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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빌려주기 싫은데요

어떻게 거절...? 조회수 : 1,621
작성일 : 2010-04-16 19:27:58
친한사이인데 마음 상하지 않게 어떻게 거절할까요?
예전에 읽지도 않은 아직 카드 할부값도 안 빠져나간 새 책을 빌려달라하기에..(그정도로 새책인줄은 몰랐나봐요)  우리애가 아직 읽지 않았으니,그 책들은 안되고, 다른책들 빌려주며 한번 거절한적이 있는데,  또 빌려달라고 하네요.

저희집에 비싼 영어 원서동화책 비롯 책이 많긴한데요.
저도 무리해서 산거고, 동생들 있으니 중고가 아닌 큰맘먹고, 새책으로 구입한것입니다.
그 엄마의 입장에서는 애가 그 많은책을 동시다발적으로 읽을수 없으니, 그동안 자기애가 빌려보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 모양인데, 책 많이 읽히는 엄마들은 아시죠?
애가 갑자기 찾습니다.   찾을 때 바로바로 주려고 대여안하고, 산것인데..
그리고 무엇보다도 빌려주면 되돌려받는데 한~참 ~ 걸립니다.
다봤냐며 돌려달라는 말 꺼내기도 참 거시기하고요.  알아서 줘야하는데 엄마들은 깜빡할때가 많고, 그정도로 가까운 거리의 이웃도 아닙니다. 또다른 가까운 이웃은 책들빌려준지 4달이 넘었는데 안 돌려주네요.
다른 친한 친구, 거의새것인 동생책들을 반질 빌려줬는데 2년동안 못받았습니다.
이런경험이 있으니, 저는 책이란것과, 돈이라는것은 빌려주기 싫은데요.
빌려줘도 많은것들을 얻어입히고, 읽히는것은 본인이 덕을 쌓아서 그렇다고 공공연히 말하는것도 마땅찮구요.

제 맘같아선 저같으면, 맘편하게 도서관가서 빌려볼텐데...
제가 속좁고 소심한건가요?








IP : 124.254.xxx.7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6 7:29 PM (121.164.xxx.238)

    책 빌려주기 싫은건 당연한거예요 이상하게 책은 집나가면 잘 안돌아오더라고요 ;;
    저라면 그냥 딱 잘라 말할거예요 책하고 차는 안빌려준다고

  • 2. ..
    '10.4.16 7:32 PM (125.139.xxx.10)

    집에 놀러왔을때 보는 것은 괜찮은데 빌려주는 것은 내키지 않아 라고 이야기 하셔요

  • 3. 솔직히
    '10.4.16 7:32 PM (218.186.xxx.247)

    이야기 하세요.

  • 4. 어떻게 거절...?
    '10.4.16 7:34 PM (124.254.xxx.72)

    정말 말하기 어렵지만, 그래야겠어요. 제가 저희집과 같은라인 학부형과 교환해 보곤 한적이 있는데,(이 사람은 칼같고, 가까워서 꼭 빨리보고 돌려줌)
    그걸 옆에서 지켜보고는 '저 사람은 책을 빌려주는걸 일반적으로 생각하는구나' 하고, 쉽게 얘기하나봐요.

  • 5. ..
    '10.4.16 7:38 PM (115.22.xxx.46)

    정확하고 단호하게 책은 절대로 못 빌려준다 하세요,
    마음안 상하게 거절하는 방법은 없어요,
    그저,서운하겠지만,,,미안하지만,,,등의 말을 섞어 부드럽게 말하는 수 밖에.
    저도 책은 절대 못(안)빌려줘요.
    저희집에도 재고도 파악할 수 없는 고가의 영어책,한글책 많아서
    빌려주려 하면 감당 안되거든요.

  • 6. 그냥..
    '10.4.16 7:38 PM (218.155.xxx.27)

    전 책은 안 빌려준다고 말해요. 책 아끼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안 빌려주거든요. 책에 대해서 좀 까다로운 편이라서 아끼는 책은 비닐로 쌀 정도라.. 난 내책 다른사람이 읽는 것도 싫어. 미안해 라고 그냥 말해요. 그런데 친한 사람에게만 그런 소리했는데 별로 안 친한 사람에게는 머라고 할지 좀 고민이네요.. 머 안친한 사람이 집까지 올일은 없으니..

  • 7. 당연한데..
    '10.4.16 8:08 PM (211.55.xxx.2)

    말하기가 참 껄그럽죠.
    전 그런경우 그냥 얘기해요.
    책 빌려주는거 싫어한다. 원한다면 한 권 사줄 수는 있다..
    실제 사주기도 했지요.
    친한 사이인 경우 선물할 수 도 있는거고요..
    제가 내준 경우말고 빌려달라는 경우 좀 냉정하게 거절하는 편인데
    그렇다고 사이가 멀어지지 않는걸 보면
    그냥 솔직히 얘기하는게 제일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 8. 저도 저런 엄마있었
    '10.4.16 8:45 PM (121.181.xxx.102)

    는데요

    웃으면서
    나는 있지 책은 잘 안빌려주게 되더라 빌려주면 잘 돌아오지도 않고
    또 내갸 책욕심이 많아 ㅎㅎ 자기가 이해해 ~~

    이러고 넘어가요 한 몇번 저러면 담부턴 말 안해요
    너무 딱 부러지게 거절하면 어색하거나
    원글님 성격엔 못하실수도 있으니 저 처럼 해보세요

  • 9. ㅁㅁ
    '10.4.16 9:07 PM (211.200.xxx.48)

    내책 아니고 나도 빌렸다.

  • 10. 책에.. 그릇에..
    '10.4.16 10:02 PM (180.68.xxx.207)

    왜 자꾸 동네 아줌마들이 책이고 그릇이고 빌려달랠까요?

    도서관이 훨씬 더 맘 편할텐데..

  • 11. 나원참
    '10.4.16 10:29 PM (125.177.xxx.193)

    왜 책들을 빌려달라고 할까요? 게다가 전집을?!
    부드러운 말로 거절하면서 절대 빌려주지 마세요.

  • 12. vm
    '10.4.16 11:34 PM (211.54.xxx.245)

    친한사이시라 딱잘라 거절하시기 그래서 글올리셨나봐요
    맘안상하고 거절하는 방법은 없는거 같아요 그저 그 맘이 덜 상하게
    성의를 좀 보이면 부탁한 사람도 서운해하더라도 이해는 하더라구요.
    아이가 책을 많이 좋아하는데 지가 찾던 책이 다른사람빌려줘서 없다라는걸 알고 나면 많이 속상해한다. 그래서 앞으로 본인의 책은 다른사람빌려주지 않기도 약속을 했다. 미안하지만 앞으로 아이책은 다른사람 빌려주지 못한다고 얘기하시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서너권 사시든지 아니면 줘도 상관없는 헌책몇권포장하셔서 이건 빌려주는거 아니고 그냥 선물이다. 빌려주지 못해서 미안해 아이하고 약속이 중요하잖아 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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