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런건지
아님 보험설계사가 아는 사람이라 그런건지 해서요.
대학 동기한테 보험을 들었어요.
너무 과한(?)거 같긴 하지만......(27살인가였는데 7만8천원정도. 그것도 처음에 10만원대였는데 나름 조정;;)
여기저기 물어봐도 구성은 괜찮다 해서
그냥 하고는 있는데요.
여튼.
너무 자주 연락이 와요.
무슨 적금상품이 나왔다...
무슨 연금상품이 나왔다...
주변에 하겠다는 사람이 없느냐...
요새 은행이자율을 이렇고, 저렇고....
재무분석받아봐라...
별루 친한 동기도 아닐뿐더러
전 재무를 그렇게 자세하게 관리하는 사람도 아니거든요.
워낙 버는 돈도 얼마 안되고
그냥 좀 안 쓰고, 아껴쓰고 하면서
적금, 예금, 청약..이정도만 열심히 하는 편이지.
막 따져서 뭘 하고 하질 않아요 전혀;;
몇 번이나
난 단순하게 관리하는 사람이라 그런거 잘 안하고
적금이나 연금. 그런것도 그냥 내가 알아서 하겠다..............라고 말했지만.
원래 이렇게 끈질긴 사람이었는지
원래 직업이 그런 직업인건지
포기하지 않고 계속 말해요. ㅠㅠ
아..피곤해..ㅠㅠ
회사 주소도 알아서
자주 근처에 갈테니 밥 먹자...하는데
진짜 여러번 거절했어요.
할말도 별루 없고. 분명 할 이야기가 뻔한데.....
이렇게까지 거절하면 그만할법도 하건만 포기하지 않네요.
진짜 보험은 아는 사람통해서 하면 안될거 같아요;;;
전 아무생각 없이
걔가 들어달라는것도 아니었고.
보험들어야겠다..생각이 들어 알아보다 어떤 상품이 제일 괜찮았고
생각해보니 그 상품이 있는 회사에 그 동기가 있어서 걔한테 들은것뿐인데.....;;
원래 보험설계사들이 이런가요?
그냥 아플때 영수증만 주고 그런 사이 안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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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보험설계사한테 이렇게 자주 연락이 오나요?
직딩 조회수 : 323
작성일 : 2010-04-29 09:59:45
IP : 118.46.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29 10:11 AM (220.72.xxx.167)개인적인 생각을 전제로...
재무분석이라는 명분하에 너무 많은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듯...
동산, 부동산 규모, 부채관계, 가족관계, 가족 연령, 향후 계획, 예금 대출관계 등등등...
나를 위한 재무 계획이라고는 하나 그런 정보를 갖고 그들을 위한 설계를 따로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많은 내용을 넘겨주어야 한다는게 기분이 좋지 않더군요.
아마 그거 하고나면 무슨 보험은 자기네 무슨 보험으로 바꿔라, 아이를 위해 무슨 상품을 들어라 더 끊임없이 빠져나가기 힘들게 달달 볶이게 될 것 같더라는...
제가 논리적인 보험설계사를 끊었던 방법은 이로서 장기 상품은 더이상 필요없다, 나머지는 중단기 상품에 넣을 생각이다, 보험리모델링 하라고 하면 장기 상품은 보수적으로 운용할 생각이다라고 딱 잘라 말하고, 비논리적인 보험 설계사를 끊었던 방법은 친척 중에 설계사가 있어서, 아버지 아는 분을 통해서 해야한다 뭐 이런 치사한 방법으로 끊었어요.
원래 본인 걸 잘 챙기는 분이니까 설계사한테 휘둘리지 않을 것 같은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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