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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 하이힐 신는 친구

킬힐 조회수 : 9,942
작성일 : 2010-04-12 08:59:29
친구와 일본 여행 다녀왔습니다.
끌고 메고 다니고 많이 걸어야 하는 여행이라.
평소에  멋쟁이인 친구가 하이힐을 신고 나올까 걱정이 되어
미리 편한 신발로 신고 가자 했습니다만
역시 이 친구 하이힐 신고 나왔는데,
이 친구 빠른 걸음도 못 걷고 막판에는 절뚝거리고,
그러다보니 서로 짜증이 나서 싸우지는 않았으나 뚝뚝한 분위기가 되기도 했지요.
친구말로는 도쿄 가는데 이정도는 하고 가야 한다고.
이 친구 날씬하고 이쁘고 운동화를 신건 스니커즈를 신건 다 이쁜 친구인데
여행에서까지 하이힐 포기 못하는 이유 뭘까요.
저는 하이힐 신으면 지하철역까지 가는 것도 힘든 스탈이라
참으로 본인 고생하면서까지 하이힐을 신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IP : 114.150.xxx.129
6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로 그거죠
    '10.4.12 9:02 AM (58.232.xxx.49)

    답이 나왔네요.
    나는 '절대' 못신지만, 친구는 '꼭' 신어야 한다..그게 이유네요.
    그건 이해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어요.

    친구는 반대로 생각하지 않을까요? 세상에 유행의 첨단을 달리는 도쿄를 가는데,
    운동화를 신고 간데. 걔 왜 그런데?......

    그리고 여행가서 여자친구끼리 가도 마음 안맞는 경우가 많아요.

  • 2. ㅁㅁ
    '10.4.12 9:03 AM (125.181.xxx.215)

    키작은게 컴플렉스인 사람은.. 등산갈때도 하이힐 신는다데요.
    병적인 컴플렉스가 아니라면.. 왜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 3. ...
    '10.4.12 9:05 AM (220.127.xxx.157)

    두 분 여행 스타일이 다르시네요. 다음엔 스타일이 맞는 친구와 함께 가세요 ^^ 친구 분은 여행자 티 안 내고 현지인들처럼 그 곳 분위기를 즐기고 싶어하시는 분인듯.

  • 4. 그게...
    '10.4.12 9:07 AM (220.88.xxx.254)

    우리나라 사람들 해외 여행지에서 보면
    등산하는것도 아닌데 대부분 거창한 아웃도어룩이나 골프웨어인데요...
    일본사람들은 세미정장을 입더라구요.
    원글님 생각도 편견일수 있어요.
    하이힐로 원글님의 스케쥴에 불편을 준건 화나겠지만
    원글님 생각만 정답은 아니예요.

  • 5. ..
    '10.4.12 9:09 AM (211.205.xxx.4)

    그래서 그런 여행은 제가 양보할 수 있는 친구아니면 아예 혼자가요.
    혼자 가거나 남편과 가는게 (애들 빼고... ㅎㅎㅎ) 가장 편하고
    친구와 가기로 했다면 아예 그친구 입장에 맞춰 일정짜고 양보해버려요.
    그렇지 않으면 서로 불편해지니까...
    양보할 수 있고, 그래도 맘 편할수 있는 관계아니면 여행을 같이 안가심이...

  • 6. ..
    '10.4.12 9:11 AM (124.199.xxx.22)

    글쎄 취향아닌가요??
    편한 복장은 님이 추구하는..
    멋스러운 복장은 친구분이 추구하는...
    저도 저번 여행에서 패키지라서 다른 분들과 같이 다녔는데..
    저랑 동행한 사람만 운동화에 청바지지..
    다른 여성분들은 하늘하늘 원피스에 킬힐..또는 웨지힐...샌들..에다가 챙 넓은 밀짚 모자, 심지어 밀짚가방까지...완전 날마다 패션쇼를 방불케하던데..한 두분이 아니라,,,좀 멋을 내는 사람이 많았어요...
    여행지에서 신경 쓴 것이 이쁘게 보이던데...불편한 것은 감수하고 하겠죠...^^;;

  • 7. ^^;
    '10.4.12 9:12 AM (121.124.xxx.231)

    아웃도어룩이나 골프웨어를
    간편한 차림으로 선택하는건데 거창하다구,,,이렇게 보시는분도 있구나.^^;;

  • 8.
    '10.4.12 9:13 AM (121.151.xxx.154)

    여행은 스타일이 다른사람하고 하면 참 힘들어요
    그런사람이거니 하면서 이해할수밖에없어요
    다음부터는 그런사람하고는 가지마세요

    그친구도 참 자신이 고집해서 그런 모습이 나타나면
    일정에 차질없게 해야지 ㅉㅉ

  • 9.
    '10.4.12 9:15 AM (203.142.xxx.240)

    어떻게 올라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설악산 대청봉 정상에서 하이힐 신은 사람도 봤어요

