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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애들은 자리양보안합니까?

.. 조회수 : 806
작성일 : 2010-04-30 16:39:44
좀전에 시장에 갔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는데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이 많더라구요
어른은 저랑 할머니 그리고 아주머니 몇분..
잠시후 버스가 도착하자 이 학생들 할머니고 뭐고 다 밀어버리고 버스에 서로 올라타는거 있죠
그 바람에 할머니 넘어질뻔하고..
어찌됐든 차에 탔는데 할머니가 앉으실 자리가 없는거에요
그 학생들이 다 차지해버리고...
그런데요  황당한건 어떤 아이도 할머니께 자리양보할 생각을 안하네요
저마다 이어폰끼고 수다떨고 장난하느라 안중에도 없더라구요
급기야 같이 타셨던 아주머니가 한학생을 보고 양보좀 하라고 했더니  "저 다리 아파요.."
라고 잠시 귀찮은듯 말하고는 또 수다에 열중하더군요
그래야 마을버스라 몇정거장도 안가는데 좀 놀랐어요
그래도 저 학교다닐때만해도 피곤해도 어쩔수없이 노인분들한테는 양보하는건줄 알았는데
요즘은 아닌가 보다 싶기도 하고..
고만한 아이가 없어서 잘모르겠지만 점점 삭막해진다는 느낌은 어쩔수 없네요
IP : 180.227.xxx.1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30 4:41 PM (121.138.xxx.81)

    배가 남산만하게 나온 임산부한테도 안하더라고요.
    아이들뿐 아니라 청년들도 안해요.

  • 2. ?
    '10.4.30 4:44 PM (211.176.xxx.21)

    그 버스에 유독 못난 아이들이 탔다고 봐요.222
    전에 하교시간에 버스를 탔는데 와글벅적 난리도 아니였어요. 그래도 할머니 타시니 제깍 일더나던데요.

  • 3. 트로옴
    '10.4.30 4:46 PM (112.171.xxx.55)

    보통 잘하던데.. 자리 양보하라고 할때 상냥하게 부탁하면 안들어주진 않는 것 같던데요.
    요즘엔 오히려 당연히 내 자리다..하시는 어른들땜에 스트레스 받는 젊은이들 푸념이 더 많은듯..

  • 4. 아줌마
    '10.4.30 5:48 PM (118.176.xxx.125)

    아이들, 학생,청년뿐만 아니라 아줌마들도 양보 잘 안해요.

    임산부 좌석에 앉아있는 아줌마 임산부 봐도 끝까지 모른척 하고 안일어나더라구요.

    지난겨울에 폭설때문에 지하철에 엄청 사람 많을때 였는데 배가 남산만한 임산부 한테
    자리 양보 안한다고 시비걸던 어중간한 5~60대 남자가 생각나네요.
    결국 폭발한 임산부 소리소리 지르며 경찰서 가네 마네 난리를 치던데...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어떤사람이냐가 문제겠지요.

  • 5. 오늘
    '10.5.1 12:11 AM (61.102.xxx.134)

    수원에서 구로오는 전철에서도 나이가 팔순은 되어보이시는 할머니가 탔는데도
    이제 스무살남짓한 애들 앉아서 죽어도 안일어나더이다..
    참 씁쓸하다는 생각을 했네요.

  • 6. 글쎄요
    '10.5.1 12:36 AM (121.135.xxx.213)

    저희땐 앉아있을수가 없었는데... 참고로 신촌 나갈려고 전철타면 두세번 일어나기는 기본. ^^;;;;
    요즘은 십대나 이십대보다, 삼십대 사십대분들이 어르신들에게 더 양보하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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