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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오지랖이었겠어요!!!

꿀꿀 조회수 : 572
작성일 : 2010-04-13 20:00:00
한국에 있을때도 그렇치만, 외국에 나와 살면서,, 친구들과 어울리는걸 잘 못하게 되었어요.

유일한 낙이,, 학교다니며, 숙제하는게,, 참 좋더라구요.

애들아빠 회사사람이 애를 낳는다는데, 돌봐줄 사람없이 애를 낳게 되었어요.

워낙에 연락을 안 하는 성격이나, 알고지낸지는 오래고,, 만나지는 않아요.

오전엔 학교가고, 오후엔 애들 픽업하고 애들 밥주고 숙제하고가 일상이지요.

바로 어제 애를 낳기전에,, 부랴 부랴,, 모르는 사람을 통해 핸드폰 번호를 알아서,,

밤중에라도 애를 낳으면 아무때라도 맡겨라,, 했습니다.,, 그 친구 애 나올때가 되서 몸도 불편하고

,, 큰애 밥도 먹여야해선지 , 얼른 끊더라구요..당연히 이해했구요.  애 낳는게 보통일이 아니잖아요.

다음날 바로 애를 낳아서,,,, 어제 전화받는 목소리가 좀 차가웠지만, 그래도 축하는 해야할거 같아,,

산모한테 바로 하면,, 너무 힘들거 같아.. 이번엔 집으로 애 낳은분 남편에게 전화를 또 했습니다.

3번째죠. 후후,, ,, 아이낳은게 얼마나 큰일입니까,, 축하는 당연히 해 줘야할거 같았어요.

축하전화를 하며,, 큰 애 밥은 어떻게 하느냐,, 우리애들 반찬하며,, 도시락을 갖다주려고 전화를

했거든요. 미역국은 어떻게 먹었으려나,, 전화부터 해 보고,, 좋은 고기 시켜다 한 솥 끓여 보내려구요.

그런데 또,, 급하게 끊더라구요.  기분이 뭐라고 해야하나,, 계속 답답하니,, 속상하네요.

자주가는 사이트에 가서보니,,친한 친구들한테는 전화를 돌렸더라구요.  

제 남편을 통해서,, 그 집 애 낳을때,, 큰 애 걱정을 많이 들었던지라 ,, 저도 덩달아 걱정이 되던것이

지금보니, 평소 연락도 잘 안하면서,, 괜한 오지랖을 떨었나봅니다. 후후
IP : 114.240.xxx.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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