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도서관에서 본 아이들

[유지니맘]

아이와 함께 일찍 도서관에 갔었네요
일요일이라 하루종일 집에서만 뒹굴까봐 .
아이도 초등생이지만 곧 중간고사를 볼꺼라서
기타 등등 이유로 .

아침 일찍 서둘렀지만
열람실 좌석은 받지 못하고
다른 곳에서 저는 오랫만에  책을 빌려 읽고
아이는 문제집을 풀었답니다 .

잠시 휴식을 하러 3층 휴게실로  나갔는데 .......

중 고등생들 ..

놀자판 먹자판
물론 . 열심히 공부 하는 아이들도 더 많이 있겠지요

그런데 제 눈에 보이는 아이들은 너무 염려스러울 정도 였습니다

끼리끼리 모여서 잡담하고 미팅하는듯 분위기에
욕 열마디에 말 한마디에

초등학생 같은 중학생들 도란도란 모여서 줄담배에 ㅠ
(큰 맘 먹고 한마디 했습니다만 지나가는 dog 가 짖냐는 ㅠ)

그냥 제 생각입니다만
혹여 부모님들
도서관가서 공부 한다는 자녀분들 한번씩은 관심을 가져주심이 어떠실지 싶어서요 .

[.]

어릴때 부터 도서관 문화를 익히지 않아서 그런건지
너무 학습에 눌려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으나
친구와 함께 도서관은 절대 불가.
우리집은 시험기간에는 아빠가 함께 동행해서 성인실로 갑니다.
다른일은 아이에게 온전히 맡기는 편이고요.

[도서관 게시판마다]

중고생들 소음땜에 허구헌날 불만글 투성이예요
공부핑계대고 놀러가는듯..

[어머]

중학생들이 공공장소에서 담배도 피는군요
거참...

[d]

떠드는 건 알았지만, 담배는 첨 봤네요. 공공시설이라 금연일텐데...

[유지니맘]

^^ 휴게실이 야외로 통해요 . (분당)
의자에도 흡연 벤치 . 비흡연 벤치 이렇게 푯말도 세워져 있더라구요
암튼 이제 도서관은 책빌려 오는곳으로만 정하고 말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