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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요양병원에 어른 모신분들 계시죠?

봄날 조회수 : 2,025
작성일 : 2010-04-30 13:04:02
시골에 구순이 넘으신 할머님이 계세요. 당신 셋째아들 집이고 농촌에요.
어릴땐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 첫번째로 꼽혔고, 결혼후에도 틈틈이 옷이며 용돈이며
보내드렸지요.   최근 3년간 치매기가 있으시더니 지난주 다녀왔을땐 성인용기저귀를
차시고,  아직 바닥이 찬대 얇은 이부자리에 누워있으더라구요. 물론 자식,손주들 못알아보시구요.
거기 형편(경제+심성)을 알기에 잘한다 못한다 말할 입장도 아니고 ,  참 많이 가슴이 아프네요.

아들4 형제를 두신 분이 어찌 말년이 그리 박복하신지...   뵈올때마다 딸하나라도 있었음 지금보단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호적상은 남남이구요. 할아버지의 둘째부인.


거기 숙모님께서는 노인요양소에 모셨음하시구, 제 생각에도 전문요양시설에 모시는게 할머님을
위해서도 좋을것 같아요.  일단 제가(장손녀) 알아보고, 나머지 작은아버지들께도 의논드려야지요.
제가 장손녀라 아버지가 못모신다는 죄스러움도 있고, 집안 대소사에 아버지 대신해서 참석하고
처리하고 해서,   저를 좀 어렵게들 생각하시거든요.  

노인병원에 모시게 되면 비용은 한달에 얼마며,  노인병원은 다 같은 기관인지도 궁금해요.
제가 직장을 다니느라 좀 적극적으로 바로 알아보기가  곤란해서 먼저 여기에 여쭤요.
IP : 119.67.xxx.23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두
    '10.4.30 1:08 PM (211.177.xxx.71)

    요양원가시기전에 치매등급 받아놓으셔요..1등급나오면..공공시설에 갈수있어요..개인이 하는데보다 공공시설이 좋아요..대부분 대기가 많치만... 개인이 하ㅡㄴ데는 대략 130-150만원 수준입니다

  • 2. 저도요
    '10.4.30 1:09 PM (121.139.xxx.25)

    시아버님 암판정받으셔서 저도 알아보고 있는중이에요. 저는 인천주변으로 알아보는데
    한달에 70정도는 예상하셔야 할거같더라구요. 아마 그외로 들어가는돈이 더 생길거같구요.
    기저귀나 다른물품은 따로 돈이 더 들어가더라구요..요양원은 조금더저렴한걸로 알아요.
    맘아프고 속상하시겠지만 이게 현실이니 현명한생각같으네요.

  • 3. ..
    '10.4.30 1:20 PM (121.128.xxx.109)

    공공 요양시설은 저렴하고 좋아요. 의료보험 혜택을 받죠.
    1,2등급이면 한달에 5십만원 조금 넘어요. 그외 들어가는 돈 거의 없고요.
    개인적으로 드시는 약값, 병원비는 별도에요.

    개인요양병원은 130 - 150만원 정도 들고 약값 병원비는 따로 안들죠.
    한달 전 쯤인가, 여기 장터에 요양병원 수간호사가 글 올린게 있던데,
    지역은 원당이었던것같아요. 새로 개원한 요양원인데
    원장이 의사이고 한달에 50-60정도 한다고 읽은것 같아요.

    집에서 모시는 것 보다 나으실 거에요.

  • 4. .
    '10.4.30 1:23 PM (211.55.xxx.100)

    윗분 외람되지만 호스피스 병동 알아 보면 어떨 까요.
    6 인실 가면 병원비가 아주 저렴하거든요.....

  • 5. 봄날
    '10.4.30 1:39 PM (119.67.xxx.236)

    충주쪽이시구요. 첨엔 형제들이 분담한다해도 아마 유지못하고 , 솔직히 비용도 어쩜 제가 떠맡게될 수도 있어서 걱정이네요. 물론 아버지 분담분은 제가 낼것이구요.

  • 6. ,,,
    '10.4.30 1:48 PM (147.6.xxx.101)

    가족들끼리 분담음은딱딱 재날짜에 맞춰 입금하고 나누고 힘듭니다
    먼저 요양원에 입소할수있는 등급 받으시고
    저희 할아버지땐 건강보험공단에서 방문 하셨어요
    등급에 따라 비용다르니 확인하시고 요즘은 군,시에서 하는 요양원 많으니
    개인보다는 그쪽으로 문의해 보세요...

    그리고 치매드신분 모셔봐서 아는데
    어쩌다 가끔 와서 보고 안됐다 그런말 하시는거 조심하심이....
    모시는 사람은 정말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데
    가끔와서 우리 이불이 옷이 환경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
    정말 모시고 가라소리 절로 납니다....
    치매드신분 모시는거 정말 나라에서 상줘야 합니다....

  • 7. 저도
    '10.4.30 1:59 PM (119.67.xxx.2)

    무조건 치매등급 받으세요.. 시아버님 파킨슨으로 2급 받았는데
    분당의 좋은 요양병원 한달에 300만원정도 나오는데 나라에서 80% 지원해줘서 50 -60만원정도 내고있습니다.. 좀더 저렴한 병원은 내는 돈이 더 적어지겠죠.. 1급은 병원비의 15%정도만 내는걸로 알고있어요..

  • 8. 봄날
    '10.4.30 2:28 PM (119.67.xxx.236)

    그럼 치매등급 받기위해선 소재지 군청 복지과등에 문의하고 상담받으면
    좀더 자세한 절차를 알 수 있겠네요.

  • 9. 등급 없어도..
    '10.4.30 3:06 PM (112.218.xxx.3)

    요양병원은 입소할수 있어요. 보통 그 등급받는데 한달 걸려서, 요양병원에 모시고, 그쪽 병원에서 치매등급 받아달라고 요청하시면 되요. 저도 모시는데...맘이 되려 편합니다. 일단 치매는 집에서 돌볼 수가 없어요.

  • 10. 원글님..
    '10.4.30 3:35 PM (211.207.xxx.110)

    이곳에서 자세한 정보 얻으세요..
    http://www.longtermcare.or.kr/portal/site/nydev/

  • 11. ...
    '10.4.30 5:24 PM (222.233.xxx.215)

    저희 할머니가 요양원에 계신데..1등급받으셨고..집에 있을때보다 더 건강해지셨어여..
    50만원정도 부담하면 되는것 같구..형제들이 나눠냅니다..
    제 친구가 다른 요양원직원이었는데..
    집에서만 꼭 모시는게 다는 아니라며..간곡히 얘기해서..저희 부모님도 어렵게 맘먹고 보내셨는데..지금은 할머니나 저희나 잘한일이라 합니다..

  • 12. 경기도
    '10.4.30 11:59 PM (125.186.xxx.164)

    용인쪽에 온누리 요양원 추천드립니다. 용인에 기숙사형 종로학원 근처인데 비용이 4인실 55-60정도라고 하셨고 (기저귀 포함)시설이 넓고 깨끗하고 주위 공기도 좋았어요. 2개 건물인데 구관은 다 찼고 신관에 자리가 있었던 것 같은데...간호하시는 분들 표정도 밝고 작녕에 저도 5군데 정도 직접 가서 알아 보고 했는데 제일 괜찮은 곳으로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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