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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빠때문에....

걱정 조회수 : 1,014
작성일 : 2010-04-12 23:58:49
저희 아빠 공기업에서 퇴직하신지 5년되셨습니다.
퇴직후 친척분의 꼬임으로 하이리빙을 4년정도 하신거 같네요...
물론 돈은 거의 못버시고  물건 산 가격이 몇천만원은 될 것 같습니다.

하이리빙을 시작할때도 가족들이 하지말라고 애원을 해도 아빠 자신이 돈벌어야겠다고 고집을 피워서
하시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아빠 좋은 대학나오시고 사리판단 분명하다고 전 생각했는데...
제가 아무리 네트워크 마켓팅의 부작용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또 거기서 당한 사례등을 열거해도 거기서 교육받은대로 제게 설교하시더군요....처음에 물건 안산다고 하시더니 집이 완전히 하이리빙 슈퍼마켓입니다.

제가 혼잣말로 어디가 않좋다하면 멀리서 하이리빙에서 나오는 비타민,영양제를 들고 뛰어오십니다. ㅠㅠ

한동안 집에 못들려서 아빠소식을 못들었는데....

오늘 집에 가보니 그동안 아빠가 공기청정기회사에 인력관리역으로 취직되어서 일주일간 교육받으셨고
그 회사에서 나온 몇백만원짜리 공기청정기가 친정에 떡하니 붙어 있었습니다. ㅠㅠ
이번엔 얼마나 돈을 쓰실까요?

전 정말 지하철에서 인력관리자 구한다는  찌라시를 보면서 누가 저런걸 하나 싶었는데.....
그게 우리 아빠일줄이야.....

저희 엄마는 말리다가 부부관계만 나빠지셔서 이제는 손 놓고 남일 보듯하시는데....
전 아직 그 단계가 아니라서 가슴이 답답하고 심란하네요.

주위에 저희 아빠처럼 인력관리역으로 취직하셨던  분이 있으시면 경험담  좀 들려주세요
전 정말 간절합니다. 부탁드려요~

IP : 152.23.xxx.13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3 12:07 AM (221.138.xxx.230)

    언젠가 언론에서 보니 경상도 지역인가 ? 약사분이 평생 벌어놓은 30억원을 다단계에
    쏟아붓고 형제,자녀들이 아무리 말려도 그 다단계 회장이란 작자를 마치 구세주처럼
    신봉한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어요.

    현직 개업 의사들도 다단계에 빠진 사람들도 많이 있다더군요.

    도대체 어떤식으로 세뇌를 시키길래 많이 배운 것, 평생을 살면서 쌓아온 지혜나
    통찰력을 일순간에 무력화시키는 마력이 있을까요?

  • 2. 그게요..
    '10.4.13 12:13 AM (112.155.xxx.83)

    제가 다단계 가입한건 아니고 누가 테입을 줘서 차타고가면서 한번 들어봤거든요.
    용기가 불끈불끈 솟아오르고 그 회사가 정말 날 살릴회사 같고 강의 내용들으면 그말이 다 맞는말이고 그 사람들이 하는 피라미드식 계산법있잖아요,그거 그냥 보면 말이 안되지만 그사람들이 설명해주면 그렇구나 싶어지고 내 통장에도 돈이 줄줄이 들어올것같고 다 잘될것같아집니다.
    말을 너무너무 잘해요. 그러니까 한번 빠지면 못헤어난다고들하잖아요.

  • 3. ....
    '10.4.13 10:18 AM (112.72.xxx.85)

    하도 오라고 하기에 한번갔더니 양복입은 젊은.나이먹은 남자 여자들을비롯해
    얼마나많은사람들이 버글버글하는지 놀랐어요 도대체 왜 그런데 빠지는지 이해가 되지않아요
    저도 친척벌 되는 분이 부부가 미쳐서 하도 쫒아와서 50만원만 날렸네요
    물건몇가지 주고 --활용도 못했어요 아까워죽겠더군요 거절하지못한것이
    자기주위에사람들 다물고 들어갑니다 나중에는 월세살았다고 하더군요 못할짓하고--
    하이리빙은 아니었고 --생각이 잘 안나네요 망한사람한둘아닙니다
    귀얇으신분들 정신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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