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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문 잠그고 주무시나요?

고딩 아들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10-04-29 13:27:40
고딩 아들이 잠자다가 일어나서 화장실가는 날은 꼭 안방에 들어와서 새벽잠을 마저 잡니다.
과외, 학원 다니다보니 애가 잠을 늦게 자구요.
그러다보니 저희 부부 스케쥴도 걔 따라가지요.  그러니까 밤 12시-1시 사이에는 거의
잠자리를 못하는 형편이 되었어요.
남편이 어느날 새벽에 일어나서 저희 방 문을 잠궜어요.  처음이예요.
그래서 제가 애 돌아다닐때 되었는데 무슨 지금 잠자리냐고,, 발로 차고 밀쳐내는데
아니나 다를까 애가 화장실 갔다와서 저희 방문을 여는거예요
부랴부랴 일어나서 문 열어주고 다 같이 잤죠.
아침에 애가 학교가면서 '근데 엄마 방 문은 왜 잠궜어?'라고 묻는거예요.  모르건 알건 주책이죠.
'모올라~~~ 아빠가 문 닫다가 뭐 잘 못 만져나부지... 나는 몰라..'그러고 말았어요.

다 큰 자녀가 있는 댁은 잠자리 시간을 어떻게 확보하시는지, 안방문은 잠그시는지요?


IP : 121.160.xxx.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9 1:31 PM (119.203.xxx.218)

    에이~ 부부끼리 사생활이 있는거야 그러시지.
    우린 중딩인데 남편이 안고 뽀보해 주는데 녀석이 티브이
    보려고 벌컥 문열고 들어오다가 봤는데
    쏘리쏘리 하더군요.
    그래서 '앞으로는 노크 하고 들어와" 했지요.

  • 2. 성교육
    '10.4.29 1:32 PM (58.125.xxx.225)

    요즘 애들 성교육을 잘받아서인지 알건 어른들보다 더 잘아는데
    한가지 문제는 엄마, 아빠는 여자와 남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ㅋㅋㅋ

  • 3. 음...
    '10.4.29 1:32 PM (180.66.xxx.4)

    그 정도 나이의 아들이면 알건 다 ..아니 더 알고 있을텐데... 잠자고 있는 엄마 아빠 문을 벌컥벌컥 ..그것도 밤에 열다니... 습관을 그리 들이지 마셨어야 했는데요...;;
    아들에게 이젠 밤에 엄마아빠자는 방문 잠글테니 네 방에서 자라...고 이르세요.
    미연의 사고(?)는 미리 예방 해야하지 않겠어요..?;;;

  • 4. ㅏㅏ
    '10.4.29 1:33 PM (211.209.xxx.26)

    고등학고남자아이라면 좀 그나이 그시간쯤 되면 안방노크는 필수 아닌가요?

  • 5. -_-
    '10.4.29 1:35 PM (211.108.xxx.9)

    아들방이 따로 없나요...? (물론 그건 아닐테고...)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 두신거면.. 원글님 부부도 나이도 있으실텐데..
    세상에.. 아들땜에 제대로 잠도 못주무신다니....
    버릇을 참 잘못드렸네요...;;;
    이해안된다...정말....ㅋ

  • 6. ...
    '10.4.29 1:36 PM (122.32.xxx.61)

    ㅋㅋ 울 남편 가끔 하는 소리...저걸 때려서 기절시킬 수도 없고..어쩌냐
    친구들 보면 가끔 호텔 가던데요..어떤 이들은 아이들 학원 가 있는 시간에..

  • 7. ^^;;
    '10.4.29 1:37 PM (113.10.xxx.56)

    아들이 아직 엄마 품을 벗어나지 못했나봐요 ㅋㅋ
    전 딸이 그러는데.....

    우리부부는 주말마다 놀러가네요, 근교로 1박 2일....

  • 8.
    '10.4.29 1:41 PM (121.151.xxx.154)

    울아들은 지금 고2인데
    고1까지 그짓하다가이젠 안들어옵니다
    아니 아주가끔 제옆에서 자는울아들을 봅니다^^

  • 9. .
    '10.4.29 1:53 PM (211.208.xxx.73)

    어느집 대학생 딸은 어쩌다 부모의 잠자리를 보았는데,
    부모는 깜짝 놀라 얼음!
    딸이 문닫고 되돌아 나오며 하는말
    "하던일 마저 하세요" 그랬다네요.
    진짠지 가짠지,,듣고 웃었어요.

  • 10. 하시건
    '10.4.29 1:57 PM (122.36.xxx.11)

    안하시건 (뭘? ^^)
    부모 사생활이 있다는 걸
    애도알아야지요.
    다 컸는데 부모방을 벌컥 열고 들어오게, 그것도 밤중에,
    그냥 두시다니 그건 아닌 거 같아요.
    버릇이 잘못 들었네요. 유치원생도 아니고.

  • 11. ..
    '10.4.29 2:06 PM (110.14.xxx.38)

    1.부모도 사생활이 있다는 걸 애도 알아야지요.
    2. 자다가 화장실에 갔다 왔으면 곱게 자기방에 가서 마저 자야지요.
    왜 부모 자는데 낑겨 잡니까?

    그런 이유로 안방 방문을 잠글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이에게 당당히 말하세요.
    (하든, ^^ 안하든^^)오늘부터 너 못들어오게 잠그고 잘란다.

  • 12. 직딩녀
    '10.4.29 9:31 PM (58.120.xxx.155)

    헉...고등학생이면 알거 다 아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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