  • 10. ㅋㅋ
    '10.4.12 9:17 AM (119.196.xxx.57)

    한 이십 여년 전에 유럽 여행하는데 킬힐은 아니고 웨지인데 킬힐 높이는 되는 구두 신고 온 애 있었어요. 그 때는 겨울 신발은 그 높이가 없었는지 앞이 트인 샌들 형태의 웨지더군요. 그 때가 한 겨울이었는데.. 그 신발만 고집하는지 알프스에서 썰매 타는데도 그걸 신고 타는 걸보고 너무 안쓰러웠어요. 근데 그 친구는 키가 많이 작아서 늘 컴플렉스였죠. 그래서 그 신발이 아니면 다른 것은 상상할 수가 없었나봐요. 여행 중 오다가다 만난 아이였는데 지금도 어제 만난 듯 기넉에 남네요 *^^*.

  • 11. ㅁㅁ
    '10.4.12 9:18 AM (125.181.xxx.215)

    저같으면 동경여행이라니까.. 편한 운동화를 기본베이스로 하고..
    특별히 시내나가 멋내고 싶을때 하이힐은 따로 준비해가겠어요. 패션업에 종사하는 사람이나 모델들도 많이 걸어다닐일 있을때, 가방에 하이힐 넣고 운동화신고 다니다가 때에 맞게 갈아신더군요. 패션은 우선 TPO에 맞아야죠. 본인이 쩔룩거린다니까 실패한 패션인듯. 편하게 돌아다니다가 멋부릴때 한정으로 갈아신는게 현명한듯하네요.

  • 12. ...
    '10.4.12 9:20 AM (211.210.xxx.30)

    청계산 이수봉이 높거나 험하지는 않지만
    슬리퍼 신고 오른 사람도 봤고, 뾰족굽 부추 신은 사람도 봤었어요.
    그런데
    평소에도 힐을 고집하는 친구들은 다른 사람에게 전혀 피해 가게 하지 않던데,
    그 친구 생각이 좀 짧거나 새구두 신고 왔나보에요. 현지에서 하나 사신지...

  • 13. 예전에
    '10.4.12 9:25 AM (110.8.xxx.175)

    유럽여행 패키지로 갈때 동행한분이 일정 하루하루에 맞춰...준비해오셨더라구요..
    니스해변에서는 챙모자..원피스..샌들....어디에서는 뭐머머 이런식으로..
    하이힐을 신으면 본인이 더 불편하겠죠..산에 하이힐이면 무뤂이나 발목 나갈가봐 걱정하겠는데..도쿄에 하이힐은 괜찮네요;;;;

  • 14. 구두신고 등산
    '10.4.12 9:31 AM (113.10.xxx.20)

    예전 직장동료가 155정도 됐는데 늘 8-10cm쯤 되는 높은 통굽을 늘 신었어요. 그리고는 바지단 긴 청바지로 구두단을 가리고 다녔지요. 어쩌다 회사회식자리가 좌식이여도 바지가 기니까 깨끔발로 다니고...
    회사 야유회로 등산을 갔는데 그날도 역시 높은 굽의 구두를 신고 왔더군요. 청바지에...
    그래도 잘 다니던데요. 완전 구두가 자기 발에 이식된 사람처럼 하고 다니니까 신기하더라구요.

    절대 포기 못하는 한가지가 있나봐요.
    그래도 남에게 폐는 되지 말아야 할텐데 말이죠.

  • 15. .
    '10.4.12 9:33 AM (125.139.xxx.10)

    남에게 피해가 안된다면 상관없지만 벌써 옆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있잖아요. 다음부터는 같이 여행하지 마셔요

  • 16. 나도
    '10.4.12 9:33 AM (61.79.xxx.45)

    진정한 멋쟁이는 때와장소에 맞춰 코디를 잘 하는 사람인데요.
    예복으로 멋있었다고 단풍놀이에 예복입고 가면 멋질까요? (그런 사람 있었음)
    여행은 많이 돌아다니게 되어있으므로 하루 코스라면 힐도 가능하겠지만,편한 신발로 (운동화도 키높이도 있고) 이쁜 단화도 많잖아요. 몸이 편해야 맘도 즐거운건데..발아프면 움직이기도 귀찮고 같이 여행할때 옆사람 컨디션이 동행에게도 얼마나 영향끼치는데..힘들었겠어요..

  • 17. ㅋㅋ
    '10.4.12 9:35 AM (121.160.xxx.58)

    홈웨어 드레스, 잠 옷, 구두, 다 챙겨서 여행 온 사람도 있었어요.

  • 18. 저요
    '10.4.12 9:37 AM (122.128.xxx.182)

    울산바위 하이힐신고 올라갔었어요.
    죽을맛이었지만 내려올때 바들바들 떨리고 그런데 남에게 피해는 안줬는데
    뒤에 오시는 분들이 댓글처럼 이런생각도 했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의 취향이죠. 전 윤동화신고 등산못해요 4~5cn는 되야 방이 균형잡히는거 같아서...

