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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아이가 학교에서 재향군인회 6.25 만화를 받아왔다는데...

기막힐노릇 조회수 : 533
작성일 : 2010-04-19 12:18:14
전 지금 외국이구요,
엊그제 동생이랑 통화를 했는데, 아이가 학교에서 재향군인회에서 제작한
6.25 바로 알기? 라던가 하는 이상한 책자를 받아 왔다고 해서 너무 놀랬어요.
우리 어렸을때 처럼 북한 사람들이 늑대얼굴로 등장하진 않았다지만
내용은 거의 똑같은것 같던데요...--;;
학교라는 곳에서 누구의 재량으로 이런걸 마구 배포 하는지 참 황당 하네요.
한국은 벌써 이리 많~이~ 가버린 것인가요??

혹시나 해서 기사 검색해보니 벌써 2008년부터 하던 짓거리...ㅜ.ㅜ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93905.html
http://www.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034

책자는 올 해 4월에 용인시 재향군인회에서 발행한거라니
아직도 부지~런히 찍어대고 있는 모양이네요...
아니, 선거가 얼마 안남았으니 총력 노력하고 있으려나요???

오늘이 4.19라는것도 검색 하면서 알았네요...
김광규 시인의 인터뷰를 살짝 눈물나는 기분으로 읽었어요......
4.19가 나던 해 세밑/ 우리는 오후 5시에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불도 없이 차가운 방에 앉아/ 하얀 입김 품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 / 그로부터 18년 오랜만에/ 우리는 모두 무엇인가 되어/ 혁명의 두려운 기성세대가 되어/ 넥타이를 매고 다시 모였다/ 회비를 만 원씩 걷고/ 처자식들의 안부를 나누고 / 월급이 얼마인가 서로 물었다...
쓸쓸한 혜화동 로터리에 서있는 그런 기분이 드네요. 김광규 시인의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입니다. 50년 전 오늘, 부패한 정권에 맞서 싸웠던 이른바 4.19세대들 십 수 년이 흐르고 이제 기성세대가 됐습니다. 기성세대가 돼서 돌아보는 그때의 그 모습은 어떤 걸까요? 이 시를 쓴 김광규 시인과 함께 50년 전 4.19로 돌아가 보죠. 지금은 한양대학교 명예교수로 계십니다. 김광규 시인 연결해보겠습니다.
[IMG0]◇ 김현정 앵커 >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몇 번을 읽어도 뭉클해지는 시예요. 저는 특히 제목이 참 좋습니다. 제목은 어떻게 지으셨어요?
◆ 김광규 > 제가 1960학번이거든요..................이하 중략....
결국, 이 늙은 시인의 마지막 당부는 선거와 투표를 꼭 하시라는 말씀!!!

참,  제 동생이 학교에 항의를 해야 하나 어쩌나 고민을 하던데...
괜찮을까요???    어찌 해야 할 지...ㅠ.ㅠ
IP : 222.127.xxx.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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