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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저하의심된다는데 다이어트 어떻게 하나요?

그동안 헛발질? 조회수 : 1,932
작성일 : 2010-04-22 16:29:33




제가 3-4년 사이에 6키로가 살이 쪘어요 (40대중반)

야금야금 일이키로씩 늘다가
도저히 이리해도 저리해도 안되어서

비만클리닉에 갔어요

운동을 과하게 하면 피곤해서 오후에 쉬어야하고 그럼 기분나쁜 무기력증...
밥을 적게 먹으면 기운없어 집안일을 못하고...

이런 진퇴양난을 아시는지요?

그래도 두시간 반 정도
일주일에 서너 번씩 산행 또는 이소라 체조+ 실내 자전거

저녁은 6시까지 야채위주로 반공기 먹고

뭐 이정도로 다이어트를 했었답니다

하지만 체중은
맴맴맴 맴돌고 변화가 없었구요

점점 입을 옷은 없어지고
옷을 사던지 살을 빼던지

결단을 내려야할 때 병원을 가본거에요

그랬더니 피검사하더니 갑상선 기능 저하가 의심된다고
검사를 한 가지 더 받아보자고 해서 오늘 받고 왔어요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다고 하는데
이것도 관계가 있는가봐요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갑상선 기능저하라는 것은
신진대사가 떨어져서 다이어트에 매우 비효율적인 몸이 되는 것인가봐요

결과가 나오면
약을 먹든지 해야겠다고 의사샘이 그러시는데


앞으로 저는 어떻게 다이어트를 해야할까요
약을 먹으면 신진대사가 좋아져서
지금처럼만 해도 다이어트가 될까요?


참 내게 왜 그런 병이 찾아왔는지...

경험있으신 분 계시면
조언해주세요



IP : 203.170.xxx.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0.4.22 4:40 PM (168.154.xxx.165)

    갑상선기능저하증 이에요. 약 먹고 있구요.
    저는 원래 살이 막 늘고 찌는 타입은 아니라..그냥 조금씩 늘긴 하는데..그게 나이살도 있는건지..쪄서 빠지질 않네요. 근데..기능저하증시 다이어트 하기 힘들어요. 잘 되지도 않구요.

    그 맘 알아요. 저는 약 먹은지 3년째 되었는데..지난 여름에 넘 살이 붙는다 싶어서 운동했었거든요. 근데 넘 피곤하고..문제는 무게는 빠졌는데 체지방량이 오히려 늘더군요...ㅡㅡ;; 유산소운동 체인 (커*스) 다녔었거든요. 거기 트레이너도 이상하다 하거든요.

    아마도 병력때문인가 싶기도 하고..넘 힘들어서 그만뒀어요. 안하는 거보다 운동은 해주는게 좋은거 같긴한데..걷기나 뭐 그런 가벼운 운동을 해볼까하네요.

    어쨌든 갑상선기능저하시에는 약을 잘 먹어주는게 무엇보다 도움이 되는듯 해요.
    약만 꾸준히 먹어주면 컨디션도 좋아지고..그러네요.

    에효 도움이 못되드려 죄송하네요.

    나이가 들어가니 뱃살 나오는건 어찌 못하겠더군요.
    저 기능저하증 앓고 55에서 66으로 치수 하나 늘었네요. 몸무게 2키로 늘었는뎅..ㅠㅠ
    완전 우울하네요.

  • 2. 저도
    '10.4.22 4:41 PM (124.216.xxx.197)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살이 8키로 정도 쩠었어요. 이 병이 안 먹어도 살 찌는 병인데 다이어트 참 힘들어요. 저는 약 먹고 수치 조절되면서 무기력감이나 피곤도 어느정도 사라지고 살도 4키로정도 빠졌는데 더는 안 빠지고 예전 몸무게로 안 돌아가지네요.. 기능저하증으로 오는 피곤이나 무기력감은 당사자 아니면 누구도 이해못하는 증상일거 같아요. 아침에 일어날 수 없는 날도 많았거든요. 다이어트 보다 우선 병부터 다스리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 3. 아..글구..
    '10.4.22 4:41 PM (168.154.xxx.165)

