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4살 아이가 선생님때문에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는데...

아기엄마 조회수 : 666
작성일 : 2010-04-19 14:38:38
며칠 전에도 글을 올렸지만,
4살 아이가 선생님 얘기만 꺼내면 "선생님 미워, 선생님 싫어" 말하고,
어린이집 갈까? 하고 물어보면 "안가, 가면 선생님이 또 그러잖아" 하고 말합니다.

이런저런 일들은 앞에 올렸던 글에 다 적었고,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88&sn=on&s...
지난 주말 내내 아이 아빠와 제가 온갖 노력을 다했습니다.
좋아하는거 다 해주고, 먹고 싶은거 다 사주고, 지치도록 놀아주고,
그러는 틈틈이 아이가 기분이 너무 좋을때 선생님 이야기를 슬쩍 흘리고, 어린이집 이야기도 슬쩍슬쩍 흘리구요.

그러나 변함없이, 한결같이 선생님 얘기만 나오면 "미워, 싫어",
어린이집 갈까 물어보면 안간다고 합니다. 선생님 때문에!!!!!

아이가 아주 단단히 상처를 입은 모양입니다.
어제 아침도, 오늘 아침도 바지에 쉬를 했습니다.

아침에 아이를 태우러 온 어린이집 차량에서 원장선생님과 만나 얘기했습니다.
원장선생님은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너무 잘 논다면서 그럴리가 없다고만 하시구요,
그 뒤로 아이가 싫다고 하던 아이 담임선생님한테서 전화오고 문자오고 난리입니다.

자기는 그런 적이 없고, 그건 다 오해고, 아이와 만나 얘기하고 오해를 풀고 싶다구요.
전화, 문자 싹 무시하고 있습니다.
속에서 불이 납니다.

제 정신이 있는 엄마면 아이를 선생님과 다시 만나게 할까요?
아이는 오늘부터 제가 집에 데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상처를 풀어줘야 할지... 상담이라도 받아야 할지...

** 죄송한데, 4살 아이 어디서 상담해야 하는지 추천도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이런 일은 처음이라 마음도 몸도.... 떨리네요ㅜㅜ
IP : 119.64.xxx.13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심리
    '10.4.19 2:45 PM (61.85.xxx.151)

    치료 하는 곳에 당장 가세요
    전문가가 먼저죠
    사정을 말하고요
    아무리 엄마 아바까 그런다 하더라도 한계가 있으니
    심리치료 끝나고 다른원을 알아보새요 있었던 일도 말하면 다른 원에서
    더욱 신경 을 쓰겠죠 당장 롸잇나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7295 신랑이 카드 사용하면 저에게 문자오는거요..^^;; 4 새댁 2010/04/19 828
537294 인터넷 가입한곳 모두 알수있나요? 이사 할건데.. 2010/04/19 326
537293 저칼로리 음식, 금세 싫증나 요요 부른다 2 에휴 2010/04/19 802
537292 가족신문 어떻게 만들어요? 1 유치원숙제 2010/04/19 331
537291 [4·19혁명 50주년] 두 세대가 보는 4·19 1 세우실 2010/04/19 215
537290 운동화 어떤 브랜드가 괜찮나요. 6 은새엄마 2010/04/19 1,095
537289 장동건이 결혼한다니 내동생이 장가가는 것처럼.. 누나 2010/04/19 345
537288 어떤걸 시킬까요? 합기도냐 태.. 2010/04/19 191
537287 참내...MBC파업 사태 관련 사장 기자회견 보셨나요? 3 적반하장 2010/04/19 426
537286 결혼한 거 처음 후회될 때가 언제세요? 25 괜히 했어... 2010/04/19 2,437
537285 가사도우미 아줌마 때문에 저도 고민입니다. 82쿡님들 좀 봐주세요...... 10 머핀 2010/04/19 1,787
537284 저.. 진짜 비싼 구두하나 샀는데요.. 55 비싼구두 2010/04/19 11,127
537283 생리얘기.. 늦추는 한약 효과있나요? 밑에 2010/04/19 224
537282 직장맘이신 분들,,언제까지 다니고 싶으세요? 11 . 2010/04/19 1,125
537281 대우 냉장고도 괜찮나요? 8 . 2010/04/19 748
537280 생리일이 아주 불규칙할때 임신검사는 어떻게? 1 민망하게.... 2010/04/19 356
537279 유시민 펀드~ 전 약정했어요. ㅋㅋㅋ 21 이런것도있네.. 2010/04/19 1,812
537278 '꽃비'를 비롯한 신종알바의 특징 9 추억만이 2010/04/19 898
537277 너무 아름다운 날씨에 우울한 아기 엄마 3 눈부신 햇살.. 2010/04/19 625
537276 상조회사 추천좀 해주세요 11 부모 2010/04/19 1,645
537275 부부 공동명의인 집에 전세 계약할 때 4 ... 2010/04/19 1,088
537274 성조숙증? 4 궁금 2010/04/19 697
537273 지방대 문과쪽 졸업하면 취업이 많이 어려울까요? 1 진로 2010/04/19 609
537272 4살 아이가 선생님때문에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는데... 1 아기엄마 2010/04/19 666
537271 한선교,,, "개콘 대사 문제 있다" 17 verite.. 2010/04/19 1,232
537270 감자탕 국물이 많이 남았는데... 3 버리긴 아까.. 2010/04/19 2,279
537269 표고버섯으로 가루만들때~~~~ 코스 2010/04/19 300
537268 강남역 삼성타운지하 "강가" 어떤가요? 6 ..... 2010/04/19 1,650
537267 시누 아이 선물 3 선물 2010/04/19 449
537266 [중앙] 6·2 지방선거, 국회의원 총선보다 중요하다 5 세우실 2010/04/19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