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아이의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자작시
작성일 : 2010-04-21 13:57:20
850658
엄마가 맞벌이라서 할머니 손길에 사랑에 자란 우리 아이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한달 남짓,, 퇴근 후 집에 가보니 종이에 시를 적었네요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나는 슬픔에 잠겼고
주인 잃은 휴대폰은 꺼져있었다
이를 지켜본 하느님은 할머니를 불러 올려
별자리를 만들었다.
하늘을 볼때마다 더 슬픈건 왜지?
그리고 늙을 노,, 어미 모
노모 별자리라며 사람 형상의 별자리를 그려 놓았네요
엄마아빠도 이렇게 슬픈데 아직 어리다고만 생각한 우리 아이도 할머니가 많이 그리운가봅니다.
IP : 211.36.xxx.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팜므 파탄
'10.4.21 2:01 PM
(112.161.xxx.236)
허걱!!
정말 8살 아이가 쓴 건가요?
대단해요~
2. ...
'10.4.21 2:04 PM
(119.64.xxx.151)
저희 조카도 8살에 키워주시던 할아버지 돌아가신 후에 쓴 일기를 보니...
나중에 동생들이 할아버지에 대해 물으면 난 아무 말도 못할 거 같다.
돌아가셨다고 말하면 동생들이 슬퍼할테고...
살아계시다고 하면 거짓말을 하는 게 될테니까...
지금 돌아가신지 4년이 되었는데도 지금도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할아버지...
이번에 산소에 평일에 가게 되어서 자기는 못 가니까 꼭 산소 사진 찍어서 보내달라고...
3. 에궁..
'10.4.21 2:05 PM
(119.193.xxx.52)
할머니를 많이 사랑했나봅니다..저까지 눈물나려 하네여..
할머니와의 좋은 추억 많이 많이 간직하게 하세여..
4. 어머
'10.4.21 2:06 PM
(211.210.xxx.30)
이거 정말 여덟살 아이들 맞나요?
원글도 댓글도...
십년후가 기대되네요.
5. 이사도라
'10.4.21 2:24 PM
(118.46.xxx.13)
정말 대단한 아이네요....^^
6. 눈물
'10.4.21 2:57 PM
(124.54.xxx.18)
눈물나네요.갑자기 엄마 생각 나요.
7. ..
'10.4.21 3:00 PM
(121.190.xxx.113)
헉,,, 세상에 제가 눈물이 나요... 마음맘큼이나 표현력이 뛰어나네요. 혹시 영재??
8. 저도
'10.4.21 5:34 PM
(222.113.xxx.160)
눈물 나네요..
요즘 친정 엄마가 편찮으셔서 가끔씩 엄마 생각하면 울컥 하거든요.
게다가 저희 큰 아이도 할머니를 너무 너무 사랑해서,
나중에 아이가 상처를 많이 받을까봐 걱정이예요.
우리 아이 책 중에 지구별 소풍이란 책이 있던데,
우리 모두는 지구별에 소풍 온거고,
소풍을 먼저 마치는 사람이 있다고..
나머지 소풍 즐겁게 하다가 나중에 만나자는 내용이예요.
아이에게 잘 설명해 주세요.
즐겁게 소풍 잘해서 나중에 할머니 만나면 많은 얘기 해주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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