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벌렁벌렁

[ㅠㅠ]

ㅠㅠ
초6 아들이 포르노를 보았네요.
히스토리에 이상한 사이트가 있어 들어가보니 죄 포르노,,
저두 첨 보는거라 심장이 벌벌 떨리는데..이 일을 어찌 합니까//
뭔 놈의 미국 사이트는 아무것도 차단이 안되는지..

성교육이고 뭐고 이미 아들놈 나보다 더 많이 알듯...
미치겠네요..

왜곡되 성..이미 머리 속에 박혀버렸을듯 한데요..
이제 뭘 어찌하면 됩니까?

인터넷 금지?

아들에게 뭐라고 아는 척 할지...
그냥 모른척 해야하는지....

조언좀...부탁드립니다. 간곡히.

[우선]

1388이런 전문적인 상담 해주는곳에 먼저 전화해보세요

[...]

큰 일 났네요.

그거 중독이라서 나이 들어가면 더 했으면 더 했지 덜 하지는 않을텐데요.

성인이라면 포르노를 봐도 보는 당시만 그렇지 그런가보다 하지만

너무 어린 나이에 그런 걸 많이 보면 학교 수업 중에도, 길을 가다가 예쁜 아가싸만 봐도

머리 속에 온통 그 생각으로 꽉 차 있다는데요.

우선 컴퓨터를 애 방에서 빼어 거실로 옮기세요. 확실히 기회가 줄겠지요.

pc방에도 컴퓨터가 있지만 옆 사람들 눈이나 pc 방 주인 눈 무서워서라도 뽀르노

보기 힘들거든요. 친구끼리 친구집에서 보는 방법은 어떻게 막을 도리가 없지만...

[너무]

놀라지는 마시구요. 많은 아이들이 노출되어 있다고 봅니다. ebs 아이의 사생활 성교육(?)편
찾아서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어휴!]

저도 우연히 네이x까페 들어갔는데 요상한 까페가 뜨서는 궁금해서 들어가봤더니 애니다 뭐다 해서 포르노를 보여주더군요.뭐 일정기간 무료로 보고 회원가입하라나요?
저..성욕 좀 약한 스탈인데 여자인데도 그거 보고 나니까 남편이 그립더라구요.
근데..한창 성장기인 우리 애들 그런거보면 클납니다. 어떻게 풀겠어요? 미치지..!
방법은..안보면 조금씩 잊혀지거든요.차단해야 되는데..근데 지들끼리 방법 찾으면 어쩌죠?
남편이랑 얘기해서 애 앉혀놓고 일침 놓는게 어떨까요? 이런 일은 남자들이 더 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