  • 19. mimi
    '10.4.12 10:21 AM (61.253.xxx.16)

    냅두세요.......힘들어도 본인이 힘들지...
    뭐 물론 지켜보고 피해보는사람도 짜증나는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본인이 직접 경험해봐야...그게 왜 불편한지 알테니...

    걍 냅두세요

  • 20.
    '10.4.12 10:24 AM (112.155.xxx.64)

    저도 직장다닐때는 매일매일 힐을 신고 생활해서 힐이 운동화만큼 편안했어요
    그래서 그거 신고 등산도 무리없이 갔었어요
    암벽등반은 아니고 그냥 일반 평탄한 산이었어요
    일부러 산에 갈때야 따로 등산화없이 운동화 신고갔는데(물론 운동화도 위험하긴하죠) 어쩌다 산에 들러서 등산이 됐을때 그냥 힐신고 그렇게 갔었어요
    사진보면 치마정장입고 간 사진도 ,,,,......--;;

  • 21. 개인 취향입니다
    '10.4.12 10:38 AM (121.181.xxx.102)

    저 또한 여행가서
    특히 도쿄나 홍콩 뉴욕 등 도시 위주로 갈땐 가급적 힐 신어요
    아무리 여행자라도 나 여행왔소 하는 촌스러운 차림이 싫네요

    물론 원글님 친구분처럼 발이 아파 절뚝거릴 정도록은 아니지만요
    서로 어색한 분위기가 되었다고 하는데
    원글님이 무안주거나 계속 싫은 티를 낸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서로의 차이니 이 친구는 이렇구나 하고 넘기시고
    담부턴 여행 같이 안가는게 상책이죠
    뒤에서 이렇게 글 적지 마시고요

  • 22. ㅎㅎㅎ
    '10.4.12 10:46 AM (125.140.xxx.37)

    구두신고 등산님
    완전 구두가 자기 발에 이식된 사람처럼 하고 다니니까 ...라는 덧글에 빵터졌어요.

    저도 한때는 굽없는 신발은 신발이 아닌걸로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나이가 드니 자연스럽게 신발에서 내려오게 되더군요..ㅋㅋㅋㅋ
    신발 때문에 친구 관계가 서먹해지면 안되는거죵...좀만 기다려주심이 ㅎㅎㅎ

  • 23. 그러게요.
    '10.4.12 10:47 AM (122.153.xxx.130)

    저도 예전에 이슬람 국가 단체 배낭여행간 적이 있는데
    가기전에 가이드가 여러 주의사항 줬었거든요.
    그 중 하나가 너무 노출이 심한 옷은 자제해달라는 거였는데
    대형여행가방 두개에 매일매일 세트로 맞춰가지고 온 아가씨가 있더군요.
    근데 핫미니 스커트에 핫팬츠 이런식이어서 참으로 불편했습니다.
    어디 가나 남자들 시선 좍 받구요.
    하루는 도대체 어떻게 낑겨왔는지 롱부츠를 신었더군요.
    하필 그날 많이 걷는날이었는데 굽이 빠져가지고 또 모르는동네서 굽수선해주시고..
    그런데 뭐가 안맞았던지 나중에 또 떨어져서... 결국 보다 못한 일행이 운동화 사신기고
    난리굿이었지요.
    디게 짜증났던 기억이...

  • 24. 여행지
    '10.4.12 11:02 AM (112.154.xxx.221)

    아무리 구경다니기 위한 여행이지만 너무 편한 옷차림은 후회가 남더라구요.
    살짝 촌스럽다고나 할까. 하늘하늘한 원피스. 센달이나 힐. 이쁜 가방 정도는
    들고 다녀야 사진도 잘 나올듯 싶어요. 심하게 걸어야 하는 일정이 아니라면
    괜찮을 듯 싶은데...이해해 주세요~~

  • 25. ㅎㅎ
    '10.4.12 11:47 AM (114.108.xxx.51)

    저도 남에게 피해만 안준다면
    킬힐이든 플랫슈즈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여행길에도 그렇지만 놀이공원에도 힐신고 오는 분들 많잖아요.
    플랫만 신는 저에겐 존경스러울 따름...

