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 북해도 여행 팁 좀 알려주세요.

[떠나는 날]

6월 중순에 북해도로 여행을 갑니다.
여름 시작되는 날씨지만 북해도는 덥지 않다 그래서 옷을 어떻게 준비해 가야 할지 모르겠네요.
긴팔 잠바 같은 것도 챙겨 가야겠죠?
여름엔 라벤다꽃이 만발한다는데 6월 중순에 가면 보기 힘들까요?

[.]

제작년이 갔다왔었어요.
여권을 보니 6월 12일에 갔네요.
낮기온이 22-23도 정도였어요.
지구온난화로 예전처럼 서늘하진 않고 낮에는 반팔입었고 밤에는 얇을 점퍼나 가디건 입었던 것 같아요.

관광용 사진에 나온 멋진 라벤더숲은 보지는 못했지만 다양한 꽃들은 곳곳에 많이 피어있어요.

[6월이면]

라벤다는 피기 전인 것 같아요.
그리고, 날씨는 전혀 덥지 않을 것 같은데, 뭐 요즘은 이상 기온 현상이
워낙 자주 나타나니까...
전 7월말쯤 갔는데 그냥 반소매 옷에 반바지 입고 다니다가, 저녁에는
얇은 잠바나 셔츠 정도 걸쳤어요.

[저도 6월]

라벤다 피기 전..
얇은 잠바 꼭 준베하시고..
바람부는 곳은 낮에도 좀 서늘한 적도 잇었어요..

[저두]

6월에 자유여행 가는데 왜이리 여행준비를 안하고 띵가띵가 놀구 있는지 몰것어요ㅜㅜㅜ
숙박이랑 차 렌트 예약만 해 놓은 상태인데 이거 정말 정신 차려야 하는데 말이죠
원글님 질문에 뽐뿌받아 얼릉 시작해야 할까봐요

[저도]

가려는데 반갑네요
네이버 북해도로 가자? 인가 까페 좋던데요

[6월은]

별로 꽃이 안 피어요 ㅠㅠ그리고 꽃필때만 다니는 관광열차도 개시전이라고 알고있구요..
저녁엔 7월에도 추워요,,,오들오들 떨면서 맥주축제가서 오뎅을 먹는 ㅎㅎ

[7월초]

전 7월초에 갔었는데 그날그날 날씨가 변화무쌍하던데요......
열흘정도 있었는데 오타루와 후라노는 쨍쨍 더워서 민소매옷을 입은 반면 하코다테에서는 부슬부슬 비도 오고 해서 가디건같은 긴팔 옷이 그립더라구요. 비오다가 그치기도 하고. 그래도 전반적으로 쾌적한 느낌이었어요.

[...]

저 작년 6월 말에 다녀왔는데...

후라노에 가서 라벤다 보려면 7월 중순에 가야 해요.
저는 그래서 후라노, 비에이 대신에 온천에 투자해서 잘 쉬다 왔어요.
노보리베츠, 도야에서 각 1박씩...

날씨는 일기예보에는 22-23도라고 하는데 따뜻한 게 아니라 서늘했어요.
저는 반팔에 얇은 잠바 챙겨갔다가 썰렁해서 혼났네요.
근데 저보다 딱 1주일 전에 다녀온 사람은 더워 죽는 줄 알았대요.

6월 중순이라면 얇은 긴팔에 겉옷도 챙겨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라벤더]

꽃 보시려면 7월 둘째주가 제일 좋아요.
저는 7월 첫주에 갔었는데 막 봉오리가 터지고 있더라구요.
조금 늦추셔서 7월에 가세요~
정 안되심 7월 첫주에 가도 괜찮아요. 라벤더 농장 갔더니 차창문만 열어도 어찌나 향이 짙던지~
다시 가고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