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에는 여러분야에 전문가들이 많으신거 같아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여쭤봅니다.
중2학년 아들 있습니다.
공부 잘 못하고요(하위권) 관심도 없고 의욕도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4월달만 되면 바쁩니다. 각종 교내 과학 대회 다 나갑니다.
해마다 학교 대표로 나가긴 합니다.
과학 상자, 글라이더 만들기, 로봇 과학 이런 만들기 무지 좋아합니다.
초등3학년부터 스스로 재료 사달라고 해서 만들고 해서 나가면 교내대회에서는 거의 입상합니다.
본인 스스로도 만들기 너무 재미 있답니다.
제가봐도 정교하게 만드는거 무지 잘하는 거 같습니다.
근데 이런 손재주 있는 아이(과학 영역이긴 하지만 제가봐서는 그냥 섬세한 손재주 같습니다)
진로를 어떻게 정해야 할지....
외국 같으면 이런 손재주 있는 사람을 공부 잘하는 사람만큼 가치있게 여기는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공부가 안되면 그냥 조금은 저급하게 취급하는 것 같아....
전 본인이 정 공부하기 싫으면 만 16세 이상 국비 무료 가구제작 이런 거라도 시켜야할까?
아니면 전문계 고등학교로 진학을 해야하나....
하여튼 이런 학생들이 진로를 잘 결정해서 본인의 적성에도 맞으면서 즐겁게 살아가는 경우를 보셨거나
어떤 진로가 좋은지 아시는 분들 저에게 좀 알려 주세요.
본인도 즐거우면서 평생 할 수 있는 진로를 엄마 입장에서 안내를 해줘야 할듯해서요...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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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남학생 진로 조언 좀...
답답한 엄마 조회수 : 673
작성일 : 2010-04-20 21:34:31
IP : 211.63.xxx.3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푸르른
'10.4.20 9:40 PM (116.41.xxx.212)밀어주세요
로봇조립 좋아한다니 로봇제작쪽으로 교육시키세요
요즘 로봇학원 많잖아요
로봇쪽으로 대학교 전공과도 많이 생길거라 하고 장래성도 있어 보여요
부산에 공고출신 학생 카이스트 들어갔잖아요
공부는 별로였는데 로봇쪽으로 뛰어나니 카이스트도 들어갔고
또 다른 지역 공고 출신 학생들도 4년전액장학생으로 대학 들어간 케이스도 봤어요
공부도 공부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잘 하는 분야 밀어주시면 더 즐거운 인생이 되지않겠어요?
제가 아는 곳은 로보로보 라고... 검색 하시면 교육하는 곳 많을거에요
레고닥터 쪽도 로봇성능이 좋긴 하던데 교육비나 로봇부품비가 너무 고가더라구요
잘 알아보시고 좋은 길로 끌어주세요2. 과학
'10.4.21 10:04 AM (220.86.xxx.184)수학 잘하지 못하고 손재주만 있음
미대 산업디자인 이런쪽으로 밀어주심이...
손재주 좋은 사람들 그쪽으로 꽤 성공하던데..
울나라 좋은 대학 안나와도 그쪽계통에서 알아주는 세계적인 미술학교 나와서 국제적으로 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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