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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나라한 묘사가 있는 why 사춘기와 성 보여줘도 되나요?

초등1학년 조회수 : 2,049
작성일 : 2010-04-21 20:50:34
   초등학교 1학년 우리 아들이 오늘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빌려왔는데요..

   학교에서 빌려줬으니 볼만 해서 그렇겠지..했다가

   들춰 봤더니 너무너무 적나라 하네요...

   백과사전이나 과학 서적에 간단히 나오는 그런것 과는 달라요(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성관계에 대해서도 만화로 아주 적나라하게 표현 되어있는데(삽입 이런 표현도 써가면서)

   이걸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봐도 될까요?

   적어도 4학년 정도는 되야 될것 같은데...

   아들 녀석의 성교육 정도는 남자와 여자가 신체 조건이 다르다..정도로 알고 있구요

   동화로 암시적으로 표현한 책은 몇권 읽었습니다 (엄마가 알을 낳았대요 ..같은)

  
   why 앞쪽에 여성의 생식기 묘사(내부 말고 외부) 가 적나라하게 되어 있는 걸 보고는

   저에게 와서 이책 좀 부끄럽다 쑥스럽다 라고 해서 살펴 봤더니 생식기 묘사야 그렇다 치고

   뒷부분은 남녀관계가 너무 적나라해서 아이 수준에 걸맞지 않은 느낌이 드네요

   쓸데없는 호기심만 가지게 될듯 해서 책을 일단 제가 보고 준다고 했어요

   이게 지금 연령에 적절한 책인가요?

   제가 교육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건지...궁금합니다.

   그책은 저에게 얼른 주고 다른 책 보느라 정신 없네요

   아직 남자와 여자가 결혼하고 서로 같이 꼭 껴안고 자면 아기가 뱃속에 생기는걸로 알고 있는데;;;

   저렇게 적나라한것도 알려줘도 되는 연령인가요??

IP : 112.153.xxx.11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21 9:03 PM (112.144.xxx.167)

    연령에 맞는 성교육도 중요한거 같아요.너무 일찍 사실대로 알려주면 오히려 성적인 호기심만
    자극한다고 해서 전 초등학교 1학년이 성관계의 방법까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 2. 원글이
    '10.4.21 9:06 PM (112.153.xxx.114)

    그쵸! 없던 호기심도 생기겠더라구요;;;
    그림으로 방법 까지 자세하게 묘사 되어 있어서 정말 당황했어요..

  • 3. 원글님말마따나
    '10.4.21 9:19 PM (121.135.xxx.123)

    도서관에 있는 와이 시리즈 중에 그 한권만 유독 너덜거린다더라구요.
    애들도 재미난거죠..ㅡ,.ㅡ;;;

  • 4. 집에선
    '10.4.21 9:24 PM (115.21.xxx.128)

    거의 전부 다 못보게 할겁니다.
    너무 심하더군요.

  • 5. 아직
    '10.4.21 9:26 PM (125.186.xxx.11)

    전집을 들여놨는데, 사춘기와 성은 감춰두고 아직 안 꺼내줬어요. 2학년이구요.
    저는 내년후반이나 4학년때쯤 보여줄까 하고 있어요. 그 전에 물론 가벼운 성교육서적 먼저 읽게 해줄거구요.
    1학년이면 아직 너무 일러요. 와이 책들에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 힘든 단어들 나올때마다 어른들한테 물어봐가며 읽는 것 같은데, 사춘기와 성에 나오는 단어들은 설명해주기도 쉽지 않은 단어들이에요.

  • 6. 음...
    '10.4.21 9:47 PM (110.11.xxx.77)

    그정도가 심한건가요?
    요즘 성교육책은 그것보다 훨씬 더 사실적인 표현도 많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성교육은 추상적보다는 사실적으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제 주위에서도 보면 어릴때부터 성교육 부모가 사실적으로 해준 아이는 어떤 말이라도 성적(性的)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왜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해야하는 지에 대한 사실적 지식으로 이해하더군요.
    그런데 부모가 좀 커서 알려주지 뭐하러 일찍 알려주냐는 집 아이들은 아주 호기심이 적극적이라고 더 걱정하던데요.
    저는 그 책 제 아이 일곱살때 사줬는데, 그대로 보게 놔뒀습니다.
    다섯살때부터 기관에서 나와 성교육을 사실적으로 잘 가르쳐주시고 또 저도 집에서 숨기지 않고 전혀 이상한 뉘앙스 없이 가르쳐 주었거든요.
    그게 이상하다고 감추는 것이 더 이상할 것 같은데요..
    어느날 커서 뿅!하고 성교육이 저절로 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너무 감추지 마시고 또 아이들이 그 책을 보고 궁금해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설명해주세요.
    저는 그것이 더 아이들의 성적인 호기심을 줄이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7. 저도
    '10.4.21 10:21 PM (59.12.xxx.86)

    저도 그것만 숨겨놨어요.
    너무 적나라해서요.
    이번에 개정판이 더 심하네요.
    한번 보긴 한거 같은데 계속 봐서 좋을 꺼 없겠더라구요.
    저도 호기심만 자극할꺼 같아요...

  • 8. ㅑㅑ
    '10.4.21 11:20 PM (218.39.xxx.104)

    저도 4학년쯤 보여주려고 숨겨놨어요. 제가 먼저 봤더니 안되겠어서..

  • 9. 보여주지마세요
    '10.4.22 12:31 AM (118.219.xxx.173)

    12세전에는 성이라는것이 어른들이 생각하는것과 다릅니다.
    12세이전에 하는 성교육은 의미도없을뿐더러
    불필요한 호기심을 유발하기에 오히려 해롭습니다.
    저는 모두 숨겨놓거나 버렸어요.
    구성애씨 성교육에 우려를 보내는 시선도 잇는데
    일리있는 걱정이라고 생각되요.

  • 10. 6학년엄마
    '10.4.22 12:39 AM (125.177.xxx.193)

    안보여주는 게 좋겠어요.
    너무 어려서 이해도 못하는데, 눈에 본 그림은 뇌리에 박혀서 오히려 충족되지 못하는 호기심만 생기겠어요.
    4학년 이후에 보게 하세요.

  • 11. ..
    '10.4.22 9:04 AM (125.188.xxx.65)

    학교 도서관에서 제일 인기있는 책이 아마 그 책일겁니다..
    초2인 우리 아이를 비롯 친구들은 그 책으 서너번도 더 본 것 같아요..
    (아마 2학년 정도면 학교 도서관에서 다 봤을거예요)
    그 책 보고 이런 저런 대답하기 곤란한 이야길 물어 보긴 해요..

    그런데 아직 2학년이라 그런지 엄마가 봤을땐 사실적이여서 적나라한 표현들을 아이들은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더라구요.(엄마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듯 해요)

    단, 책을 사서 집에 두진 마세요..

  • 12. 내가 개방적
    '10.4.22 10:33 AM (122.37.xxx.197)

    1학년이라니 이해의 측면에서 좀 크면 보여주심 좋구요..
    적나라한가요?
    전 사실적이고 구체적이라 도움이 되던데..
    그리구 실과 5학년 책에도 그림까지 상세해 전 오히려 괜찮은 접근법이라 여겨지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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