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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친구 말한마디에 상처받았어요

상처 조회수 : 2,040
작성일 : 2010-04-20 12:34:13
30년지기 친구예요
젊어서는 거의 매일 통화하고 자주만나고 집안대소사도 서로 찾아가고 그러는친구예요
10년전부터 서로 자기살림하느라 만남회수나 전화가 줄었고...
(그친구가 40세에 결혼하고 늦은나이에 아이낳고키우다보니 아무래도 만나는횟수가 줄어들게된거지요)
최근 2년정도는 연락도 안하게 되었어요 (가끔 문자로 안부만 주고 받았어요)

어제 그친구에게 오랜만에 전화했어요
그친구가 너네딸 결혼안하니?하고 묻기에 가을쯤 할것같다고 다음주에 상견례 날짜 잡았다고하니
니딸결혼할꺼라서 전화했구나...이러는거예요
그래서 가을에 결혼할예정인거지 지금 결혼하니?하니
가을이 몇달남았다고...이러더라구요
나참 어이없어서...
제가 결혼한다고 오라고 초대한것도 아니고 자기가 물어봐서 가을쯤 할예정이라고한건데 저렇게 말하더라구요ㅜㅜ
좋게 사는이야기하고 전화는 끊었지만 섭섭한 마음이드네요  

친구딸이 가을에 결혼한다면 자기일처럼 기뻐하진못하겠지만 축하한단말이라도 해주는게 친구아니던가요?
나이먹어도 싸가지없게 말하는사람은 변하지를 않나봐요
사실 이친구 평소에 한번씩 사람속 뒤집는 말을해서 제가 피곤해서 서서히 연락을 줄인건 사실이거든요
이래서 친구도 유효기간이 있다는말이 있나봐요
이젠 전화하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에효...내가 속이 좁은건지...왜 이렇게 노여운지 모르겠네요

IP : 125.180.xxx.2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시겠어요
    '10.4.20 12:36 PM (117.111.xxx.2)

    저도 그런 친구 있는데,
    그냥 연락 안 하고 지내요.
    주변 좋은 사람들 챙기기도 바쁜데 뭐하러 기분 나쁜 사람과 연락하겠어요...

  • 2. ....
    '10.4.20 12:41 PM (123.204.xxx.183)

    여기도 가끔 글 올라오지요...
    몇년동안 전화한통 없더니...전화가 왔어요.왜일까요?
    그러면 대답이...보험,다단계이거나..
    몇달후에 결혼,혹은 돌잔치니 미리미리 연락하는 걸거다....
    요즘세태가 그런듯 합니다.
    2년만에 전화를 하셨다니...그런 오해를 받을 수도 있겠네요.

  • 3. 하늘색꿈
    '10.4.20 12:44 PM (221.162.xxx.231)

    그냥 허허 하고 웃고 지나가세요

  • 4. ..
    '10.4.20 12:45 PM (220.70.xxx.98)

    친구분이 먼저 딸 결혼 하냐고 물었고..
    원글님이 가을에 한다고 그런건데..
    그친구란 사람 원글님이 안반가웠나 봅니다.
    그러니 오랜만에 한 전화에 그런식으로 반응한걸 보니까요.
    그냥 잊고 정리 하세요..
    저라도 기분 나빴겠네요.

  • 5. 원글
    '10.4.20 12:46 PM (125.180.xxx.29)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그걸 대놓고 말하는건 정리하자는소리겠죠?
    그친구 90이 다되는 친정엄마도 살아계시고 본인딸도 나이먹으면 결혼할테고...
    자기도 큰일치를일이 남았는데 저런식으로 말하면 안되죠ㅜㅜ

  • 6. ..
    '10.4.20 12:56 PM (61.255.xxx.188)

    원글님 심정은 알겠는데요,
    친정엄마나 본인딸 일치를땐 원글님께 연락할 맘없을지도 모르는겁니다,
    친구남편분친인척만으로도 충분할수도 있는 문제죠,,,,,

  • 7. .....
    '10.4.20 12:57 PM (221.161.xxx.100)

    그 친구 마음도 이해된다면 원글님 섭섭하겠죠?
    두분 사이는 이미 정리되는 중이었던 같아요.
    그래서 서로서로 반응이 떨떠름....

  • 8. 윗님
    '10.4.20 1:15 PM (125.180.xxx.29)

    섭섭할것도 없어요
    전 괘씸한생각이 들뿐이예요
    5년전인가 정리해고당한 그친구오빠 제가 아는분을 소개해줘서 취직도 시켜주고했었거든요
    자기어려울때 이런일저런일 해준 생각이 나서 더 화가 나는게예요(전 신세진적 한번도 없었거든요)
    자기 아쉬울때 전화해서 설레발떨던아이가 저렇게 나오니...
    그친구 정리한다고 피차 아쉬울게 없을거예요 정리하기로 마음은 먹었어요

  • 9. 맘비우세요
    '10.4.20 1:15 PM (112.154.xxx.221)

    한때 좋았던 시절이 있었으니 이런일이 있는거예요. 진하게 우정을 나누다
    소원해졌으니 서로 섭섭함이 쌓이는 거죠. 더 나이들어서 시간에 여유가 생겨서
    자주 만나게 된다면 떨어졌던 정도 새록새록해질꺼예요. 당분간 거리를 두시고
    좋은시절오길 기다리는 수 밖에요. 쉽게 맘정리 마시구.....여유를 가지시길

  • 10. 내친구
    '10.4.20 4:24 PM (221.150.xxx.28)

    중에도 그런 친구있어요. 연락 주고 받는 친구인데 우리딸 결혼한다고 해도 축하한다는 말한마디없이 쌩까드라구요. 나중에 또 통화하는데결혼식은 잘시켰냐는 말한마디 못들었네요. 이후로 전화 연락 먼저 안합니다. 그런게 무슨 30년지기 친구이가요? 많이 서운하더라구요

  • 11. 이해해요
    '10.4.20 4:54 PM (125.184.xxx.183)

    원글님 마음 십분 이해해요.
    전 고등학교때 절친이랑 대학다닐때도 계속 연락했는데, 4학년때쯤에 서로 바빠서 연락이 뜸해졌어요. 그러다가 그 친구 연락처가 바뀌는 바람에 연락이 끊겼고요.
    그러고, 제가 결혼을 좀 일찍 했는데..너무 친한 친구였기에 결혼한다고 꼭 얘기해주고 축하받고 싶어서 수소문해서 연락했거든요.
    결혼한다는 얘기 듣고는 "결혼한다고 연락했구나. 난 그 날 주일이라 못가."하더라구요.
    워낙 교회 열심히 다니는 친구라 못 올거 알고 그냥 축하한다는 말 듣고 싶었는데,
    너무 서운해서..제가 연락 안해요.

  • 12. 혹시
    '10.4.20 4:56 PM (118.222.xxx.229)

    그 집 따님 결혼시키려고 하는데 잘 안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자기 마음이 우선 편해야 다른 사람에게 너그러워진다고 합니다.
    30년 우정이 아까우시면 속는 셈치고 한 번 더 먼저 전화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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