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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중간보고(2)
우선 제 소개를 잠깐 하자면..전 키 167에 몸무게는 20대이후 60 아래로 내려가 본적 없는
77사이즈 애기엄마에요....
암튼 몸치라서 운동하는거 정말 싫어하는데 2월중순부터 그렇게도 다니기 싫었던 헬스클럽에 등록했어요
대학때도 다녀보고 몇번 다녀봤지만 혼자 고독하게 트레드밀(런닝머신)에서 걷고 달리고..
힘들더라구요..... 근데 역시나 그간 몇달간 운동을 해보니 살을 빼려면
휘트니스센터를 가야하는것이었어요..물론 혼자 걷기 하셔도 됩니다만..
저희집 주변에는 그런데가 마땅찮고 자외선을 무서워라 합니다 ㅋ 그리고 의지력이 없어서
혼자 꾸준히 매일 걸을 자신도 없구요
결국 돈 들여서 휘트니스센터 1년끊고 (6개월했다 1년으로 변경..운동 꾸준히 하려구요)
주3회 피티 붙혀서 운동하니까 ...운동하는 습관은 생겼어요..
그리고 선생님이 2주에 한번씩 몸무게 (체지방 및 전체적인 인바디검사)체크 하니까
혼자 했음 벌써 포기했을수도 있는데 꾸준히 긴장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확실히 헬스장에 있는 기구운동들은 좀 배워야지 하지..혼자서 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자세도 그렇고 방법도 그렇고..
유산소운동으로 살을 빼면 요요가 금방 온다고..근육량을 늘려야 요요도 안 오고
기초대사량도 높아지고 해서 살이 잘 안 찌는 체질도 바뀐다죠??
저도 첨에 운동할땐 선생님이랑 유산소 운동 위주로 했는데 요즘은
웨이트트레이닝 위주로 하고 있어요...대신 혼자서 유산소운동 많이 하구요
살빼려면 식이조절이 더 중요하다지만..운동을 하면 몸이 건강해지잖아요.....체력도 생기고요
다이어트 글들 검색해서 많이 읽고하는데...남들은 쉽게 뺀다는 살..
전 쉽지않았어요....
이번달 67키로로 시작했는데......힘들게 열심히 운동하고 적게 먹는다 생각하는데
왜 이리 살이 안 빠질까...스트레스도 많이 받고...울고 싶을때도 있었고...포기하고 싶을때도 있었지만
내 인생의 마지막 다이어트다..이번에 성공못하면 평생 비만녀로 살아야된다는 독한 각오로 시작했으니
마음을 다잡으며 했네요
전 건강 이런거 다 떠나서..살빼면 예쁜옷 맘껏 입고싶은게 젤 크네요.....
프리사이즈 옷들 맞을까? 걱정 안 하고 맘껏 사서 척척 입고 싶었어요
아직 살도 못 뺐으면서 남편한테 살빼면 한달에 옷 50만원씩 살꺼다....뭐라하지마라
이럼서 큰소리 쳤네요..막상 빼도 그만큼은 못 사지싶어요...ㅋ
울남편이야 그런날이 오기만 제발 와라 이런 눈치구요
암튼 내일 하루 남았지만 이번달은 3키로 감량에 성공했어요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한다고...선생님은 한달에 2키로씩 꾸준히 빼야 요요가 안온다고..
전 욕심에 한달에 한4키로는 뺐으면 싶은데 생각처럼 쉽지않네요....
먹는걸 많이 줄여야되나봐요..........나름 줄인다고 생각했는데도 그게 아니었어요....
처음 3월말까지는 식욕때문에 괴로웠는데 점점 먹고싶은 음식이 없어지면서,,,식욕도 주네요
공복감은 여전히 괴롭지만요...
살이 너무 안빠져서 탄수화물을 거의 끊다시피 한 며칠 하니까 살이 쑥쑥 빠지는거에요
근데 그러면 선생님이 근육량 빠진다고........체지방은 안 빠진다고..근손실보는거라고해서
다시 탄수화물을 조금은 먹고 있어요..... 현미밥으로 바꿔서 반공기씩 먹구요
저녁에는 닭가슴살+샐러드나 두부+샐러드로 간단히 먹고요.....
자몽 박스로 사서 하루에 한개정도 배고플때 간식으로 먹고요.... 자몽이 칼로리가 낮은 과일이라서인지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성분이 있어서인지 모르겠는데...암튼 맛있어서 먹고있어요
제가 그간 정말 많이 먹은거는...삶은 달걀.....이구요 (간편하게 단백질보충에는 이게 최고)
토마토 두부 두유 양상추 양배추 고구마이런것들 이네요...
중간중간 살이 안 빠져서 우울하기도했지만 살이 빠질때의 기쁨도 있어요
뭐 별것도 아닌걸 왜이리 장황하게 쓰고 있는지
암튼 69에서 이제 64 됐는데요...도대체 어디서 5키로 체지방 6키로가 빠졌는지 정말 별로 티가 안나요
내장지방이 빠진건지...청바지가 조금 헐렁하다....등살이 좀 빠졌나? 이 정도에요..
