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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어른들 얼마나 자주 만나세요?

짜증 조회수 : 1,529
작성일 : 2010-04-10 12:26:04
뭐 저희도 어찌보면 그렇게 자주 만나는 편은 아닙니다.
시아버님은 일하시느라 바쁘시고.. 시어머니는 사교 모임? 이런데를 많이 다니셔서 바쁘세요.
저희 신랑은 회사일 특성상 교대근무라 퇴근시간이 일정치 않구요.
친척들도 많아서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시큰아버님, 시큰어머님, 시어머니,시아버지, 시동생, 시누이 생일때마다 모여서 식사하고 밥 먹구요...
그런 행사 없을때도 한달에 한번정도 밥은 꼭 먹는편이예요.

아.... 근데 정말 그러다보니 뭐랄까 지치기도 하고...
직장다닐때는 저 주말에 달랑 하루 쉬는데 그 하루를 집안행사로 보내야하고...
지금도 남편이랑 주말에 같이 있어본게...남편이 주말에도 출근하는 일이 잦아요...

그런데 이번에 시어머님이 식사를 하시자네요..(주중에 전화로 말씀하셨어요)
시어머님 생신이 다음주 금요일이세요..
그래서 시누이도 온다고 오늘 먹자는데 저흰 오늘 미리 선약이 있었어요....
(남편 직장분들 집들이인데...) 저흰 당연히 다음주 금요일 생신이시니...
생신 전에 식사도 하고 용돈도 드리고 할 생각이었는데...
시어머니, 시아버지 두분 다 너무 서운해 하시네요.. 2주전에도 같이 식사했습니다.......
그러시면서 집들이 가기 전에 왔다가 밥 먹고 집들이 가라고 하시는데...
집들이 하는 곳이 좀 먼편 이어서 저희도 빨리 가야 하는 상황이고...
(집들이가 저희만 따로 초대하셨던거고 신랑 회사 스케줄때문에 한달 전부터 약속을 잡아둔거라
이제와서 깨기가 힘든상황이예요..)
솔직히 저는 솔직한 맘으론 얼굴 자주 못보는거도 아니고 2주전에도 봤고,, 낼이나 모레, 다음주 내내 봐도 되는데..
굳이 오늘 안온다고 그렇게 대놓고 거의 화내시는 수준까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집들이고 뭐고 아무데도 가기 싫으네요...
남편은 그냥 나몰라라 하고 있는데...
휴우...  시부모님 모시고 사시는 분이나 정말 가까이 사시는 분들께는 이해 안되는 얘길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렇게 까지 화낼일이신가요..... ㅜㅜ





IP : 122.40.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10 12:31 PM (222.101.xxx.142)

    아무리 좋은 시부모님이라도 그렇게 자주모이면서 불평하시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적당히 둘러대시고 화내시든지말든지 모른척하세요..

  • 2. .
    '10.4.10 1:05 PM (58.227.xxx.121)

    남편이 나몰라라 하는데 왜 원글님이 속 끓이세요.
    그만하면 할만큼 하는건데요. 원글님도 적당히 하고 사세요.

  • 3. ..
    '10.4.10 2:30 PM (114.204.xxx.113)

    저는 한달에 두번정도?
    애기때문에 약간 정기적이 되기도 하는것같구요
    전 거이 가서 푸짐하게 얻어먹고 오는 타입이라 스트레스는 별로 없어요
    또 남편을 늦게보신편인데 손주까지 보셔서 완전 잘해주시는지라..

  • 4. ..
    '10.4.10 2:34 PM (211.112.xxx.186)

    결혼 5개월차...전 행사있을때만 뵙는데..
    그 행사라는게 한달에 두번정도 꼭 들어가있어서 ㅡㅡ;;
    2주에 한번정도 얼굴 뵙는거 같아요.
    아직 시부모님이 젊으셔서 그런지 시부모님도 바쁘시더라구요.
    전화도 걍 1주일에 한번정도 하고..
    첨부터 잘하려고 애쓰지 않고 있어요..

  • 5. **
    '10.4.10 2:39 PM (110.35.xxx.110)

    누울 자리보고 다리 뻗는다고....
    맞춰주면 더 바라게 되어있어요...ㅡㅡ;;;
    남편분이 심드렁하면 거기 맞추세요
    더 잘하려고 하면 안되구요...각자 자기집 방패막이노릇해줘야죠
    남편땜에 못가는걸 재차 강조하시구요
    저도 결혼20년 넘은 아줌마라 산전수전 다 겪었는데
    각자 자기집 일은 자기가 알아서 선수쳐주는게 편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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