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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생기면 이혼은 둘이 아이라 자식들과도 합의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별거 6개월하고 그 상태로 갔으면 이혼이죠.
그런데 어쨌건 6개월 별거하는 동안 남편도 나름대로 많이 힘들었고(맨날 저한테 울면서
전활했죠. 한밤중에..)
저도 아이 데리고 둘이 사는데. 앞으로 살길을 생각하니. 혼자 벌어서 어떻게 살아야하나
이렇게 저렇게 힘들었어요.
어쨌건 결국 다시 합쳤고, 지금은 잘살고 있어요.
남편이 한짓을 생각하면 가끔씩 화도 나지만, 그 몇년사이에
기도 죽고. 나이도 들어서, 법먹여놓으면 티비보다가 꾸벅꾸벅 졸고있는
남편을 보면.. 그래.. 저 인간도 한편으론 불쌍하다..고 싶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 사이에 여러 단계를 거쳤지만 나이 40을 넘어가면서 아무래도 제 발언권이 커졌죠.
지금도 맞벌이 하면서 바쁘게 살고있지만, 평안합니다.
제가 그 당시 이혼을 안하고 다시 합친 결정적이유가 아이였고. 아마 남편도 그럴껍니다만.
적어도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결혼할때 둘이서 했지만 아이가 생기면 아이까지
한 가족 구성원이 되고. 그 가족구성원이 해체되는 이유가 발생하면
당연히 아이도 가족구성원의 일원으로 같이 고민하고 같이 결정을 해야된다고 생각했어요.
물론 제 남편은 폭력이나 도박등 신체적이나 경제적으로 위기감을 줄 정도가
아니라서 그렇게 핑계아닌 핑계를 댔는지 몰라도..
지금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약 앞으로 이혼위기가 또 온다면 그때는 아이랑 같이 상의를 할껍니다.
몇년전에만 해도 아이가 어렸지만, 지금은 또 얘기가 될정도로 컸기때문에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요며칠 베스트글에 이혼후에 아이 문제때문에 고민하는 엄마얘기를 보면서..
저는 그러네요. 아이를 짐으로 생각하지 말고 가족으로 생각해서
부모의 이혼이후의 거취를 아이와 함께 얘기해보시는건 어떨까하는 맘요.
물론 5살. 아직 어리지만 상황이 어떤건지. 자기가 어떻게 될건지. 그 아이도
알 권리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1. ^^
'10.4.28 8:57 AM (61.72.xxx.9)맞는 말씀이십니다..아무리 아이가 어리다하더라도 분명 가족구성원입니다. 그래야 아이도 덜 상처받을것입니다..
2. .......
'10.4.28 8:57 AM (124.197.xxx.109)이혼여부를 아이와 상의한다는건지 이혼할거라는 걸 아이에게 이야기한다는건지.....
5세아이....저도 저희 애가 5살이었을때는 말도 잘하고 자기생각도 있는 것 같아 다 큰 줄 알았는데 키우다보니 그게 아닙디다.3. 그분경우는
'10.4.28 9:00 AM (112.155.xxx.64)이혼여부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다 말할수는 없지만 그 5살아이의 눈으로 본게 있으니 이러이러한 이유로 아빠와 더는 살수가 없어서 이혼해야겠구나하고 이야기를 해봐야겠죠.
그럼 조금은 받아들이는게 다를거라 생각합니다.4. ***
'10.4.28 9:10 AM (121.134.xxx.95)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혼이 일차적으로는 부부문제이긴 하지만, 가족이 해체되는 문제이기도 하므로,
당연히 가족구성원의 입장을 각각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편, 아내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서 결정하듯이,
가족구성원인 아이의 입장도 충분히 배려해야 한다는 거죠..성인이 아닌 어린 아이일 경우에는 더더욱요..
말못하는 어린 아이라고 해서 존중받을 가치가 없는 게 아니란 말씀입니다...(어른들 맘대로 할 일은 아니란 얘기입니다.)5. ..........
'10.4.28 9:21 AM (124.197.xxx.109)이러저러해서 이혼한다고 아이에게 이야기하는 거야 당연한 거 아닌가요?
합의라고 해서 저는 아이에게 이혼여부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줄 잘못 알았네요.
당연히 아이에게 이야기해야죠.6. 요즘
'10.4.28 10:28 AM (58.149.xxx.194)애들 무섭습니다.
부모 이혼으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하겠다는 애들도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