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안 먹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작성일 : 2010-04-17 11:10:55
848955
42개월(5살) 아들 기침감기로 병원에 다니는데요, 이틀 정도는 겨우겨우 약을 먹였는데 이제 안 먹겠다고 하고 토하고 그래요..
포도주스(또는 요구르트)에 타줬는데 그래도 쓰다며, 주스 한숟가락 먹고 물 한 모금 먹고..이렇게 해서 물을 3컵은 먹나봐요.
그러고선 배부르다고 밥도 잘 안 먹고...
가래가 있어서 약을 안 먹으면 안 된다는데, 하루 3번 약 먹이는 게 고역이에요ㅜ.ㅜ
방법을 생각해봤는데,
1. 병원에 다시 가서 안 쓰게 조제해 달라고 부탁한다.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약을 제대로 안 먹으니 방법이 없어서 다시 가봐야되나 하구요..
근데, 기침감기약이 원래 쓴가요? 먹어봤는데, 제 입에도 끝맛이 쓰긴 하더라구요..전에 콧물감기약은 잘 먹었거든요)
2. 한의원에 데리고 간다.(근데, 한약은 잘 먹을지 것도 모르겠구요..)
잠 잘 때마다 기침이 심하고, 더 아플까봐 걱정인데, 아이는 약 안 먹겠다고 버티고 토하고, 달래서 먹여도 1시간 이상 걸리니 넘 힘들어요..간신히 강제로 입 벌려서 아침약 먹이고 나니, 힘이 다 빠지고, 점심, 저녁 약은 또 어찌 먹이나 걱정이에요..
정말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22.108.xxx.20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17 11:33 AM
(110.14.xxx.59)
설탕을 듬뿍 한수픈 덜어서 거기에 약을 개어 먹이세요.
설탕이 몸에 나쁘네 어쩌네 해도 그렇게라도 약을 먹이는게 약 안먹이는거 보다는 100배 낫습니다. 우리도 다 그렇게 컸어도 어디 이상 있습니까?
2. 휴..
'10.4.17 11:43 AM
(119.64.xxx.152)
저도 첫아이 약먹이기 힘들어서 고생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둘째 셋째는 남의 약까지 뺏어먹으려고 아우성 쳐서 약 숨겨두기 바쁘네요. ㅠ.ㅠ
약먹고 나서,, 사탕하나주고,, 설탕도 타주고,,
약먹고 나면 좋아하는 만화 보여준다고도 하고,
약먹고나면 책읽기 해준다하고,,
이 약 안먹으면 병원가서 주사맞는거라고 협박도 하고,
진찰받을때 의사샘께 부탁해서 약 잘먹어야 낫는다고 당부 좀 해달라고 부탁도 드리구요.
의사샘 말씀 들으면 그래도 효과가 좋더군요.
3. ㅜ.ㅜ
'10.4.17 11:51 AM
(222.108.xxx.201)
어제 의사샘도 그런 말씀 해주시고, 저도 주사 협박 하는데, 그래도 힘드네요ㅜ.ㅜ
물약에 가루약 타면 13밀리 정도 되니까 양도 좀 되구요..
설탕도 타보긴 했는데, 듬뿍 타야 하나요?
