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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최근 직장 관두고 쉬고 있는데 여행이라도 가면 좋을까요?

조회수 : 991
작성일 : 2010-04-12 09:18:57
남편이 현재 직장을 관두고 다른곳을 알아보고 있어요.

40대 초반이구요...

그래도 직종에서 실력있다고 인정받는 사람이었어서 곧 좋은곳 되겠지 하고 희망으로 삽니다.

한달가까이 되었는데 요즘 거의 밤새고(밤에 자기 공부합니다만) 낮에 자고....외출도 잘 안하고 있어요.

입맛도 없어 하구요.

여기저기 이력서도 넣고 알아보고 있는데 몇번 진행되다 말아서 좀 디프레스 되어 있구요.

요즘들어 짜증도 많고 화도 많이 냅니다.

예전에 남편과 올해 유럽여행 가기로 했는데 남편이 집에서 하루종일 힘없이 있다보니

여행이라도 다녀올까 싶네요..

퇴직금이랑 몇달 월급 미리 받은거 있는데

지금 해외여행가면 남들이 철없다 할거 같기도 하고..(아직 주변에서 잘 모르지만)

또 취직되면 시간내기도 힘든데 지금 남편 기분전환도 시켜줄겸 다녀오는게 좋을거 같기도 하고..

괜히 여행가서 더 불안해하고 비용쓴거 후회하는거 아닐까 싶기도 하다가

그냥 집에서 시간보낸다고 뭐가 해결되는게 아닌데 싶어서

그냥 새로운 기분으로 활력찾게 다녀오자 싶기도 하구요. 고민되네요

핸드폰 로밍하고 열흘정도 유럽다녀오면 좋을거 같긴 한데 어떨까요?

IP : 115.21.xxx.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2 9:50 AM (210.105.xxx.253)

    다녀오셔요. 남편분이 먼저 여행가자고는 못할 것 같네요.
    남들눈이 의식되시겠지만도, 남편분을 위해 강행해보세요.
    처음에는 싫다고 해도 여행이 주는 매력에 빠지다 보면 잘 다녀왔다 싶으실꺼에요

  • 2. 여기 동지..
    '10.4.12 9:53 AM (125.177.xxx.193)

    저희 남편도 40대초반 지난주에 사표쓰고 왔네요..
    제가 걱정이 늘어지니 눈치가 보였는지 아침에 등산하러 나갔어요.
    에휴.. 시간이 지날수록 둘 다 더 예민해질 것 같아 미리 걱정이예요.
    나중일을 예측할 수 없으니 지금 한 푼이라도 덜 쓰게 되네요.
    그냥 제 생각에는 취직 확정된 다음에 여행을 가는게 서로 낫지 싶어요.
    지금은 남편분 기분이 그래서 뭐가 눈에 들어올까요..
    상황이 안좋아도 좀 긍정적인 마음일때면 괜찮겠지만요..
    우리 서로 힘내요. 잘 풀리시길 바랄게요. 저희도..

  • 3. .
    '10.4.12 9:54 AM (119.203.xxx.201)

    우리집 남편은 혼자 다녀와 제가 애가 타기는 했지만
    본인은 휴식, 그리고 마음의 정리를 하고 나타났더라고요.
    남편분께 권해 보세요.
    함께 가는 것도 좋다고 하시면 같이 다녀 오시고요.
    같은 처지라 요즘 인생 뭐 별거 없다 싶어요.

  • 4. 여행
    '10.4.12 10:17 AM (116.124.xxx.146)

    다녀오세요. 좋은 생각이네요.
    한푼이 아쉽다고 집에만 있으면...더 다운되기 쉬워요.
    돈도 쓸때가 있잖아요.
    이럴때 부인이 통크게 한번 다녀오자고 먼저 해보세요. 기분 전환도 물론 되겠지만,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에너지도 충전하는 기회가 될 거예요.
    단, 너무 정신없이 도는 빡빡한 일정 말고, 그야말로 충전이 될만한 편히 쉬는 코스로 루트를 한번 잡아보세요.
    유럽, 지금이 제일 좋을 때예요. 애들만 없으면 저도 떠나고 싶네요.
    요즘 스코틀랜드가 너무 땡기네요.^^

  • 5. 에혀
    '10.4.12 10:22 AM (115.137.xxx.196)

    지난 여름 사표는 아니고 타의에 의해 한달간 일을 못하게 되어서 집에서 쉰적이 있었거든요...
    그때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 어디로 훌쩍 못떠난 것이 후회가 되더라구요... 집에서 쉰다고 하지만 그게 여의치 않아요... 본인 스트레스 장난 아니구요... 혹여 애들이 알게되면 이상하게 생각하고 걱정할까봐 아침에 늦잠도 못자고 출근시간에 나가는 모습이 너무 짠했어요... 먼저 제안해 보세요...

  • 6. 어머나
    '10.4.13 5:53 AM (180.67.xxx.162)

    저희도 작년에 남편이 이직할때...

    다녀왔어요..

    저희는 남편이 여행가자고해서 앞뒤 안보고 바로 짐 쌌습니다.
    다녀와서 몇달은 카드값때문에 힘들었지만.... 한해를 살게 해주는 행복한 기억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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