ㅋㅋㅋ
대신! 우리집에서만 그러고.
밖에서는 이름 부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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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아들이라고 부르는거 싫어했었는데... 나도 아드~을~
^^;;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10-04-30 16:51:37
IP : 180.68.xxx.1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저도
'10.4.30 4:52 PM (119.70.xxx.171)아들은 아들..딸은 딸이라고 부릅니다..ㅎㅎㅎ
밖에서는 안 그러구요..^^;;2. 그렇죠 ㅋ
'10.4.30 4:57 PM (203.234.xxx.122)큰애에게 "잘난 아들~", 작은애에겐 "멋진 아들~"..
우리끼리 집에서만 그럽니다.3. 저두
'10.4.30 5:07 PM (211.36.xxx.83)아들~~ 딸~~
왕자님,, 공주님~~ 엄마맘대로,,
밖에서는 이름 부릅니다(넘 눈치보는건가?? ㅎㅎㅎ 의식하낭??)4. 저는
'10.4.30 5:40 PM (203.142.xxx.231)아...들하고 안부르고 아들아..이렇게 부릅니다. 이뻐죽겠어요. 9살이나 됐는데...
그런데 겉으론 표현 안하려고 노력합니다. 너무 이뻐하는게 눈에 보이지않으려고요. 애 버릇상.5. ??
'10.4.30 5:52 PM (220.71.xxx.144)제가 좀 돌아다니는 직업입니다.
집에 가보면 대부분 다 아들하고 부르더구요.
엄마들은 아들이 다 이쁜가봅니다.6. ..
'10.4.30 6:59 PM (125.139.xxx.10)아들~~~ 하고 불러요.
딸이 있었다면 딸~ 이렇게 불렀겠지요.
하나도 이상하지 않은데요?7. 저는 남매
'10.4.30 8:33 PM (124.195.xxx.66)큰 아이가 딸인데
애기 때부터
자주 딸~, 우리 딸~ 이쁜 딸~
이렇게 잘 불렀어요
자연스럽게 아들~도 했는데
그렇게 부르면 아들만 이뻐하는 것 같다고
이곳에서 읽고 나니
좀 어색해져버렸어요
아들아 미안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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