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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 아이 백만원 넘는 영어 과외가 효과가 있을까요??

힘들다힘들어.. 조회수 : 2,407
작성일 : 2010-04-28 08:39:56
영어가 2등급 정도 나옵니다.
1등급 만들고 싶어 여기저기 알아보니 아는 분이 영어 과외선생님을 소개시켜주네요.
8회 100만원+a 라는군요.
강남 학원가에서 강의도 했던 선생님이라면서(유명학원은 아닙니다)
일등급으로 올리는데 자신있다시는데...
백만원도 넘 힘들고... 그렇게 가르치면 정말 성적이 오를까도 걱정이 되구요...(고삼이니 시간이 없습니다)
수학은 어떻게 저떻게 좋은 성적이 나오는데 영어가 발목을 잡네요...
이곳 분들 중 고액과외 해서 효과보신분들 있으신가요??
솔직히 부담스러운데 시켜야하나 말아야하나...걱정이 많이 됩니다.
혜안을 나눠 주세요...
IP : 112.148.xxx.24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어
    '10.4.28 8:48 AM (119.192.xxx.243)

    저도 늘 1점모자란2등급 1등급 만들어보겠다고 8회 100만원
    과외 몇개월하다 말았는대요. 수능시험 성적은 되레1점 모자란
    3등급 나와서 충격받았어요. 고액과외라고 1등급 되진않아요.
    오히려30만원 수학학원이 1점모자란 2등급이 나와서 수학 덕으로
    대학 보냈습니다.저라면 권하고 싶지 않네요.

  • 2. **
    '10.4.28 8:57 AM (112.144.xxx.94)

    꼭 고액과외라고 1등급 나오는건 아니지만
    해 보세요~
    두세달만 투자하시면 6월 9월 모의고사 성적 보고, 아이가 혼자 해도 되겠다 하면 그만 두시고요.
    일단 해 보시고 공부 방법이라도 아이가 배우게끔 해 보세요
    저도 고 3엄마라 이것저것 기웃기웃 한답니다^^:

  • 3.
    '10.4.28 9:11 AM (119.196.xxx.57)

    지금까지 죽어라고 했는데 이상하게 2프로 부족할 때, 그 때 하면 효과가 좋아요. 단어 많이 외웠고 읽기 연습도 많이 했는데 특별한 언어 포인트가 부족할 때.
    단 고액 과외보단 대학생 잘하는 애로 여러 번 하는 것이 효과는 더 좋은 것 같아요. 사촌오빠에게 방학 한 달 동안 하루에 다섯 시간씩 과외받고 한 달 만에 영어 극복한 아이 봤어요.

  • 4. 글쎄요..
    '10.4.28 9:27 AM (175.116.xxx.215)

    울아들 수능 영어 99%로 1등급 나왔는데요..
    작년에 고3때 모의고사는 1~2를 왔다갔다했어요. 2학년때는 1~3을 오갔구요.
    영어 과외 안했고 고등학교때 1년쯤 학원을 다니긴 했습니다. 근데 본인 자신은 영어를 엄청 잘한다는 자신감에 충만해있었고 또 남보다 잘하고 싶은 욕심에 고3들어서 문제풀이를 엄청했었나 보더군요~

    100만원의 효과를 볼수도 있지만 아이도 학부모님도 부담되지 않을까요?
    월 100씩 투자하고도 1등급 안나올까봐..또는 진짜로 안나오면 스트레스 받을겁니다!
    아직 시간이 있으니 꾸준히 하다보면 될듯해요. 2등급이면 충분히 가능성 있잔아요.

    더구나 수능땐 상위권 재수생들의 영향이 있어서 더 밀릴수도 있으니..
    저역시 딸아이가 영어 1등급이 안나와서 동생 1등급 좀 만들어주라고 말해놨지만 가르치는 사람이 유능하다고 꼭 나오란 보장도 없고, 또 열심히 한다고해서 꼭 나오는것도 아니니 정답은 없다 싶네요.

    근데 대부분 고3때 하는건 효과없다고들도 하더군요. 아이가 원하면 시키시데 엄마 욕심으로는 시키지 마세요. 아이가 더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요~

  • 5. 하지마세요
    '10.4.28 9:36 AM (121.166.xxx.1)

    그정도 실력이면 본인이 노력하면 올릴 수 있다고 봐요
    2년전 강남 메가스터디 강사한테 영어 쪽집게 과외 월 3백만원 받았는데 수능 결과는
    똑같이 나왔어요 재수를 하는거라 강남 메가스터디에서 공부하면서 별도 주2회 회당 50만원
    인데 깍아줘서 3백에 했네요 ㅠ.ㅠ 결과는 뭐 같은 등급나왔고요
    쪽집게는 아니지만 실력은 있어요 하지만 결과는 본인의 노력인거 같아요

  • 6.
    '10.4.28 9:46 AM (222.108.xxx.130)

    예전에는 왜 사교육에 신경쓰는지 몰랐는데
    문제 한두개 차이가 대학을 좌우하고 대학이름이 평생 자기 자부심으로 남고 콤플렉스도 돼고 ㅠㅠ

  • 7. 아이가
    '10.4.28 11:23 AM (71.224.xxx.123)

    똑똑하고 본인이 의지가 있으면 과외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그 선생이 진짜 실력 있는 사람이면 한달 해서 어떻게 공부하면 되는지 배운 다음 스스로 하면 돈 안아깝지요. 근데 별 실력 없는 사람이면 아깝구요. 아이 의지에 따라 달라요.

