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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먹을게 너무 너무 너무 많아요. @@

고민 조회수 : 5,428
작성일 : 2010-04-09 19:04:05
밑에 오늘 저녁 뭘 먹어야할지 고민이라시는 분 글 읽고.

저는 오늘만큼은 먹을게 너무 많아서 뭐부터 먹어야 할지 정말 고민이예요;;;

엄마가 강원도 다녀 오시면서
생대구 완전큰거랑 대게7마리와 해삼잔뜩,
1++ 육회 두접시와 한우 1++ 등심, 살치살, 사태, 초당두부를 방금 떨궈주고 가셨어요..

손으로 빛은 만두 잔뜩과 어제 장본거도 꽉차있는데...ㅜㅜ
두부도 1+1로 두팩이나 사왔는데,

82생활 6년만에 처음 해보는 완전 자랑모드네요;;;

그렇지만 저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저는 냉장고에 뭐가 꽉차면 가슴속이 답답해요,,
꼭 어려운 숙제 잔뜩 받아논 기분이 들거든요..

거기다가 오늘은 입맛도 없고 머리가 살짝 아파서 그냥 대충 시켜먹고싶은 날이었어요..

냉장고가 거의 비어갈때 냉동실 살짝 뒤져서 밥해먹고, 냉동실 그만큼 헐렁해지고,
냉장실에는 자리가 널널해서 음료수로 꽉 채워논 상태가 제일 좋아요..
집에 김치냉장고도 없어요 ㅜㅜ

김냉도 없고 냉장고도 부실한데
오늘 안먹고 좀 놔뒀다 먹어도 되는게 뭘까요.
구워먹는 고기랑 대구는 내일이랑 모레랑 먹어도 되죠?

IP : 123.111.xxx.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9 7:07 PM (121.135.xxx.123)

    우리 식구들은 열한시 넘어야 들어오며 아직 저녁 안먹은 저는 가진 게 시간이에요.가까우면 도와드릴 수 있는데 ㅎㅎ

  • 2. ..
    '10.4.9 7:09 PM (210.222.xxx.142)

    우와........좋으시겠다.ㅠㅠㅠㅠ
    근데 저도 냉장도 살짝 헐렁한 상태를 좋아해서..
    열심히 드셔야겠네요.오늘저녁엔 육회랑 해삼은 드셔야겠고..
    내일 아침엔 대구지리, 점심엔 한우 구워드셔야겠네요...
    ....;;;;;;하핫핫..;;;;나도 모르게 식단짜고 있네요..;;;

  • 3. 고민
    '10.4.9 7:13 PM (123.111.xxx.11)

    ㅎㅎ 정말 여러명이 같이 먹는다면 오늘 저녁 한끼에도 다 처치 가능할텐데요..
    먹을 사람은 남편과 저뿐이예요.
    이 남편은 집에서는 오직 저녁만 먹어요.

  • 4. 마트
    '10.4.9 7:33 PM (116.121.xxx.202)

    마트가서 욕심껏 장은 잔뜩 봐놨는데 하기 싫어서 썩혀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답니다
    게을러서 안해먹을때가 많아요 ㅠㅠ

  • 5. 우리집
    '10.4.9 7:35 PM (122.37.xxx.197)

    재료는 많지만 음식은 없다는...

  • 6. 저두
    '10.4.9 7:39 PM (59.20.xxx.220)

    저두 쌀때 사놓는다고 마트가서 세일코너 제품들
    여러개 사와서 버리는경우가 너무 많은거 같아요
    적게 사와도 상황은 마찬가지 여서
    좀 비싸도 그때그때 사서 먹는게 좋을것 같아요
    특히 야채 과일은 더요

  • 7. 주소
    '10.4.9 8:48 PM (120.142.xxx.199)

    알려주세요^^ 제가 대신 처리해드리죠 ㅎㅎㅎㅎ
    부럽습니당^^

  • 8. 저도
    '10.4.10 9:06 AM (210.113.xxx.179)

    집에 음식재료 많으면 스트레스 받아요. 김치냉장고 채소넣는 칸에 과일만 있을 때,
    냉장고에 고추장, 된장 이런 장 종류랑 요구르트 종류만 들어가 있을 때가 젤 좋아요.

    냉동실에 있는거 냉장실로 옮겨놓았다가 계획변경으로 하루 이틀 늦어지면 막 걱정되고 글타고 일부러 해먹기도 싫고 암튼 이상해요. 임신하고 나니까 더더더 냉장고에 뭐 있는게 신경쓰여서 요샌 시장가서 콩나물 천원어치 사고 그담날 가서 두부 한모 사오고 이런식이에요.

  • 9. 헐렁 냉장고
    '10.4.10 10:50 AM (183.108.xxx.134)

    저도 냉장고 문열면 휑~ 하니 썰렁한 상태를 좋아라 합니다. 제 때 먹지도 않을거면서, 그 속에서 썩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어서요.
    평소에 좋아하던 지인 한 두사람 불러다가 대접하는것도 좋겠네요. 저 같음 얼렁 달려갑니다.

  • 10. ...
    '10.4.10 12:22 PM (110.12.xxx.38)

    저도 냉장고가 꽉차면 소화가 안되는 것처럼 보기만 해도 답답해요
    그래서 맨위에서 맨아랫칸까지 텅텅 빌때까지 장을 안봅니다.
    지지난주까지 포화상태여서 김치떨어졌는데 주문도 안하고 버티고 있는데 아직도 먹어치워야할게 너무많아요 ㅡ.ㅡ;;

  • 11. ㅋㅋ
    '10.4.10 12:25 PM (59.187.xxx.233)

    재료는 많지만 음식은 없다는에 빵터져요
    울 집이 대개 그렇거든요
    항상 냉장고는 꽉 차 있는데 먹을건 없다는 ㅋㅋㅋ

  • 12. 일단
    '10.4.10 2:53 PM (119.212.xxx.213)

    소고기 육회를 젤로 먼저 드셔야할거같구요..
    살치살이나 등심은 구이가 젤로 맛있으니 구워서 후딱 드세용.
    그리고 사태는 나중에 쓰기좋게 손질해서 소분해서 냉동해두셔도 될듯하구요...
    대게는 쪄서 얼리면 녹여서 바로 먹을수 있구요~
    대구도 손질해서 얼려두세요..
    전부 제가 좋아하는거라 저두 부럽..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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