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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문 잠그고 주무시나요?
과외, 학원 다니다보니 애가 잠을 늦게 자구요.
그러다보니 저희 부부 스케쥴도 걔 따라가지요. 그러니까 밤 12시-1시 사이에는 거의
잠자리를 못하는 형편이 되었어요.
남편이 어느날 새벽에 일어나서 저희 방 문을 잠궜어요. 처음이예요.
그래서 제가 애 돌아다닐때 되었는데 무슨 지금 잠자리냐고,, 발로 차고 밀쳐내는데
아니나 다를까 애가 화장실 갔다와서 저희 방문을 여는거예요
부랴부랴 일어나서 문 열어주고 다 같이 잤죠.
아침에 애가 학교가면서 '근데 엄마 방 문은 왜 잠궜어?'라고 묻는거예요. 모르건 알건 주책이죠.
'모올라~~~ 아빠가 문 닫다가 뭐 잘 못 만져나부지... 나는 몰라..'그러고 말았어요.
다 큰 자녀가 있는 댁은 잠자리 시간을 어떻게 확보하시는지, 안방문은 잠그시는지요?
1. .
'10.4.29 1:31 PM (119.203.xxx.218)에이~ 부부끼리 사생활이 있는거야 그러시지.
우린 중딩인데 남편이 안고 뽀보해 주는데 녀석이 티브이
보려고 벌컥 문열고 들어오다가 봤는데
쏘리쏘리 하더군요.
그래서 '앞으로는 노크 하고 들어와" 했지요.2. 성교육
'10.4.29 1:32 PM (58.125.xxx.225)요즘 애들 성교육을 잘받아서인지 알건 어른들보다 더 잘아는데
한가지 문제는 엄마, 아빠는 여자와 남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ㅋㅋㅋ3. 음...
'10.4.29 1:32 PM (180.66.xxx.4)그 정도 나이의 아들이면 알건 다 ..아니 더 알고 있을텐데... 잠자고 있는 엄마 아빠 문을 벌컥벌컥 ..그것도 밤에 열다니... 습관을 그리 들이지 마셨어야 했는데요...;;
아들에게 이젠 밤에 엄마아빠자는 방문 잠글테니 네 방에서 자라...고 이르세요.
미연의 사고(?)는 미리 예방 해야하지 않겠어요..?;;;4. ㅏㅏ
'10.4.29 1:33 PM (211.209.xxx.26)고등학고남자아이라면 좀 그나이 그시간쯤 되면 안방노크는 필수 아닌가요?
5. -_-
'10.4.29 1:35 PM (211.108.xxx.9)아들방이 따로 없나요...? (물론 그건 아닐테고...)
고등학교 다니는 아들 두신거면.. 원글님 부부도 나이도 있으실텐데..
세상에.. 아들땜에 제대로 잠도 못주무신다니....
버릇을 참 잘못드렸네요...;;;
이해안된다...정말....ㅋ6. ...
'10.4.29 1:36 PM (122.32.xxx.61)ㅋㅋ 울 남편 가끔 하는 소리...저걸 때려서 기절시킬 수도 없고..어쩌냐
친구들 보면 가끔 호텔 가던데요..어떤 이들은 아이들 학원 가 있는 시간에..7. ^^;;
'10.4.29 1:37 PM (113.10.xxx.56)아들이 아직 엄마 품을 벗어나지 못했나봐요 ㅋㅋ
전 딸이 그러는데.....
우리부부는 주말마다 놀러가네요, 근교로 1박 2일....8. ㅋ
'10.4.29 1:41 PM (121.151.xxx.154)울아들은 지금 고2인데
고1까지 그짓하다가이젠 안들어옵니다
아니 아주가끔 제옆에서 자는울아들을 봅니다^^9. .
'10.4.29 1:53 PM (211.208.xxx.73)어느집 대학생 딸은 어쩌다 부모의 잠자리를 보았는데,
부모는 깜짝 놀라 얼음!
딸이 문닫고 되돌아 나오며 하는말
"하던일 마저 하세요" 그랬다네요.
진짠지 가짠지,,듣고 웃었어요.10. 하시건
'10.4.29 1:57 PM (122.36.xxx.11)안하시건 (뭘? ^^)
부모 사생활이 있다는 걸
애도알아야지요.
다 컸는데 부모방을 벌컥 열고 들어오게, 그것도 밤중에,
그냥 두시다니 그건 아닌 거 같아요.
버릇이 잘못 들었네요. 유치원생도 아니고.11. ..
'10.4.29 2:06 PM (110.14.xxx.38)1.부모도 사생활이 있다는 걸 애도 알아야지요.
2. 자다가 화장실에 갔다 왔으면 곱게 자기방에 가서 마저 자야지요.
왜 부모 자는데 낑겨 잡니까?
그런 이유로 안방 방문을 잠글 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이에게 당당히 말하세요.
(하든, ^^ 안하든^^)오늘부터 너 못들어오게 잠그고 잘란다.12. 직딩녀
'10.4.29 9:31 PM (58.120.xxx.155)헉...고등학생이면 알거 다 아는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