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슬이신 분들 볼륨 매직이랑 다른 파마 같이 하세요??

[머리 어쩔겨 ㅜ ㅜ]

머리 카락이 곱슬이라  볼륨 매직하고도 좀만 지나면  머리다 붕~~  
웨이브 파마를 할려고해도  윗쪽은 볼륨매직하고  아래쪽으로 웨이브 넣어야
머리가  차분해지지  그냥 웨이브했다간   완전   바야바~~!  하고 외칠거같아요.
(바야바 아세요??  예전 티비프로그램에 나왔던 야수였는데..;;)
암튼 그러다보니  머리 한 번 하려면  견적이  ㅎㄷㄷㄷㄷㄷㄷ

윗쪽 볼륨매직 13여만원  아래쪽 웨이브 7만원 정도
합이 20을 부르네요.
송파쪽인데  동네 미용실인데도 가격이 저 정도네요.
결국  몇년째  그냥 볼륨 매직만 하고 다니는데   이제  나이가 들다보니
웨이브없는   머리하고  너무  초라해보여요. ㅜ ㅜ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제 머리털에  이렇게 큰 돈을  들여야하다니  거참....
그래도 나이들면  피부랑 머리결이 생명이라는데   바야바처럼 폭탄 맞은 머리꼴로
매번  있을 수도 없고.

ㅜ ㅜ

[brizitte]

저도 곱슬이라 볼륨매직만 하다가 볼륨매직+ 웨이브 했는데요.
시간지나니 별차이 없어서 지금은 밑에만 웨이브 하고요.
머리감고 그루프 말고요.
윗쪽은 매직기로 펴져요.

[..]

저도 곱슬이라 그렇게 시술을 받아야하는데 준오헤어에서는 40줬어요. 큰맘 먹고했는데 웨이브가 다른데서 한 것보다 더 오래가고 너무 예쁘게되서 또 가야하나 망설이고있어요...T.T

[원글이]

..님/ 헉,,, 40이요???????????? 그럼 그냥 미친척하고 할까요?? 아,, 뭐 이런 머릿결이 ㅠ ㅠ

brizitte님 저도 그렇게 했었는데 제 곱슬이 더 심한건지 매직기로 피는게 한계가 있더라구요.
펼땐 괜찮은데 좀만 습한데 들어가면 얘들이 붕붕 일어나기 시작해요. ㅋㅋㅋ
결국 또 머리가 이~~~만해지고.. 흑,,

[한곱슬]

한곱슬하는 접니다.
청담동 김청경 40만원짜리부터 여대앞 2만원짜리까지
20년 방황하다가 내린 결론입니다.

1.집앞에 가까운 미용실을 튼다.
(내 돼지털 미친 곱슬머리를 이해해주는 힘좋고 착한 미용사가 있는-)
전 집앞 상가에서 1년에 세번이나 네번 8만원짜리 강력그냥매직합니다.
이것도 5만원이였는데 작년부터 오른겁니다.

2.그리고 집에서 머리감고 말린 다음
외출전에 홈쇼핑 5만 얼마짜리 바비리스로
웨이브 넣어줍니다.
이틀에 한번씩 머리감는데 바비리스 손길 한번으로
이틀 때웁니다.
저 재주가 메주인 손을 갖고 있는데
이 재주로도 남들이 꽤 멋지다는 웨이브가 만들어지네요.

[...]

이제는 머리보면 웬맘큼 여유있고 없고 나타나나봐요?ㅋ
윗님 허걱! 40만원? 저두 곱슬인데...오래되서 파마해달라했더니...그냥 잘라주기만
하더군요. 할 필요 없다구... 송파 남자미용사가...요즘 미용실 가기 무서워요.

[강력곱슬~]

완전 공감가서 댓글 달아요.
머리숱 정말 많구요, 미용실에서도 상위1%안에 드는 숱이라고 하더군요 ㅋ
강력곱슬이예요, 비오는 습한 날씨가 제일로 싫죠.
그래도 작년 회사다닐때까진 매직+셋팅파마로 알흠다운 모양새를 유지하고 다녔는데(6개월마다 파마--약 15만원)
애낳고 살림하다보니 긴머리가 치렁치렁 구찮고 매일 드라이해줘야 하는데 못해주니 미친년 널뛰기하는 듯 --;
그래서 쌍둥 잘라 볼륨매직했드니만 첨엔 좋은데 시간 지나니 곱슬티가 더 나더군요..
이사와서 싸고 존 미용실도 모르겠고 ㅠㅠ

[음]

동네 미용실이 더 비싸더라구요
전 지마켓 같은데서 미용실 쿠폰 구입해서 머리하는데
볼륨매직 같은 거 6~7만원 정도면 돼요,,
볼륨매직 하고, 머리감고나서 아래쪽 살짝만 드라이해주면 컬이 금방 생기거든요, 편해요

[미용실마다]

틀리지만 2가지 펌 요즘 많이 해요.
인터넷상에 미용상품권 사서 하셔도 괜찮다는 평이 많던데...
볼륨매직+C컬 하면 굽슬굽슬 괜찮던데...저랑 고민이 같으시네요.

[저주받은곱슬]

제 머리도 돈 쳐발라야하는 머리에요..ㅠㅠ
미용사들이 제 머리보면 한숨을 쉬더라구요..;

[헉]

제가 그 파마 했어요. 울 동네에선 퓨전 파마라고 하더군요
위에 매직. 아래 세팅했고요. 7만원 들었어요.

커트 디게 못하는 집인데 (앞머리만 잘라도 삐뚤. ㅋㅋㅋ)
싼맛에 했고요
친구들이 다 넘 예쁘다네요.
전 마포에요. 송파에서 오시긴 넘 머시죠.

참. 원래 9만원 불렀는데 제가 할인쿠폰이 있어서 7만원 냈던 것 같아요

[어흐]

원글님 저 완전 공감중이에요.
숱 많고 곱슬이라 웨이브 하나 할라치면 위쪽은 꼭 펴줘야 해서
그리 해달라고 말 안해도 자동으로 그렇게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 항상 계산할때는 입이 떡 벌어지는..
저도 40나온적 있어서 미용실 가기가 너무 무섭네요~
좀 돈 안들고 쉽게 할 수 있는곳이 없는지..

매번 위쪽 그냥 펴지말고 아래만 말자.. 했다가도 머리 할때되면 위쪽 뜨는거 보면 차마...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