  • 26. ^^
    '10.4.12 2:20 PM (211.35.xxx.146)

    저같은 경우에도 7센티정도 구두가 가장 편한 사람으로 홍콩갔다가 어제 왔는데 2박 3일동안 구두신고 다녔어요. 홍콩이 도시인데다 쇼핑도 많이 하고 그래서 그냥 여기에서의 옷처럼 입고 구두신고 백메고 다녔네요.
    친구분도 그런 생각이셨던거 같은데요. 도쿄라면 뭐 저도 그러고 다녔겠지만 본인도 친구분도 불편했다면 좀 다르죠 ㅎㅎ

  • 27. 그냥
    '10.4.12 2:59 PM (121.147.xxx.151)

    나와 그의 다름이라고 생각하세요.
    그 친구는 아마도 원글님의 스타일을 답답하다고 여겼을지도 모르니
    남을 고치려고 절대로 안될 일이죠
    나도 고치기 어려운 일이잖아요

  • 28. 다른사람
    '10.4.12 3:13 PM (83.31.xxx.170)

    과 여행갈 때는 일단 상대방에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사실 다 각자 하고 싶은게 있고 여기까지 왔는데 하는 맘이 있어서 양보하기 싫어지거든요. 그러다보니 싸움도 생기구요.
    같이 갈 때는 미리 의견을 물어보고 하고 싶어하는 걸 하도록 하고 거기에 제가 하고 싶은걸 살짝 얹어서 할 수 있도록 미리 계획을 짭니다.
    (보통 제가 계획짜고 지도보고 하는 스타일이라....)
    하지만 그 친구분은 힘들어 했으니 그 친구분도 잘 못하시긴 하셨어요.

    그리고 여행가서 보면 옷차림보고 뭐라할 수 없는게 사실 유럽같은데는 봄, 가을에는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서 아웃도어 브랜드의 바람막이 점퍼가 사실 가장 유용한 아이템이긴 해요. 비오면 모자 뒤집어쓰고.... (다른 외국인들도 그런 점퍼 차림이 참 많아요.) 그런데 파리 같은 멋스런 동네 여행갈 때 그렇게 가고 싶지 않잖아요. 이쁘게 사진 찍고 싶고.... 그런데 막상 돌아다니다 보면 한국 아가씨들 넘 한국식으로 이쁘게 꾸며서 도리어 눈에 확 띄는 경우도 많던데요. 화장도 찐하고 또 현지 유행은 좀 다르니 시선이 확 쏠리더라구요.

  • 29. ...
    '10.4.12 3:19 PM (222.109.xxx.221)

    저는 그 친구분, 이해갑니다. 도쿄에서 멋진 패션으로 다니고 싶은 거죠. 운동화로 매치되는 패션이 아니라 힐로 매치되는 패션으로. 저도 파리에서 그러고 다녔다가 다리 절룩댄 적 있어요. 그때 맘은 뭐랄까, 비싼 거 구경하러 들어갈 때 꿀리고 싶지 않은 마음. 키작은 동양여자라고 밀리고 싶지 않은 마음. 근데 이틀 정도 하니까 도저히 발이 남아나질 않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좀 비싼 스니커즈 같은 걸 신고다닙니다.

  • 30. /
    '10.4.12 3:22 PM (116.120.xxx.111)

    힐 신은 친구때문에 신경이 쓰였다는 얘기군요.
    근데 편한신발 신자고 제의를 햇는데도 원글님 말을 무시햇으니..
    친구분이 아무리 힐을 좋아하지만 감당 못할꺼면서 왜 신고 간건지.
    그리고 원글님도 그 친구와 잠깐씩 만나는건 좋겟지만
    장시간 같이 걸으며 여행 다니는건 무리겠네요
    그 친구도 하이힐 좋아하는 친구와 다니면 되겟네요

  • 31. 아는엄마
    '10.4.12 3:30 PM (59.15.xxx.30)

    저 아는 엄마도 몇명이서 봄동산에 오르자며 도시락까지 싸들고 만났는데 힐까지는 아니었지만 굽이 있는 구두에 잔뜩 멋부리고 오더라구요 그 엄마는 또 유치원 행사때 가족체험시간이었는데 우아한(?) 모자에 또 잔뜩 멋부리고 나타났구요 체험 내용이 시골체험이었건만..
    지금은 그 엄마 잘 안만나져요.. 저랑 아무래도 여러가지 면에서 안맞는거 같더라구요

  • 32. 그건~
    '10.4.12 3:31 PM (124.54.xxx.26)

    그 친구분의 취향이니.. 음 저도 왠만한 스타일에 딱히 고집하진 않지만
    그저 동네나 뭐 등등 다닐때 주로 편하게 다니는편이지만... 음 외국 여행쯤은 좀 멋스럽게 다니고 싶을거 같아요~ 사진도 찍고 뭐 해야하니... 세미정장에 스카프.. 선글라스...멋스러운 구두에 숄더백에 한손에 생수통 하나 ..ㅋㅋ 또 그런 모습은 로망일수도 있잖아요~
    모~ cf처럼? ㅎㅎ

  • 33. ...
    '10.4.12 3:31 PM (58.29.xxx.19)

    비싼 등산복 메이커 찬란하게 붙이고 다니는 것보다
    하이힐로 멋내고 다니는 게 더 이쁘고 세련되어 보이던 걸요 뭐
    도쿄 아니라 국내에서도 걸음 좀 걷다보면발 아픈 거고,
    그러려니 하는 건데 친구분이 이해 못하신다는 느낌이네요
    아무리 친구라도 남이야 뭐 신고 가던말던 상관 안했으면 좋겠어요

