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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에 회사다니는 언니..

제이미 조회수 : 1,153
작성일 : 2010-04-23 16:17:34
큰언니 나이 마흔 셋.. 영문과 나와서 회사다니다가
10년 전에 직장 그만두고 두 조카 열심히 야무지게 키웠어요.

초등 5학년인 큰 조카는 학원 한 번 안 다니고
엄마표 영어로 지금껏 독학하다가
이제 학원 다니려고 레벨 테스트해봤더니
고등학교 2학년 수준이라고 하대요.

피아노, 바이올린만 배우고 다른 학원은 안 다니는데
초등학교긴 하지만 매번 1등하고.. 올백맞고..
울 언니 참 야무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둘째가 이제 초등학교 2학년..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아이들 교육비로 100만원만 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항상 노래 부르던 언니..

이번 학기부터 중학교에서 영어 시간제 교사 자리가 생겨서
월 120만원 급여에 감사하면서 학교를 다니고 있답니다.
전업주부하다가 갑자기 회사나가면
얼마나 피곤하고 힘들겠어요.
그래서 항상 짠한 마음으로 언니를 보고 있었는데

잘 가는 사이트에서 세일을 해서
예쁜 봄스카프랑 여성스런 봄자켓을 사서 선물로 보냈어요.

언니가 체구가 작고 여성스럽게 생겨서
그런 화려하고 이쁜 레니본 스타일의 옷이 잘 어울리는데도
아이들 챙기느라 저렴한 거라도 자기 옷 하나도 잘 못 사는 걸 봐온지라
분명 학교다닐 때도 옷 때문에 걱정이 있겠다 싶었거든요.
저도 직장맘이라..

그거 받고 언니가 너무 기뻐하네요.
나한테 너무 잘 어울리고 사이즈도 잘 맞다고..
마침 이런 옷이 딱 필요했는데 내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것 같다고
언니가 기뻐해 주니 저도 참 좋네요. ^^
선물은 이런 맛에 하나봐요. ^^
IP : 121.131.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3 4:20 PM (123.204.xxx.24)

    읽는 제가 다 흐뭇하네요.
    행복하세요.

  • 2. 저도
    '10.4.23 4:22 PM (152.99.xxx.11)

    두 자매님 덕분에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언니분 축하드려요

  • 3. 저두 흐뭇~
    '10.4.23 6:03 PM (175.114.xxx.223)

    참 사이 좋은 자매지간이네요.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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