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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고소영처럼 오랫동안 알고지내면서

부럽다 조회수 : 2,061
작성일 : 2010-04-19 10:12:57
시간이 흘러 연인이되서,,,결혼하신분들 계신가요

전 부럽더라구요

10년이 넘게 알고지내다 결혼한분들 어떠신가요

추억도 많으실꺼같아요

전 1년 7개월정도 연애하다 결혼한 케이스랍니다

29에 만나서 31에 결혼 했거든요

정말 그때는 결혼에 목멜정도로 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했는데,,,

고소영이 너무 부럽습니다
IP : 121.155.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9 10:38 AM (125.131.xxx.11)

    고등학교 1학년때 교회선배의 친구로 만났습니다
    가끔 연락을 주고 받기도 하고 그사람이 저에게 호감이 있다는걸 알면서도 모른척 아는사람으로만 지냈어요
    20살이 지나고 30살이 지나고.. 그동안에도 가끔 얼굴을 보기도 하고 통화를 하기도 하면서 연락이 끊어지지 않고만 지냈습니다
    그러다 제작년에 남자와 여자로서 만나고 작년에 결혼을 했는데요
    추억도 같이 기억하고 같이 아름다워야 추억이지..
    이사람은 지난달에 같이본 영화가 뭔지도 기억을 못하고.. ㅡ..ㅡ
    올해로 이사람과 17년짼데.. 추억은 저 혼자만 가지고 있고 있답니다.. (이제 너한테 추억더듬어주는거 포기했다~)
    장단점이 있는것 같아요
    아직 더 살아봐야 알겠지만 친구로서의 그사람과 남편으로서의 그사람은 좀 다르거든요
    대신... 과거일을 서로 잘알아 가끔 놀려먹다 삐지는 부작용이 발생한다는거~

  • 2. ..
    '10.4.19 10:38 AM (116.39.xxx.42)

    대학교 같은과 1년 선후배 사이로 만나 13년만에 결혼했어요.
    학교다닐 땐 정말 아무 사이도 아니었고
    8년쯤 지난 뒤, 각자 일 때문에 정기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남편이 혼자 짝사랑(^^)
    10년쯤 되던 해에 사귀기 시작, 13년 되던 해에 결혼..그렇게 흘러왔네요.

    저도 소개로 만난 사이라면 이렇게 오랜시간 만나지 못했을 거예요.
    아무 긴장감 없는 선후배 사이여서 (특히 저희 과는 거의 가족같은 분위기라^^) 좋은모습 싫은모습 다 봐왔으니 사귀면서도 딱히 더 실망하거나 기대할 게 없고..그랬던 것 같아요.
    지금도 매일 동문회하는 기분입니다.

  • 3. ㅎㅎㅎ
    '10.4.19 10:48 AM (61.78.xxx.170)

    오래 알기로는 저 따라올 분 많지 않을거 같은데요
    전 남편과 무려 1살때부터(앞집살던 동갑내기 남자가 커서 남편이됨~)친구였으니까요..ㅋㅋ
    코흘리며 놀던시절(5살부터는 대강~)부터 다 기억나구요
    대학때도 오로지 남편하고만 놀러다니다 끝내 결혼~~!!헤헤~

    전 잠깐 연애해서 결혼하는것과 오랜시간 연애해서 결혼하는거 또는 중매든 뭐든...살아가면서 추억을 쌓고 서로를 좀 더 알아가는거니까요 셋 중 어느식이던 상관없는거 같아요
    과거보다는 결혼해서 함께 살아가는 시간들이 더 소중하니까요
    ..오래 알아서 좋은점이라면...저같은 경우 어렸을때 서로 읽었던 동화책같은거 이야기(빌려주고 빌려보느라 읽은게 다 똑같습니다)할때 재밌구요
    어릴때 봤던 티비같은거 학교이야기 그런거 할때 좋긴한데요
    요새 저희부부 관심사는 최대가 아이들 교육문제라 과거는 아주 가끔 한번씩 꺼내는 주제일뿐 대화는 주로 미래의 일들에 많이 맞춰진답니다

  • 4. 근데요.
    '10.4.19 11:12 AM (58.120.xxx.243)

    정말 선봐서..5번째 만나는날 결혼했는데요.ㅋㅋㅋㅋㅋㅋㅋ
    거의 한달정도..나이차는 2살요.

    추억 살면서 만들고 있고요..살다보니 추억도 생겨요.
    또 나이대 가 비슷해서 박통 장례식 이야기도 하고 살다보니..
    전 괜찮은듯 해요..
    근데 한달 만에 불꽃이 튀었네요.그 후......좀 시들했지만..전 모르겠어요.오랜시간 못만나봐선지 ..그래도..이리 결혼해도 괜찮더군요..

  • 5. 저는요
    '10.4.19 1:19 PM (210.207.xxx.130)

    10년까지는 아니여도 한 7년 정도요? 알고지낸지만요 (앗! 결혼은 아니네요)
    중학교 동창인데요 남친이 학생회장이여서 전 얼굴은 알았었어요 남친은 저를 몰랐겠지만요.
    20대 초반에 친구들 모임에서 알게되서 거의 6~7년 정도 일년에 한두번 술자리 있을때 만났었는데요 작년에 단둘이 술 마신 이후, 남친이 저에게 완전 꽂혀서 아주 목을 맵니다 ㅋㅋ
    별일 없으면 올 가을에 결혼할거 같아요. 가끔 생각하면 너무 신기해요 친구였던 사람이였는데 지금은 연인이잖아요 그리고 저는 항상 오빠들하고만 연애를 해서 친구+연인의 느낌인 사람을 만나니 너무 산뜻하고 재미있어요ㅋ

  • 6. 12년지기
    '10.4.19 1:50 PM (125.187.xxx.208)

    대학 같은과 12년지기 친구사이였구요
    그냥 과친구가 아니라 몰려다니는 절친이요
    12년 연락뜸한적 없이 늘 한결같은 술친구여서 서로의 과거사
    모르는거 없고 추억많고 그래요~
    친구사이 연애하는거 좀 쑥스러워서 청첩장 나올때까지
    비밀로 했는데 신랑이름보고 친구들이 남편얼굴 보면서
    너랑 이름이 똑같다고 신기하네 그랬어요ㅋㅋ

  • 7. 고소영
    '10.4.19 3:05 PM (110.9.xxx.43)

    소문 다 헛소문이었나요.
    새삼 생각나는데 애기도 있다고 ? 이런 얘기 하면 주책인가요.

  • 8. 저는
    '10.4.19 4:17 PM (124.195.xxx.140)

    어려서 한 동네에서 자랐습니다.
    왕래있는 사이는 아니고
    얼굴 알고 지내다가

    좀 자라서는 인사하고 지내다가

    더 자라서는 연인이 되었다가

    지금은 같이 늙어가고 있습니다.

    뭐 이래저래
    상대방의 성장기와 노년기를 함께 보자니
    희안한 느낌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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