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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상해보험료 안준답니다!!.

억울한사연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0-04-19 15:19:34
지난해 11월 사무실 컴퓨터 선에 걸려 넘어지면서 무릎이 대리석 바닥에 꽝! 부딪혔고
동시에 안경쓴 얼굴이 쇠로된니 문 틀에 부딪혔어요.
완전 대형사고였죠.  
안경 박살나고 조각난 안경알이 눈주변을 뚫고 들어 갔죠.
순식간에 눈이 퉁퉁 부어 올랐고 닷새동안 눈이 떠지지 않아 시력에 이상이 생겼는지 알 수 없어
맘을 졸여야 했죠.
MRI 찍어보니 연골판이 찢어지고 연골이 많이 깨졌다고 나왔어요.
닷새만에 안과가서 정밀검사 후 이상없다는 소견에 맘을 쓸어내렸죠.
2mm만 안쪽으로 들어갔어도 시력 다쳤을거라며...

몸이 너무 놀란 상태라 이틀동안 물도 못 먹고 소변도 나오질 않아 고생다가
상해보험 든 사무실에서 300만원까지 다 커버해주니까 걱정말고 입원도 하고 수술도 하라고 권하길래
1인실로 옮겼어요. 일하는 센터 센터장님의 강력한 권유가 물론 있었죠.
병실 옮기자마자 소변도 대변도 잘 나오고 밥도 먹히더군요.
병실료가 걱정돼서 다시 물었어요.
병원비 많이 나와도 돼냐고.
보험회사 사무실에서는 계속적으로 300만원까지는 다~ 다~ 해준다고 걱정마라고 하더군요.
6일 입원하고 병원비 98만원 나왔어요.

수술은 또 다른 병원에서 했어요.
3일동안 1인실에 있다가 125만원 정도 병원비 내고 나왔어요.

모든 서류 구비해서 보험회사에 제출했더니
94만원 정도만 지급되었네요.
영양제 안되고(병원에 요구한적 없습니다, 영양제인지도 몰랐구요), 목발 안돼고, 무릎 보조기 안돼고,
초음파 안돼고,상급 병실료 (1인실)절대 안돼고.....

재활치료비가 벌써 100만원 가까이 들어갔어요.
치료의 연장선이지만 의료기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보험처리가 안돼서 제가 눈 딱 감고 제돈 내고 있어요.
곡 필요하니까 나중을 위해서라도...

근데 병원비까지 100만원이상을 내야 하다니 참 기가막힙니다.
1인실 쓰면 안된다는 말 한마디만 했어도 그렇게 미친짓 안했지요.
아무도 아무곳에서도 그런말 한마디 없다가
돈 다내고 나니 이제와서 "이가 편하자고 1인실 썼으니 니 돈내라" 하네요.

저도 6인실이 기본이라는건 당연히! 당근! 알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경험도 했구요.
상해보험은 처음이라 돈 걱정 내내하면서 그렇게 여러번 물어봤어도
" 걱정말고 병실이든 검사든 수술이든 어쨋든 300만원까지는 다 해줍니다. 아마 재활비도  줄걸요? "
이게 마지막 통화였어요.
이제는 "난 보험처리만 해주는 심부름꾼이지 돈 지급하는데는 따로 있다"하면서 발뺌하네요.

보험 들어도 약관도 안 보내주고, 수술하고 입원했다해도 아무런 주의사항도 안 알려주고
이제와서 딴 소리하는 삼성화재보험회사를 어찌할까요?

상식 많으신 분들 돌 던지지마세요.
그것도 몰랐냐? 6인실이 기본인거!!! 지가 몰라서 일저지르고...하면서...
글잖아도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아 무릎이 퉁퉁 부은 채 로 일다니고 있답니다. ㅠㅠ

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하는 회사들 요즘 물먹고 있는데
억울하고 답답합니다.

IP : 112.168.xxx.1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9 4:09 PM (219.255.xxx.46)

    전 보험지급시 의료보험 비급여는 50% 정도 지급해주는걸로 알고 있었는데 비급여는 절대 못해준다는건가요??
    정말 약관 꼼꼼히 살피고 입원을 해도 해야겠네요..
    약관에 다 나와 있는거면 님이 어찌하실수 없을듯 싶은데요...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 2. 맞아요
    '10.4.19 4:40 PM (218.147.xxx.62)

    진짜 보험이 공부 하고 또 공부해서 제대로 알고 들어야지 후회가 없나봐요.
    문제는 그 약관이란거 얼마나 교묘하게 만들어 놨나요.
    진자 이리 저리 분류시켜 놓고 비슷하면서도 다르게해놓고...
    보험. 아주 소소한거는 잘 받을지 몰라도
    큼직한거 제대로 받는 경우 주변에서 아직 못봤어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내가 뭐가 필요하다 어떤 보장을 받고 싶다. 해서
    그거 기준으로 보험들면 당연히 다 받을 걸로 생각하는데
    이게 막상 닥쳐서 뜯어보면 이리저리 굴려 놓고 이리저리 빼놔서
    보상 받아야 할 것에 보상도 제대로 못받는...

    그래서 보험 신뢰하지 않아요.
    억울하지 않을 정도로만 들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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