4. 5세
'10.4.17 1:12 PM
(58.237.xxx.59)
이번감기땜에 한달정도 약먹고 있는데 병원을 바꿨더니 약이 쓰다며 안약3번 , 물약3번 한 일주일을 거부하더군요. 그래도 단호히 이걸 먹어야 낫는데 쓴약이라도 먹어야 한다. 하며 강력히 먹어야 된다고 하니 몇일 전부터는 주면 12ml넘는것도 단번에 꿀떡합니다. 의사샘 말씀이 다른것에 섞어주지 말고 이건 꼭 먹어야되는거라 인식시켜줘야 한다고 해서요.. 몇번은 사탕 준비하고 먹으면 바로 입에 사탕 넣어줬는데 지금은 그냥도 잘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536608 |
장터에 명품구두 29 |
명품 |
2010/04/17 |
2,796 |
536607 |
카메라 강좌 추천부탁드립니다^^ 5 |
** |
2010/04/17 |
524 |
536606 |
눈썹,아이라인 문신했는데.. 9 |
.. |
2010/04/17 |
3,170 |
536605 |
약 안 먹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
ㅜ.ㅜ |
2010/04/17 |
1,163 |
536604 |
밖에 나갔다 오신분~지금 춥나요~ 6 |
생일파티가야.. |
2010/04/17 |
787 |
536603 |
남편이 애 친정에 맡기고 나가서 돈벌어서 각자 쓰재요. 44 |
미친... |
2010/04/17 |
7,045 |
536602 |
아이가 조퇴를 하고 왔어요... 1 |
엄마 |
2010/04/17 |
614 |
536601 |
이 대통령의 최후 5 |
ㅋㅋㅋ |
2010/04/17 |
1,436 |
536600 |
시어머님 환갑여행 미국 or 호주 ? 어디가 괜찮을까요~~~ 4 |
새댁 |
2010/04/17 |
825 |
536599 |
청견오렌지 껍질을 어찌 까야 하나요? 7 |
방법 |
2010/04/17 |
808 |
536598 |
급)오이피클 만들때요 3 |
오이썰다가 |
2010/04/17 |
461 |
536597 |
한약에 대해서 |
의심병 |
2010/04/17 |
347 |
536596 |
이제 곧 뭔가 터질거 같네요 26 |
기대하시라 .. |
2010/04/17 |
8,376 |
536595 |
유기농흑설탕 대량 구매할수 있는 사이트 추천 좀 해주세요 7 |
0후니맘0 |
2010/04/17 |
731 |
536594 |
여동생의 말.. 18 |
언니안예뻐 |
2010/04/17 |
2,158 |
536593 |
처음으로 폐백을 받는 작은엄마예요. 15 |
작은엄마 |
2010/04/17 |
1,890 |
536592 |
아이가 너무 작아요 ㅠ.ㅠ 6 |
아이키 |
2010/04/17 |
906 |
536591 |
천안함은 암초와 충돌후 3조각침몰-정부는 어뢰로 거짓말 5 |
.. |
2010/04/17 |
1,061 |
536590 |
서울에서 꽃구경 갈만한 곳 추천 부탁드려요. 2 |
.... |
2010/04/17 |
798 |
536589 |
이준구,,, "온통 죽음의 땅으로 만들어 놓고선" 3 |
verite.. |
2010/04/17 |
776 |
536588 |
동생 축의금 얼마정도..? 10 |
궁금이 |
2010/04/17 |
1,615 |
536587 |
강남, 서초쪽 냉면 맛나게 하는데 아세요??? 넘먹고파요...TT 11 |
임산부 |
2010/04/17 |
1,225 |
536586 |
실크테라피 , 헤어에센스 차이점이 있나요? 2 |
.. |
2010/04/17 |
791 |
536585 |
의료보험낼때 병원비? 1 |
조언해주세요.. |
2010/04/17 |
391 |
536584 |
목동 정목초등학교 -> 목동현대백화점 가는길 가르쳐주세요~ 2 |
^^ |
2010/04/17 |
511 |
536583 |
초등학교 1학년 남자아이.. 선생님께 크게 염려 듣고 왔습니다. 35 |
뜬눈으로 밤.. |
2010/04/17 |
3,517 |
536582 |
현금영수증 어떻게 |
핫세 |
2010/04/17 |
265 |
536581 |
젊으신 분들 나이많은 학부형 고리타분해요?^^ 10 |
^^ |
2010/04/17 |
1,408 |
536580 |
금을 팔았는데 담 날 취소한다면 해줄까요? 5 |
금팔고 |
2010/04/17 |
1,189 |
536579 |
세탁기 급수호수 설치하는 법 아시는 분 계세요? |
아고힘들어ㅠ.. |
2010/04/17 |
8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