    약을 먹는다고 살이 빠지진 않는거 같아요. 약을 드셔도 운동은 해줘야 예전으로 돌아가는듯 한데..그게 정상일때보다 살빼기가 좀더 힘들어요. 먹는양은 거의 늘지 않았는데 살은 더 잘찌는 그런 몹슬 병이에요..흑..ㅠㅠ

  • 4. ..
    '10.4.22 5:00 PM (211.189.xxx.250)

    살은 움직이면 빠져요. 약드시고 움직이세요.
    저도 기능저하상태라 약에 의존하는데 살 다 빠졌어요.

  • 5. 약먹으라고 하면
    '10.4.22 5:02 PM (125.178.xxx.192)

    그 약 잘 드시고..
    힘이 없으니 걷기운동 꾸준히 하세요.
    유지는 됩니다.

  • 6. m..m
    '10.4.22 5:27 PM (211.223.xxx.170)

    매일 먹는 약이라서 빼먹기가 쉬워요.
    매일매일 체크해서 드시면 좋구요.
    무엇보다 살이 찌면 '나는 갑상선 저하증이라,,'
    이생각이 살이 나를 용서하게 되고
    또 살이 찐 상태로 살게 되는것 같아요.
    컨디션 조절 잘하시고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 7. myhestia
    '10.4.22 5:50 PM (165.132.xxx.175)

    저요, 03년에 둘째낳고 백일만에 갑상선기능저하 진단받고 부었던 살도 안빠지고, 계속 조금씩 찌더니 그상태로 5년을 살았어요.. 사이즈는 66은 꽉 맞고 77은 약간 크고..그리고 03년부터 계속 약은 하루에 한알씩 먹고 있어요. 그런데.. 지금은.. ㅎㅎ 사이즈 55입고 있어요. 그리고 체중보다 덜 나가 보이구요 (근육량이 많다는 거죠.) 저 07년 여름부터 헬스시작해서 아직도 하고 있어요. 물론 맨처음에는 운동하고 나면 집에와서 기절하다시피 쓰러지고 했는데 점점 나아지더니 지금은 운동안하는 사람들 보다 훨씬 건강해요. 하지만 제가 했던 운동시간이나 노력을 옆에서 본 신랑은 "그렇게 공부하면 하버드 갔다", "뭐 국가대표 될꺼냐" 이렇게 놀려댔습니다. 그리고 전 혼자서 안했어요, 다행히 저희 동네 개인트레이너비용인 싸서 그분이랑 2년이상 같이 운동했어요. 1주일에 3일 이상. 근데 그분이 제 병을 모를땐 참 이상하다고 이렇게 운동하고 식단조절했으면 벌써 대회도 나갔을텐데^^ 하지만 제병을 알고는 이정도도 굉장하다고 칭찬많이 하셨죠.. 하여간 됩니다. 정말 전 쇠줄이랑 아령이랑 연애하는 기분으로 2년이상 운동했어요.

  • 8. myhestia
    '10.4.22 5:56 PM (165.132.xxx.175)

    참 저는 40대 초반이예요. 그리고 지금도 새벽에 헬스장가서 50분씩 운동하고 집에 와서 준비하고 출근해요. 하실수 있어요, 그리고 혼자서 하시기 힘드시면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단기간에 최대한의 효과를 거두실려면.. 참, 전 07년에 헬스시작하기 전에 2개월정도 혼자서 조금씩 체력훈련을 했어요 동네 1바퀴돌기, 다음주는 2바퀴돌기..처음부터 일반적인 운동을 시작하시기엔 그 병은 너무 피곤하죠

  • 9. ..
    '10.4.22 8:44 PM (119.64.xxx.197)

    저는 약 꾸준히 복용했더니 살이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어요.
    붓는 것도 없어지고 몸이 가벼워요.
    약 빼먹지 말고 꾸준히 잘 드시고 가벼운 운동하시면 많이 좋아지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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