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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절제 수술 받으신 분들

지켜보는이 조회수 : 1,217
작성일 : 2010-04-08 09:43:08

가족중에 한 명이

절제 수술 후 동위원소 치료 1번 했습니다. 이제 2달 되었군요.

평생 신지 먹어야 한다는 사실에 우울해 하지만...

지켜보는 제 입장에서는 뭐 평생 비타민 먹는다 생각하자고는 했지만

염려 되는 것은 평생 힘이 딸리고 피곤해 하는 건 아닐까...그리고 우울증...


워낙 성질이 날카롭고,  질투심도 많고, 남 무시하는 소리 잘하는 성품인데

여기다 우울증까지 더하면 저 정말..... 인연 끊을지도...몰라요.


절제 수술하신 분들....또는 지켜보시는 분들...피로감이나 우울감은 어떠신지요.

솔직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IP : 218.145.xxx.10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4.8 9:47 AM (112.156.xxx.2)

    저희 새언니가 작년에 갑상선 수술하셨는데....
    멀리 있어서 정확히 어떤 수술인지는 잘 몰라요.
    근데 그게 심리적으로 많이 힘든지 우울증이 온 것 처럼 저랑 통화중에 많이 힘들다고
    우시더군요. 밥도 잘 못 먹고 잠도 못자고....

    서로 눈치 보느라 속 마음 이야기도 못하고 각자 상처받은 마음 스스로 부여잡고
    사는 모습이 오빠도, 새언니도 안타까워요.
    우리 언니는 목소리도 갈라져서 나오고 살도 빠지고 많이 힘들어 보였어요.

  • 2. ..
    '10.4.8 9:49 AM (203.241.xxx.32)

    자게에 답글 처음 다네요.. 제가 3년 전 봄에 절제술 받고 가을에 동위원소 치료받고. 현재 신지 2알씩 먹고 있어요. 6개월에 한번씩 정기검진 받구요..
    병원에서는 정상인과 거의 같다고 표현하시지만, 항상 피로감은 있어요..
    시간이 지나니 갑상선 주변에 있는 부갑상선도 기능이 떨어져서 약도 추가로 먹어야 할 수도 있구요.. 우울증은 사람에 따라 다른것 같네요..

  • 3. 헉!
    '10.4.8 10:01 AM (128.134.xxx.118)

    저희 시어머니 다음주 월요일 갑상선암 수술 받으시는데 정말 우울증 같은거 오나요?
    저 지금도 같이 살면서 힘든데 어머니 우울증오면 더 힘들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저희 어머니는 전혀 피곤해 하시지 않아요.
    검사도 다른것 검사 하다 발견한건데 수술 후에 목소리도 갈라지고 피곤해 하신다니 걱정이네요.

  • 4. ...
    '10.4.8 10:05 AM (118.217.xxx.47)

    수술하고 동위원소하면 몸이 아무래도 힘들 수 밖에 없어요.
    시간이 지나서 몸이 회복되면 생활하시는데 지장 없어요.
    피곤한것은 개인의 체력에 따라 다른것 같아요.
    더 힘들다는 분들도 있고, 수술전과 차이 없다는 분도 있고..

    우울증 걱정하시는데, 수술전에도 우울증이 있으셨던건가요?
    가족분께 갑성선 관련까페 알려주세요.
    다른분들 사례 읽어보면 많이 도움이 될거예요.

    저같은 경우는 수술전후 약먹는외에는 크게 달라진것 없고, 한번 큰일을 겪고 나니까 그동안 집착했던 것들을 내려놓아서 그런지 오히려 위염같은 잔병 없어졌어요.
    가족분도 지금이 제일 힘든시기이고,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어떤 마음의 자세를 갖고 사느냐가 참 중요한것 같아요.
    잊지마시고 네이버 까페 알려주세요.
    힘든 치료과정 지나면 대부분 활기차게 지내고 계세요.
    그리고, 수술도 힘들지만 동위원소전 식이요법 기간중 타이로젠주사 맞지않고 약 끊은 분들은 동위원소후 회복기간동안 많이 힘들어하시더라구요.

  • 5. ..
    '10.4.8 10:05 AM (211.215.xxx.209)

    5년전에 갑상선암 수술 받앗는데요..지금 신지로이드 1.5개 먹고잇어요
    우울증 전혀 없고요..피로감 없어요 수술하기 전하고 똑 같은데요..
    암수술하고 나니 건강은 더 챙기게 되더라고요 ..등산도 하고 걷기도 많이
    걷고요..그래서 더 건강해진거 같아요

  • 6. 헉님..
    '10.4.8 10:06 AM (118.217.xxx.47)

    갑상선 수술했다고해서 우울증 오는것 아닙니다.

  • 7. 글쎄요..
    '10.4.8 10:08 AM (211.109.xxx.34)

    워낙 사람마다 다른것 같긴 하지만...

    저는 작년에 수술했고 동위저용량 2번 얼마전에 끝냈고,
    이젠1년에 한번 검진 받으러 가면 되는데요
    약을꼬박고박 먹을땐 피로감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깜박하고 신지 먹는걸 잊는경우는 오후쯤 되면 좀 노곤해지긴 해요
    그건 당연한거라 생각하구요
    우울감은, 제생각엔 병 자체에서 오는 거라기보다
    암환자라는 생각에서 오는 불안감이지 않을까요?저도 그럴때 있거든요

  • 8. .
    '10.4.8 11:05 AM (118.159.xxx.101)

    저희 시어머니 2월에 수술하셨는데 평소에도 워낙 성격이 밝고 좋으신 분이였는데도 동위원소 치료하느라 식이요법 하시고 신지로이드 안드시니 워낙 피곤해하시고 힘들어 하셨어요.
    그러나 방사선 치료 끝내시고 요즘 신지로이드 드시면서 다시 밝은 성격으로 컴백하셨는걸요.

    수술후 소화도 잘 안되시고 음식도 워낙 잘드시던분이 식사량도 확실히 줄으시고
    깜박깜빡 하시기도 하시지만 요즘엔 다시 밝아지셔서 저희도 걱정이 덜하고 있어요.

  • 9. 아버님
    '10.4.8 5:30 PM (121.165.xxx.143)

    아버님 수술하시고 동위원소 1번하시고, 이제 2번째 하실때 되었는데요,
    온화하고 유머감각있으신 원래성격 그대로이십니다.
    목소리 갈라지는건 성대를 잘못 건드려서 그렇구요, 저희 아버님은 이비인후과에서 수술해서 그런지 전혀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뭐, 가끔은 이비인후과에서 해도 그렇게 되는 경우 있긴 한데, 한 3년 지나니 그 또한 나아지더라구요.
    성격은 원래 성격대로 가는것같아요.
    그리고, 신지안먹었다고 바로 피로감 오는것 아니에요. 몸에 2주에서 2달정도는 호르몬이 잔류하기때문에 2주이상 안먹어야 호르몬부족 현상이 나타나는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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