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의 싸움..
어느 가정에게나 있겠지만 전 참 힘이 듭니다.
싸울때마다 하는 나의 모든 것이 다 싫다는 말..폭언,,심지어 아이까지 왜 낳았느냐는 말.
그렇다고 이 사람이 아이들을 예뻐하지 않는 것도, 가정에 소홀한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싸울때면 이 모든 폭언들로 참 힘들게 합니다.
이 사람이 싸워서 화가 나서 이런 걸거야 ,,,하고 위안을 삼지만
그것도 한번 두번이지 지속되다 보니 혹시 이게 이 사람의 진심은 아닐가 고민하게 됩니다.
물론 저에게도 단점이 있고 흠은 있습니다.
남편과 싸울때 난 싸웠던 그 점만 해결하고 넘어갔으면 하는데 이렇게 헤묵은 것까지 다 뒤집어 까면
정말 미칠것만 같습니다.
남편과의 이혼도 생각해 봤습니다.
아이들이 없다면 이혼도 나쁘진 않겠다 싶은데 아이들이 걸리네요,,
내가 키우기도 버거울거 같고, 남편한테 주고 나오자니 이것도 힘들고,,
우리 남편 싸울때면 아이들도 보기 싫다고 자기 혼자만 나가겠다고 하네요..
성인이란 사람이 아무리 화가 났다고 저정도까지 얘기해야 하나 싶어요..
이래 저래 힘든 하루의 나날입니다.
애 우리 부부는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뭐가 문제일까요?
과연 해결책은 있을까요???
지금 이쯤에서 결혼생활을 그만두는게 최선일까요???
등등 여러가지 고민이 많은 하루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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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대화방식..정말 힘드네요~~
고민맘 조회수 : 728
작성일 : 2010-04-29 09:53:40
IP : 59.12.xxx.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흠
'10.4.29 9:58 AM (218.233.xxx.108)제가 아이때문에 꾹 참고 살고 있는데 술만 마시면 폭언을 일삼거든요.
폭언을 하기위해 일부러 술을 마시는걸수도 있고요.
언젠가 그러더라구요
술 마시고 하는얘기 하나도 믿지말아달라고..(본인도 잘 제어가 안되는가봐요)
하지만 너무 상처가 되더라구요ㅠ.ㅠ
어차피 아이때문에 참고 사시면 그냥 잊으세요.
그냥..화나서 홧김에 하는말이야,,내일이면 속으로 후회하고 있을거다 라고 생각하세요.
평상시에 아이들을 예뻐하고 가정에 소홀하지 않다면 화나서 하는 말일거예요2. 기록
'10.4.29 10:40 AM (220.127.xxx.13)그럴때 한번 녹음해서 그대로 글로 쓰고 메일로 보내거나나 아니면 기분좋은 상태일때
한번 읽어보라고 해 보세요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
아내의 약점이 아이들이란거 알고 그러는건데 솔직히 아이들 아빠가 키우라고 하면
다들 나자빠질껄요(이상 맞벌이 25년차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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