  • 34. 한마디로 ~
    '10.4.12 3:41 PM (124.54.xxx.26)

    보석 비빔밥에 피해자 친정 엄니와 시엄니의 성격의 차이겠지요~ ㅎㅎ 그거 보신분은 다 아실거예여~

  • 35. .
    '10.4.12 3:53 PM (122.36.xxx.16)

    취향차???
    미리 여행계획서부터 끌고 메고 많이 걸어야 하는 여행이였으면 멋부리느라 하이힐을 신었다해도 여분으로 편한 신발을 가져가서 발 아플때쯤 갈아신지 않나요?

    멋만 부리느라 민폐끼친 친구분을 그리 잘 이해하시는 분들이, 발 아파하는 친구 신경쓰여 여행도 제대로 못한 원글님에게는 웬 타박들이신지.

  • 36. 맞아요
    '10.4.12 4:30 PM (116.39.xxx.99)

    남이야 짚신을 신던 킬힐을 신던 그 사람 취향이니 상관없습니다만,
    절뚝거리며 제대로 못 걸으면 같이 여행 간 사람 신경 쓰이게 하고 폐 끼치는 거죠.
    왜 글을 띄엄띄엄 읽으시는지...

  • 37. .
    '10.4.12 4:53 PM (59.10.xxx.77)

    두분이 여행스타일이 다른게 제일 문제지요.
    저도 도쿄나 뉴욕에 갈때는 힐 신고 패셔너블하게 입고 다니는 편인데요. 대신 이러면 많이 안걸어요. 지하철 타고 이동하니까 많이 걸을 필요 없거든요. 그리고 한군데 카페나 잡화점에서 오래 있고.. 여행갈땐 여행파트너와 내가 같은 스타일인지 맞춰보는게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 38. ㅁㅁ
    '10.4.12 5:45 PM (114.203.xxx.82)

    여행이라는것이 결국 자기 즐겁고 스트레스풀러가는거자나요.
    하이힐신는 사람은 플랫신으면 신경쓰여서 못다녀요.ㅎㅎㅎ
    전 하이힐만 신다가 임신하고 애기키우면서 플랫신으니..사실 편하고 좋긴한데~
    굽높은것만 신는 사람들 이해는가요~^^

    그치만..전 님의 글을 읽고 그분이 딱히 잘못했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알프스를 올라야하는 여행도 아니고 도꾜여행인데~ 높은거신고 이쁘게다닐수도있는거고
    굳이 빠른걸음으로 다녀야하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상대방이 여유있게 걸으면서 편하게 다닐수도있었겠죠.
    달리기도 아니고 등산도 아닌데...도꾜여행에 하이힐~ 뭐가 문제일까요?^^
    그친구분은 "같이 여행하는데 자기혼자 마구 빨리걷고 나한테 못쫒아온다며 투덜대는친구"라고 누군가에게 설명할지도몰라요...^^;;;

  • 39. 키작은분들
    '10.4.12 5:48 PM (112.149.xxx.70)

    중 절대 킬힐 포기 못하는분 저도, 두어명 봤어요..
    하물며,힐 벗어야 하는,식당에도
    절대 절대 안들어가려하던데요.완전 짜증나 죽는줄;;;
    여행에선 편한게 최고이지만,
    친구분은 그게 우선보다
    본인이 외적취향이 더 우선이겠지요 뭐..^^

  • 40. 실제로
    '10.4.12 5:50 PM (122.252.xxx.76)

    모임에 원글님과 똑같은 시각을 갖고있는 아는 언니가 있어요.
    어디 꽃구경이나 축제 놀러갈때 그언니는 항상 운동화에 청바지, 면티 차림이에요.
    반면에 하이힐에 하이웨스트 스커트, 샤방샤방 블라우스에 정말 여성스럽고 샬랄라 차림을
    즐기는 예쁜언니가 있거든요.
    그 운동화 차림언니는 항상 샬랄라 차림언니에게 훈계 아닌 훈계를 준다네요.
    놀러가는데 편한 차림으로 와야지.. 그게 뭐냐구....
    옆에는 듣는 제 삼자인 나도 그 편한차림 언니가 참 황당하게 느껴지던데 당사자는 어떻겠어요.
    샬랄라 언니가 너무 예뻐서 질투하는 걸로밖에 안 느껴지더라구요...

    다 본인 스타일이자 취향, 가치관의 차이를 갖고 왜 남에게 스타일로 태클을 거는지 모르겠네요.