    제가 지금 미국에 있는데 10년 전쯤 일이라 가물가물한데 암튼 집에서 혼자 독하게 해서 공부 잘하는 고3 애를 가르친 적이 있어요. 영어가 약간 딸리는 것 같다고 해서 일주일에 3번했나 3시간씩 두번했나 확실히 기억 안나는데 급하니까 암튼 몰아서 단기간 많이 했어요.

    걔가 첫수업 하고 제가 가고 나서 혼자 벽에 머리를 막 박고 그러더래요. 왜 진작 이런 선생 못만났나 하고요 (제 자랑이 하려는 게 아니고 그만큼 애가 욕심이 있고 의지가 있는 애였단 설명입니다). 제가 한달인가 두달인가 암튼 유학나오느라 아주 짧게만 가르쳤는데 애가 도움 많이 되었다고 했고 서울대 갔어요.

    학생이 이렇게 욕심많고 열의가 있으면 과외 시켜줄 만 하고요. 엄마 욕심에서 하는 거면 금액 대비 효과 별로일 거에요. 아이랑 얘기를 해보세요.

  • 8. 글쎄요
    '10.4.28 4:51 PM (220.75.xxx.204)

    지금 포인트는 과외하냐 마냐가 아니라, 100만원 고액과외를 꼭 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인데...
    (이쪽 시장원리를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고액이라고 실력있고 저가라고 실력없는것은 아니기에 저는 좀 부정적이네요.

    수능영어 1~2등급을 다투는 상위권 학생이라면, 선생의 실력보다는 학생의 언어적역량과 노력이 더 좌우합니다.
    2000년대 초중반 수능영어가 쉬울 때 단기간 유형별 문제풀이기법(스킬이라고 하죠) 훈련이 효과가 있었지만,
    최근 수능영어는 제법 수준이 높습니다. 한마디로 진짜 영어실력이 없으면 1등급 어려워요.

    앞으로의 관건은:
    1. 본인이 얼마나 영어에 시간투자를 하느냐
    (슬슬 탐구과목도 해야하기 때문에 어느 한과목에 집중하기가 더더욱 어려울 겁니다)
    2. 부족한 점을 (어휘, 문법, 독해속도, 언어적측면 등)을 찾아서 보완하여 실력을 올릴수있는지
    (고3때 주구장창 문제집만 풀어서 정작 영어실력 자체는 오르지 않는 경우 많거든요)

    이때, 공부하는 동안 잘 모르는 가려운 곳을 긁어주거나, 공부방향을 잘 잡아주거나, 때론 나태해지지 않도록 옆에서 자극을 주는 과외선생님이 있으면 훨씬 도움이 될겁니다.
    그냥 보통의 과외비를 받는 경험많은 전문과외강사로 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자신있게 1등급, 틀림없이 1등급 만들어 준다" 이런거는 믿으시면 안됩니다.
    "자신있게, 틀림없이" 란 말을 안하면 누가 미쳤다고 그 비싼 돈 주고 맡기겠어요.
    그 선생님도 일부의 성공 케이스와 조용히 묻혀진 많은 실패 케이스가 있을 겁니다.
    성공 케이스만 드러내고 자랑해서 그렇지.

    아무튼 이 선생님에게 맡긴다면 진짜 1등급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습니다.
    1등급이 나온다면: 학생이 열심히 효율적으로 노력한 결과요 (선생님의 도움은 물론 있지만)
    2등급이하가 나온다면: 학생의 공부가 뭔가 부족했던 결과이지요.
    중하위권은 좀 다르지만, 상위권에서 공부의 결과는 학생 본인이 만드는 겁니다, 선생이 아니라.

    몇년전에 수능본 막내 사촌동생 일반과외 및 인강으로 고2까지 주로2등급(어쩌다 1등급) 나왔는데요.
    고3때 그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소위 1등급 과외선생 붙여 100만원 주고 3학년 내내 과외했는데
    수능때 그대로 2등급나왔어요.
    뭐 배웠는지 물어봤더니 이 과외선생님은
    1년 내내 주로 어떻게 하면 다 안읽고도 답을 고르는지 문제풀이스킬 위주로 수업했다더군요.
    어차피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아이 1년동안 정공법으로 영어실력을 더 기르는데 힘썼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 9. 예전에는
    '10.4.28 6:32 PM (211.54.xxx.179)

    그런거 이해가 안됐는데 아이가 커가니 이해 되요,,
    지금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면 백만원이 문젠가요,,,그래서 고3엄마는 비자금 많아야 된다ㅏ고 하는게 너무너무 공감되더라구요,,
    그거 안 시켜서 나중에 후회하실거 같으면 시키세요,,

  • 10. 전 비추
    '10.4.28 7:05 PM (183.101.xxx.67)

    글쎄요, 효과를 봤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아이들이 원하면 부모가 좀 부담이 되더라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죠.
    재작년에 저도 아이 고3일 때 200만원짜리 제안 받았어요.
    주변에 아이 친구 4명정도 했는데 전 아이한테 물어보니 싫다고, 혼자 공부하기도 시간이 없다고 해서 안했거든요.
    근데 한 애나 안한 애나 평소 자기 실력대로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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