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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268
작성일 : 2010-04-28 08: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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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생명의 강을 모시며 봄 마중 나선 순례자들
영하 15도의 북풍한설쯤이야
차라리 살가운 회초리였다
강변 천막 속의 서릿발 경전이었다

한강 남한강 문경새재 낙동강
50일간 1,500리 길을 걸어
시꺼먼 폐수의 지친 몸으로
마침내 춘래불사춘의 봄을 맞이했으니
영산강 새만금 금강을 지나 다시
남한강 한강 봄의 아픈 어깨춤으로 북상하는
풍찬노숙 참회 기도의 머나먼 길

강변 칼바람 속에 천막을 치고
침낭 속 애벌레의 잠을 자다보면
어디선가 무척 낯이 익은 얼굴
늦은 밤 슬그머니 천막 속에 들어와
옆자리 곤한 잠을 자고 있다

너무 오래 병든 강물을 바라보다
쿨럭쿨럭 뒤척이는 박남준 시인 옆에
어느새 아우 형님 사이가 된
스님 목사 신부 교무 바로 그 옆에
천막이 찢어질 듯 코를 고는 예수님
꼬랑내 발꼬랑내 맨발의 부처님
새벽 안개 속으로 사라지고

누대에 걸쳐 흐를 죽음의 장례행렬
한반도 대운구大運柩
그 재앙의 길을 미리 지우고 또 지우며
허위허위 걷다가 돌아보면
밀짚모자를 눌러쓴 소태산 종사님
강변 갈대밭에 쪼그려 앉아 훌쩍훌쩍
가녀린 어깨 들썩이는 성모마리아님

먼길 떠나던 겨울 철새들도
다시 오체투지의 자세로 내려앉고 있다


           - 이원규, ≪강변 천막의 발꼬랑내 부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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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0년 4월 28일 경향그림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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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8일 경향장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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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8일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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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8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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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7일 미디어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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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만평은 하나같이 섬찟할 정도로 신랄하군요. 심지어 한국일보조차도.........





지금 4대강 사업 두 손들고 환영하고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

나중에 이상한 물 먹게 되고 나라 땅 이상하게 되어버렸다고

노무현 김대중 이름 들먹거리고 그러면 아주 그냥 디져욘~~~




저는 인간이기에 당연히 괴물이나 쥐떼가 아닌 인간의 영혼을 지지합니다.

그래서 MBC의 파업을 지지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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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일 지방선거 - 사상 첫 1인 8표제
투표를 포기하는 순간,
당신은 이 나라를 8번 죽이는겁니다.
                                                                                 "No Vote, No Victory"
――――――――――――――――――――――――――――――――――――――――――――――――――――――――――――――――
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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