  • 41. 스타일
    '10.4.12 5:53 PM (121.165.xxx.213)

    스타일이 문제가 아니죠...꼭 이렇게 멍청한 사람들이 있어요..무슨 고집이래요?
    난 하이힐이 너무너무 편하고 좋다..해서 옆사람에게 지장 안준다면야 하이힐을 신던 뭘신던 상관없지요. 근데 다리 절뚝이고 같이 간 친구 불편해할 정도라면 그거 신음 안되죠..
    그렇게 꽉 막히고 고집부리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고요..

    전 개인적으로 현지사람인양 여행하는 스타일이에요.
    많이 걸어야 하는 날엔 플랫신지만 저녁 근사한 레스토랑 갈때는
    잠깐 호텔에 들러 현지인과 다름없게 머리에서 발끝까지...멋부리고 나가죠.

    보아하니, 끌고메고가 많은 여행이라 하셨는데...친구랑 가는 배낭족에 가까운 여행같은데요...
    그럼 그거에 맞춰서 서로 불편하지 않게 배려해야 맞는거죠. 그렇게 멋을 중시하는 여행을 하려면 최고급 럭셔리 컨셉으로 갔었어야지...참, 요즘말로 안습이네요..

  • 42. ....
    '10.4.12 5:59 PM (221.139.xxx.199)

    제대로 걷기만 하면 맨발로 걷든 장대를 짚고 걷듯 무슨 상관이겠어요. 근데 끌고 메고 걸어다녀야 하는 여행에서 발아퍼서 제대로 못 걷는 사람이랑 다니면 아주 불편하지요. 게다가 그 이유가 다쳐서도 아니고 자기 멋부리기 위해서라면 -_-; 그런 사람은 짐 전부 호텔에 놔두고 관광버스 대절해서 다니는 그런 여행을 선택하든가, 자유여행을 할거면 비슷한 성향의 친구를 선택하든가 했어야죠.

  • 43. .
    '10.4.12 6:07 PM (121.124.xxx.231)

    하이힐 두둔하시는분들은 끌고, 이동하고 많이 걷는
    자유여행 안가신분들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둘이 가는 여행에 상대방에 피해를 주는 여행이라면
    즐거울리 없죠,
    더구나 절룩거리고 아파하는데 무슨 여행이 즐겁겠어요,

    도쿄라니까 멋부리고 다녀야한다 생각하는건 좋지만,
    여행이라는것이 어차피 휴식차원이냐,
    많이 보고 걷고 느끼는거냐 갈라지는건데,
    친구분이 좀 착각을 한건 아닌가,,,, 싶네요....

    서울을 하루종일 힐신고 돌아다니면 얼마나 다리가 아플지,,,,,
    그런데 도쿄를 하루도 아니고 여러날 그러면 정말 발이 온전히 남아날리가 없겠죠,,,,

  • 44. 스타일
    '10.4.12 6:36 PM (124.53.xxx.69)

    두분 여행스타일이 안맞는 것 뿐이지 누가 누구한테 피해를 준 건 아닌 거 같은데요
    친구분이 절뚝거려서 불편했다고 원글님 입장에서는 그게 피해일 수 있겠지만
    거꾸로 보면 굳이 그렇게 빨리 걷고 싶지도 않고 많이 걷고 싶지도 않은데 원글님 따라서
    걸었어야만 한 게 피해였다고 친구분은 말씀하실 수도 있겠는걸요
    사람들은 다 자기 입장에서 말을 하는 거니가 그 친구분 입장에서는 다른 말씀을 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여행가보면 아~저사람 여행자구나~하게 무조건 편하게 입고다니는 사람도 많지만
    하늘하늘 원피스에 하이힐 신고 나오는 사람 많아요
    특히 외국인친구들은 이브닝드레스까지 챙겨오는 사람도 많던걸요
    친구분이 원글님께 피해를 입힌 게 아니라 두분이 여행에서 추구하는 바가 다른 것일 뿐 인듯해요
    그래서 여행은 추구하는 바가 같은 사람들끼리 가야해요

  • 45. 답답허다..
    '10.4.12 7:45 PM (116.39.xxx.99)

    원글에 분명히 나와있듯이 '끌고메고 많이 걸어다녀야 하는 여행'이었다고 하잖아요.
    많이 걸을 걸 미리 예상했으니 원글님이 편한 거 신고다니자고 제안했구요.
    이브닝드레스 챙겨야 할 여행이었으면 원글님도 그렇게 말하지 않았겠죠.
    미리 대충 여행 일정 짜고 가는 건데, 그럼 적당한 복장이 뭔지 준비했어야죠.
    그거 무시하고 하이힐 신고 와서 제대로 못 걸으면 상대에게 민폐끼친 거 맞죠.
    무슨 스타일이니 취향 차이라고들 하십니까...T.T

  • 46. ..
    '10.4.12 7:49 PM (61.78.xxx.26)

    하이힐 신고 발 아프면 어쩔 수 없이 쉬었다가자, 잠깐 앉았다 가자, 하면서 여행스케줄에 지장생기고 괜히 커피집가서 헛돈 쓰게 되고 그래요.. 여행갈 땐 편한 차림으로 가는 게 상식 아닌가 싶네요..

