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기가 차고 넘치다 보니 주위에서 제 결혼을 가지고 걱정들을 많이 해주시네요. ^^;;
작년부터 계속 되어 온 상황인데요...
주변 어른들이 지나가는 말로 "애인 없으면 사람 소개해줄까?"라고 물으시거든요.
그런데 막상 좀 더 이야기해보면 남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저보다 연하인 경우도 있고...
뭐랄까... 저는 사람 소개 받는게 참 조심스럽게 느껴지는데 어른들은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렇게 소개팅에 관해 말하다 또 일이나 다른 화제로 전환되어 버리기도 하구요.
그러니까 저에 대해서 또 상대방에 대해서 잘 알고 소개시켜준다는게 아니라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 같기도 해요.
한 번은 소개 받았는데 저보다 무려 12살 많은 분이었지 뭐예요. ㅠㅠ
소개 자리에는 8살 많은 걸로 알고 나갔는데 세상에나~ 정말 허걱했었어요.
그래도 거래처 상사였기 때문에 속으로 원망만 했었지요.
어른들은 원래 노처녀보면 이렇게 소개시켜준다는 말을 쉽게 하는건가요.
인사치레인지 정말 제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러는건지 헷갈리기도 해서요.
한 번씩 말 꺼냈던 분들에게 "왜 소개 안시켜주냐고...
상대방에 대해서 좀 더 알려달라고...진짜로 날 잡아달라고"말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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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의사를 물어볼 때 뭐라 해야 하는지...
. 조회수 : 708
작성일 : 2010-04-16 20:15:36
IP : 58.140.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16 8:19 PM (112.104.xxx.117)그냥 인사치레라고 생각하세요.
그런말 하면 '좋은 사람있으면 소개시켜주세요.^^'하시고요.
정말로 진지하게 상대남 조건 소개하면서 날짜잡자고 제안하는 경우 아니면 흘려들으세요.2. 그런말할땐요
'10.4.16 8:41 PM (121.181.xxx.102)괜찮은 분이면 시켜주세요
그냥 시켜주세요 하면 이상한 사람도 막 노처녀라고 엮을려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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