공포의 허벅지살과 팔뚝살은 한치도 안 빠진듯 ㅋㅋㅋ
제 목표는 59구요..살면서 50키로대로 내려가보는게 소원이었어요 ^^ 최종목표는 55이구요
요요없이 유지하는게 정말 목표에요....
운동으로 소모하는 칼로리는 많지않기때문에 살을 빼려면 식이조절이 정말 중요한것같구요
하지만 전 운동을 하니까....건강하게...빠질거다 이런 생각이구요
1년 회원권 끊어놨으니 열심히 운동하려구요...
다음달 말에도 또 글 쓸게요 ^^
1. 원글님은
'10.4.29 1:34 PM (113.10.xxx.56)167에 그 몸무게지만
전 십센티가까이 작은데도 몸무게가 비슷해요..ㅜ.ㅜ
화이팅하고 성공하세요*^^*2. 비만녀
'10.4.29 1:38 PM (125.57.xxx.170)감사합니다.....5월말까지 61키로 되는게 작은목표에요 ^^
3. 근데
'10.4.29 2:08 PM (122.254.xxx.108)나이가 중요해요. 나이가.ㅜㅜ 아마도 삼십대 초반 아니실까요?
마흔 중순 넘어서 10키로 이상 감량하신 분 있을까요? 소망이라도 가져보게..흑4. 비만녀
'10.4.29 2:10 PM (125.57.xxx.170)삼십대중반이구요.....69에서 64로....2월중순부터 해서요
5. ...
'10.4.29 2:16 PM (119.64.xxx.151)2월 중순부터 해서 5킬로면 훌륭하신대요...
저는 헬스시작한지 2년이예요. 나이는 40대 초반... 169에 58킬로
이번 달에 1킬로 늘었는데 측정해보니 체지방은 그대로인데 근육량만 늘었네요.
저도 처음에는 매일 몸무게 재고 했는데 요새는 한 달에 한 번만 재요.
몸무게 숫자보다 내가 느끼는 체감 정도(몸이 얼마나 가볍게 느껴지나~)가 더 정확한 거 같아요.
몸무게는 늘었건만 오히려 옷치수는 줄었거든요.
팔뚝살도 다 사라졌고
(이게 안 사라져서 꽤 고민이었는데 운동하고 1년 지나니 어느 날인가 없어졌네요...ㅋ)
상복부는 이효리, 아직 하복부는 살짝 더 빼야 할...^^
저는 음식은 거의 조절 안 하고 그저 운동만 해요.
하루에 2시간(유산소 1시간/근력 1시간) 1주일에 4회...
이제 그냥 생활화 되었나봐요.
어차피 다이어트라는 게 평생 가야할 길이니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꾸준히만 하세요.
그럼 나도 모르게 목표 수치에 도달해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화이팅!!!6. 근데
'10.4.29 2:16 PM (122.254.xxx.108)거보세요. 역시 삼심대..그시절에는 원글님하고 같은키에 58키로 였다우.
마흔에 늦둥이 낳고 10키로 넘게 찐 이몸은 정녕 소망이 없는가 싶어요.ㅜ7. 비만녀
'10.4.29 2:23 PM (125.57.xxx.170)...님 키169에 58이시면 정말 훌륭하신대요????
주4회운동이시라니...정말 열심히 하시나봐요 ^^
매일 몸무게 재면 스트레스받으니까 재지 말라는데 전 눈뜨자마자 화장실다녀와서
몸무게부터 재게되네요..안 그럼 불안해요 ^^;;
헬스시작한지 2년이시라니.....몸매 탄탄하시겠어요..저도 열심히 해야겠네요
근데 58전에 체중감량을 해서 유지하고 계신거에요? 아님 평생 저리 날씬하신거에요 ㅋ
근데님.......나이가 더 들면 살빼기가 더 힘들어지는게 맞나봐요..저도 20대때는 좀만 적게먹고 그럼 살이 쑥쑥 빠지더라구요.... 소망이 없긴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고 노력하면 살 빠지세요
울 친정엄마는 환갑지나셨는데.....50대 후반에서 근 10키로 가까이 빼셔서 지금껏 유지하고 계세요..저보다 훨 날씬하시다는...우리모두 화이팅!!!!!!!!!!!!!!!8. 40대에도
'10.4.29 5:21 PM (116.41.xxx.159)살이 안 빠지는 것만은 아니에요.
저 폭식과 간식 끊고 운동은 많이 못 했는데 한 달에 4킬로 빠졌어요.
단기간에 찐 살이라 더 쉽게 빠졌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끼니 외에 괜히 심심해서 먹는 간식이 살 찌운 주범이었었나봐요.
살 안 빠져 고민 되시는 분들은 한번 식사 일지를 써 보세요.
특히 전업주부들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먹는 음식량이 만만치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