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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고맙습니다.

운명이다 중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10-04-27 16:52:26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 중

문재인님의 인삿말 읽었는데, 눈물이 핑 도네요..ㅠ

마클펌입니다.

(전, 사실 문재인님을 사모합니다.ㅡㅡ;)




노무현 자서전 『운명이다』를 국민 여러분께 바칩니다.

국민장 기간 동안 봉하마을과 전국의 분향소를 찾아와 애도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동병상련의 정을 담아 이 책을 드립니다.

분향소에 오지는 못했지만 마음속으로

노무현 대통령의 명복을 빌어 주셨던 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아주 많이 사랑하셨던 분들에게는

이 책이 따뜻하고 정겨운 작별 인사가 되기 바랍니다.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마지막 길을 걸어야 했던 그 외로웠던 발걸음을 생각하며

눈시울을 적셨던 모든 이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랍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잘 몰랐거나 아직도 오해하고 계신 분들에게는

이 책이 막혀 있던 소통과 공감의 문을 여는 손잡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유가족과 옛 참모들, 동지들, 오랜 벗들,

노무현재단 임직원과 회원들 모두를 대표하여,

아직도 애도를 끝마치지 못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노무현재단 상임이사 문재인 <고맙습니다> 글 中 에서 -
IP : 218.50.xxx.13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사실.....
    '10.4.27 4:54 PM (121.222.xxx.186)

    문재인님을 사모합니다.

  • 2. ..
    '10.4.27 4:58 PM (222.107.xxx.125)

    길지 않은 몇 개의 문장으로
    저렇게 따스하게 할 말 다 할 수 있다니...
    인품이 그대로 드러나는 글이네요.
    저 양장본 주문해두고 기다리고 있는데....
    배송된다는 문자 받고 설레고 있답니다.

    '아무도 모르게 혼자서 마지막 길을 걸어야 했던 그 외로웠던 발걸음을 생각하며'....
    다시 눈물이 납니다.
    '따뜻하고 정겨운 작별 인사'는 아무래도 힘들 듯합니다;;;

  • 3. 나쁜놈들
    '10.4.27 5:29 PM (220.75.xxx.180)

    꼭 벌 받을꺼예요
    요번생애에서 못받으면 다음생애에서라도
    저도 그분을 일찍 알지못했지만
    알고나면 그분을 존경하게 되지요
    제 맘속의 영원한 대통령이십니다

  • 4. 아롬이
    '10.4.27 5:51 PM (59.11.xxx.139)

    내 마음 속 영원한 대통령 2 입니다..

    한 나라에 대통령이었던 분을 그리 죽여야먄 했던 이 치사하고 잔인한 정치보복을 협오합니다..
    그저 평범하게 살아오고 정치에 관심없던 저지만.....정말 일말의 양심도 없는 저들이 언젠가 벌 받을 날이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살아갑니다.

  • 5. 저는...
    '10.4.27 5:57 PM (24.87.xxx.185)

    대통령님을 아직도 못 보내드리겠어요...그저 눈물뿐...

  • 6. ..
    '10.4.27 6:00 PM (180.67.xxx.55)

    간결하고 따뜻한 글이네요

  • 7. 저도
    '10.4.27 6:16 PM (180.64.xxx.147)

    그래서 그 분의 측근들 중 문재인님을 가장 존경합니다.

  • 8. 저도...
    '10.4.27 6:57 PM (112.171.xxx.134)

    아직 그 분과 작별하고 싶지 않습니다.
    내 마음속에 이렇게 살아 계시는데... 어떻게 따뜻하고 정겨운 작별인사를 할 수 있겠나요?
    문재인님이 작별하라고 하니... 가슴이 철렁합니다.
    작별하기 싫은데....................... ㅠ.ㅠ

  • 9. phua
    '10.4.28 9:28 AM (110.15.xxx.17)

    그 나쁜 넘들은 대대손손 천벌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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