  • 47.
    '10.4.12 8:42 PM (61.98.xxx.142)

    숏다리가 컴플렉스이신가봐요.
    제친한친구도 다리가 짧아서 항상 굽구두신고 다닌다는..

  • 48. 혼자
    '10.4.12 8:43 PM (119.67.xxx.89)

    갈때나 힐 신는거죠.
    민폐란 생각은 안하고사나봐요.
    원글님 다음엔 절대로 같이가지마세요.
    그런 마인드로 사시는 분들 정말이지 피곤하답니다.
    세상이 본인위주로..지구가 도는것도 본인 위주로.
    그러니 여행도 혼자..

  • 49. ..
    '10.4.12 8:46 PM (122.35.xxx.49)

    친구는 님이 여행가는데 폼안난다고 싫어했을수도 있어요
    그렇게 상대방에 대해서 잘 아는 사이였으면 같이 여행 안가는게 맞아요.
    하이힐신고 나올것 같다면서요....
    여행은 컨셉이 같은 사람끼리만 가야해요. 전 그래서 항상 남편이랑만가요
    친한 친구라도 생각이 많이 달라서...

  • 50.
    '10.4.12 8:48 PM (219.254.xxx.39)

    출장을 가끔 동경으로 갑니다....
    오히려 일반여행보다 훨씬 빡시게 돌아다니죠...
    그래두 힐 신습니다....그게 몸에 밴 사람은 어쩔수 없어요.
    등산이나...오지 여행이 아닌 경우엔 오히려 조금 편한 웨지힐이라든가...
    그런것도 괜챦아요.
    지켜보는 친구분은 맘은 좀 불편하셨을거예요.^^
    유럽 모매장에서두 매니저가...웃으면서...
    당신은 한국인이라고...콕 찝길래...
    어찌 알았냐?그러니..."저의 영혼과 교감..."어쩌구 그러더니...10cm 플랫폼 신은거보고 알았다고...조크를 하더군요..

  • 51. 저도 킬힐매니아
    '10.4.12 8:50 PM (203.234.xxx.122)

    공원에 나들이 갈 때도 킬힐 신어요.
    그러다가 한참 걸어서 발 아프면.. 결국 차안에 있는 남편 슬리퍼 신고.
    결국 남편이 어디 먼데 갈 때면
    미리 알아서 제 운동화 챙겨넣어둡니다.

    하지만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의 동행에서
    제가 킬힐때문에 민폐를 주면 안되니까
    그땐 웨지굽이나 낮은 신발을 신고 편하게 다녀야겠죠.

  • 52. 이해되요
    '10.4.12 9:16 PM (125.186.xxx.168)

    솔직히 여행가면 예쁜옷 입고싶은게 사실이긴 하죠.
    너무 후줄근하게 하고 가면 사진이고 뭐고 찍어도 나중에 후회되고요^^;
    하지만 최소한 남(동행인)에게 피해는 주지 않아야 하는 선에서 내 스타일을 고집해야 하는게 아닐까요? 어떤분들은 그저 스타일차이라고만 하셔서 답답하네요ㅜㅜ
    여행을 당일에 그냥 가자!고 해서 간것도 아니고 같이 스케쥴도 짜고 하셨을텐데,
    그냥 바닷가에 휴양 가는것도 아니고 시내구경(동경)하려고 했으면 좀 걸어야 되는게 상식적으로 예상이 될테고,
    그럼 당연히 하이힐 외에도 여벌의 편한 신발을 챙겨왔던지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 53. ㅋㅋ
    '10.4.12 9:41 PM (121.163.xxx.18)

    다음부턴 여행은 취향이 맞는 친구분과 가세요.
    저는 결혼전에 여행파트너로 딱 궁합좋던 친구가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언제나 쪼리 슬리퍼.. 혹은 스니커즈.. 그 친구는 항상 12~15 정도 되는 웨지힐이나 킬힐... 바닷가 휴양이든, 쇼핑이든.. 언제나 저희 둘은 상반된 분위기..
    그래도 언제나 잘 맞았어요. 물론 힐 신은 친구와 제가 지쳐가는 타이밍은 언제나 같아서 그랬겠죠.. 저는 친구의 그 샬랄라 패션이 촌스럽다고 웃고, 친구는 저의 반바지나 청바지 패션이 촌스럽다고 놀리고.. 그런 기억들이 더 오래 남네요...

  • 54. 민폐도
    '10.4.12 11:17 PM (122.36.xxx.52)

    여러가지 민폐가 있죠.
    저는 친구랑 여행가서 점퍼+전대+운동화 착용한 친구때문에
    가보고싶었던 야경이 멋진 호텔 바에 퇴짜맞고 들어가질 못했어요.

  • 55. 정말
    '10.4.12 11:37 PM (220.127.xxx.185)

    원글 제대로 안 읽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시는 분이 많네요.

