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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탈때 마주치면 인사하는 옆집 노총각 아저씨...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 조회수 : 2,883
작성일 : 2010-04-08 10:06:23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소형 원룸형 아파트라 거의 대부분 싱글들이 많이 삽니다.
아파트 모임에 나가보니 마흔넘은 싱글들도 엄청 많아서 놀랐다는...
그때 그 모임에 나오신 연세 좀 있는 여자분이 해주신 말씀이 생각나서
저도 이웃을 대할때 경계심이 생겨요.
저희 아파트가 복도형이라 8세대가 함께 엘리베이터를 사용합니다.
그 여자분이 처음 이사와서 이웃집 남자가 친근하게 인사를 하길래
아무 사심없이 이웃으로서 인사하면서 친하게 지냈는데
어느날 집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그남자가 그분 집으로 막 들어오려고 했대요.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시죠?
자칫 잘못하면 진짜 성폭행이라도 당할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때 이후로 너무 무서워서 살던집 팔아버리고 다른층 전세로 들어오셨대요.
우리 아파트 구조상 문 열때 남자가 힘으로 침입하려해도
꼼짝없이 당할 구조에요.

저도 아침에 출근할때마다 옆집 아저씨(노총각인듯..)를 만나는데
저한테 먼저 웃으면서 인사를 하시네요.
저는 그냥 간단하게 인사만 하고 거리감 두고 있어요.
그냥 좀 오버다 싶게 거리감 계속 두는게 좋겠죠?

세상에 남자란 것들은 사심없는 여지만 주어도 나쁜 생각 품는 종족인것 같아서..^^;;
나이 들면서 여자 혼자 살기 참 어렵네요.
IP : 114.207.xxx.1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8 10:17 AM (61.32.xxx.50)

    전 출근길에 4년째 인사만하는 윗층 아저씨도 있어요. 몇 층인지 몰라요.
    제가 타면 인사하시니까요.
    딱 거기까지고 아무것도 아니에요.
    인사하면 가볍게 인사하시면 됩니다.

  • 2. ..
    '10.4.8 10:19 AM (110.14.xxx.83)

    딱 알맞은 정도로 거리를 두고 계시네요.
    인사하는데 대고 쌩까는건 인간성이 의심되니
    저쪽에서 먼저하면 가볍게 목례 정도로.

  • 3. .
    '10.4.8 10:25 AM (125.246.xxx.130)

    아무 사심없이 예의로 인사하는데 무시하는 건 오히려 더 앙심품지 않을까요?
    그냥 딱 인삿말만 하시고, 시선돌려버리면 될 것 같아요.

  • 4. ..
    '10.4.8 10:25 AM (112.151.xxx.37)

    살짝 미소 지으면서 가벼운 목례 정도.
    하지만 말은 절대로 하지 않구요.
    정 어쩔 수 없을 때는 '네' 단답형으로 가볍게.
    이 정도면 오해 안 합니다.
    하지만 말 한마디라도 주고 받으면 상상의 나래를 펴는게
    많은 남자들이더군요.

  • 5. 갑자기
    '10.4.8 10:55 AM (116.40.xxx.77)

    롤러 코스터 생각이..ㅋㅋ
    남자도 남자랑 엘리베이터 둘이 타면 무섭다네요....
    넘 심각하게 생각치 마시고 짦게 목례만 하심이..
    (이웃끼리도 무서워 해야 되는 세상이 참 싫으네요...에휴...)

  • 6. 123
    '10.4.8 11:04 AM (218.239.xxx.33)

    먼저 인사하면 짧게 인사만 하세요.

  • 7. 그쪽에서
    '10.4.8 11:30 AM (121.181.xxx.102)

    먼저인사를 하면
    웃음도 말도 없이
    고개만 까닥 하는 목례식 인사만 하세요

  • 8. 노처녀
    '10.4.8 11:43 AM (121.131.xxx.107)

    거기가 어디인지?^^;;;;
    이사해야 되는데....
    마흔넘은 노총각 어디가야 만나는지...

  • 9. 위에
    '10.4.8 11:46 AM (124.216.xxx.190)

    노처녀님~ 우리 같이 이사해요..ㅎㅎ

  • 10. ...
    '10.4.8 1:05 PM (114.207.xxx.153)

    ^^;
    원글이에요. 위에 언니.. 농담인줄 알지만 그래도 알려드릴께요...^^;;;
    당산동 대우메종리브르에요.
    14평형 전세 9천~9500선이구요.
    나이 있는 총각, 처녀들 많더라구요.
    참, 저는 34이랍니다.

  • 11. 에고
    '10.4.8 2:32 PM (222.108.xxx.10)

    웃으면서 인사하지 마세요.
    예쁘시다면 더더욱.
    남자들은 여자들이 조금만 친절해도
    자기한테 호감있는 줄 안답니다. ㅜ.ㅜ

  • 12. 노처녀
    '10.4.9 11:21 PM (121.131.xxx.107)

    아.. 당산동이군요^^
    저는 신촌 살고 있답니다. 무지 가깝네요~
    암튼, 혼자사는 여자 우습게(?)아는 사람들이 있으니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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