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은 비워놓고, 다른 곳에 와서 생활하는 중이거든요.
지금 거주하는 건물, 온수만 틀면 휘발유 냄새가 나서 역겨워요.
3층에서 2달 거주하다가 2층으로 내려온지 이틀째인데, 3층이나 2층이나 온수에서 냄새가 나요.
아무 생각없이, 양치질하고 헹구는 물을 온수로 틀어서 헹궜는데,
순간, 휘발유 냄새에 비위가 상해서 구역질 하면서 뱉어냈어요.
저 뿐이 아니라, 남편, 입맛이 둔감한 아들래미도 냄새가 난다고 하고...
양치질 하면서 온수로 헹구면, 어김없이 구역질을 해요.
건물주에게 말했더니, 그럴 리가 없다고..
온수를 한참 틀어 놔야 고여있던 물이 빠져서, 냄새가 안난다고 하더군요.(황당한 얘긴데..)
저녁에 설거지 할 때 계속 온수 틀어서 하는데, 설거지 하는 동안 계속 휘발유 비린내가 나네요.
받아서, 냄새 맡아보니, 석유 냄새가 약하게 나는데, 이유가 뭘까요?
옥상에 물탱크도 없다고 하는데, 다른 세입자들은, 제가 말하는 휘발유 냄새를 소독약 냄새인줄 알고, 살고 계시더군요. 다른 세입자들도 냄새가 난다고는 하니, 저희 식구들이 까탈스러운 것은 아닌것 같은데,
주인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을 사람이니, 제가 사람을 불러서 고쳐야 할것 같아요.
혹시, 아시는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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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수에서 휘발유 냄새가 나요
쐬주반병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10-04-16 18:09:51
IP : 115.86.xxx.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16 6:20 PM (220.70.xxx.98)확실한건 아니구요..^^
이번 겨울에 혹시 비워두었던 건물 아닌가요?
이번에 워낙 추워서 보일러가 많이 얼었는데
온수가 냉수보다 더 잘 얼거든요.
저희 외부수도가 있는데 겨울에 안쓸때는 혹시 얼까봐
그안에 부동액 같은걸 넣기도 해요.
봄에 쓸때는 한참을 틀어 놓고 썼구요.
혹시라도 비워두었는데 얼까봐서 부동액이나 뭐 그런걸
보일러 온수통에 넣어둔건 아닐까요?2. 쐬주반병
'10.4.16 11:49 PM (115.86.xxx.87)여기가 상당히 추운 동네이긴 한데요,
살림을 하던 집들이라 부동액을 넣거나 하지는 않았을것이예요.
온수를 생수통에 받아서, 시간이 흐른 후에 뚜껑을 열고, 맡아보니, 어김없이 휘발유 냄새내요.
다른 사람들도 석유 냄새 난다고 하구요..
내일, 보일러 기사분 불러서 확인 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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