    원글님이 그 친구분 스타일을 바꾸랬나요,
    아니면 본인이 후줄근하게 하고 갔다고 했나요,
    아니면 그 여행이 힐 신어도 되는 가벼운 여행이라고 했나요.

    분명히 많이 걸어야 하는 여행이라고 했고
    내용 보면 여행 전부터 그 점이 분명했고

    그런데도 힐을 신고 왔으면 절뚝이지 말고 잘 따라다니든가.

    절뚝일 것 뻔하면서 많이 걷는 여행에 힐을 신고 와서 민폐끼치니까 하는 소리잖아요.

    그렇게 스타일을 포기 못하겠으면 플랫 슈즈를 좋은 걸로 신든지요.
    하이힐 신고 절뚝거리면서 걸으면 여행지에서 스타일 살아나나요? 우습기만 합니다.

  • 56. ㅇㅇ
    '10.4.12 11:47 PM (218.237.xxx.210)

    저같아도 친구가 그러면 정말 답답하겠어요.
    저는 평소에 주로 치마 입고다녀서 여행갈 때도 원피스 차곡차곡 개서 가져가는데 여행가서 적당히 꾸미는 거랑 자신이 제대로 감당못할 하이힐을 신는 것과는 분명히 차이가 있죠;
    꾸미고 안 꾸미고의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목적에 맞게 신발을 신는 거죠.

    여행이 렌트카 빌려서 차 타고 관광지 와서 레스토랑에서 밥 먹고 카페에서 차마시고 수다떨다가 백화점에서 가볍게 쇼핑하고 호텔로 돌아가고 하는 식의 휴양이 아니라 관광 목적이라면 그에 맞게 준비를 하는 게 당연한 거죠.
    웨지힐이나 플랫슈즈 등 걸어다니기 쉬운 신발을 이용해서 멋을 낼 수도 있구요.

    물론 그 친구가 하이힐을 신고도 항상 씩씩하게 잘 다니는 친구라 여행에 지장이 없었다면 상관없지만 신발 때문에 발 아프다고 못 걷겠다고 해서 여행을 제대로 못했다면 당연히 문제이죠;;
    상식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엉뚱한 이야기를 끄집어내시는 분들이 이해가 안 되네요.

  • 57. 크크크
    '10.4.13 3:10 AM (72.193.xxx.239)

    저 유명한 관광지(외국)에 사는데요.
    한국관광객들은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와요.
    불편한 옷들에 엄청난 악세사리에 불편한 구두. 다른 국적의 사람들은 안그래요.
    겉치장 정말 좋아하는 민족인가봐요.

  • 58. ㅁㅁ
    '10.4.13 4:40 AM (125.181.xxx.215)

    맞아요.. 여행가는데 공항에서부터 드레스업에 파티복차림인분들 ..
    옷이 그 한벌밖에 없나 싶음. 아니면 비행기안에서 파티하려나?
    제발 때와 장소와 목적에 맞게.. 그때그때 갈아입자구요.

  • 59. 123
    '10.4.13 7:59 AM (24.215.xxx.83)

    뉴욕 씨티 살고 있습니다
    하이일이 제일 편한 신발이라면 어쩔수 없지만
    관광하면서 하늘하늘한 치마에 힐 신고 다니면 진짜 촌스러워요
    한국에서야 예쁜지 모르겠지만...
    여기서 그러고 다니면 한국 관광객티 팍팍 납니다
    그런 옷은 해 지고 밤에 좋은데 가서 분위기 잡을때 입었으면 해요
    얘네들도 보통 낮에는 그러고 안다니고
    밤에 친구만나거나 데이트 할때 집에 와서 다시 씻고 옷 갈아입고 나가요
    딱 보면 관광객인데 완전 한국식으로 옷 입고.. 좀 안그랬으면 해요.
    물론 본인만 좋다면.. 어쩔수 없죠 뭐. ^^

  • 60. 아주 오래전
    '10.4.13 9:00 AM (121.131.xxx.29)

    예전에는 해외여행 복장... 딱 이렇게 있었거든요... 울 패키지 팀만 그랬는지는 몰라도.
    청 5부 반바지, 티셔츠, 선캡 또는 야구모자, 허리쌕... 카메라는 목에 걸고...

    그러고 유럽을 다 도는데... ㅋㅋㅋ
    그때가 비포 선 셋 개봉했을 때였던 거 같아요.
    유럽 관광 온 어느 미국 여자가 딱 그 여주인공 차림새로 관광하고 다니는데 예쁘고 좋아보이더라고요...
    아... 원피스 입고 관광 다녀도 되는구나... 그때 첨 느끼고...
    요즘은 여행 갈 때 치마도 좀 챙기고 그럽니다.
    예전에는 여행... 하면 도시든 산이든 상관없이 바지에 운동화!라고 왜 그리 생각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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