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마늘 간장 장아찌 질문이요. / 방풍 나물

[준비완료 !]

파같이 생긴 풋마늘을 사다 간장 장아찌를 할려고 씻어서 물기를 다 빼고 할려니 모르는게 있어서요.

간장, 설탕, 식초, 물을 동량으로 끓이는데  끓인 후 바로 붓나요? 아님 식혀서 붓나요?

풋마늘 하얀부분만 말고 파란색까지 전부 하는 거 맞죠?

여쭤보는김에 더 여쭤요.

고추, 양파, 깻잎을 간장 장아찌로 할 때 끓여서 식혀서 붓는거랑 팔팔 끓을 때 붓는거가 있을텐데 구별 좀 해주세요.

메모 해놓았다가 다음에 할 때 참조하게요.

부탁 드립니다.


한가지 더....

혜경샘 글에 보니 방풍나물을 데쳐서 초고추장에 버무려 먹는다는 것을 알았는데요.
참기름도 넣나요?

물론 취향대로 넣고 안넣고 하겠지만....처음 해보는거라 대부분 어떻게 드시는지요?
향이 강한 나물이라 하셔서 그러니 초보에서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혹시 다른 방법으로 무치는 방법 있으면 그것도 알려 주세요.
그냥 글만 보고 200그램 사왔는데 고민되네요.

[아나키]

마늘, 깻잎 장아찌 할땐 전 끓였다 식혀서 해요.

간장소스는 아니지만, 피클할때 그냥 넣고...(더 아삭하다고)

[쐬주반병]

굳이 끓이지 않고 하셔도 되는데...
저는, 식초, 간장, 설탕을 10:10:8의 비율로 해요.
그리고, 소주를 한병 붓지요. 그럼 끓이지 않아도, 상하지 않습니다.
맛도 끓여서 한 것보다 훨씬 깔끔하고 좋아요.
고추, 마늘, 마늘쫑, 양파, 깻잎, 곰취..다 이렇게 해서, 먹어요.
냉장고에 넣지 않아도, 곰팡이 전혀 피지 않아요.

방풍 나물을 초고추장에 무쳐 먹는 것은 모르겠구요.
들기름, 소금, 집간장, 깨소금, 다진마늘, 파..넣고 무쳐 먹으면, 괜찮던데요.
풍을 예방해준다고 해서, 방풍나물이라죠?

[전..]

풋마늘 먼저 소금에 열흘 정도 삭히고 거기에 간장물 달여서 뜨거울때 바로 부었어요.
풋마늘이 삭거나 맛이 들면 자연스럽게 신맛이 나기때문에 식초는 안넣으셔도 되고
넣으시더라고 바로 먹을 거 아니면 양을 좀 줄여서 넣으시는게 좋아요.
저는 명이나물에 질려서 삼겹살 싸먹을려고 풋마늘지 담았는데 깔끔하니 좋습니다.
덕분에 열심히 삼겹살 먹고 살찌고 있어요^^
아.. 방풍나물은 너무 억세지 않으면 생으로 삼겹살 싸먹어도 맛이 괜찮아요~
요것만 있으면 향도 너무 강하고 다소 억세서 턱이 고생하고요, 상추랑 몇몇가지 쌈채소에 추가해서 같이 먹으면 좋아요.

[원글이]

제가 여쭤봤던거에 방법들이 다양하네요.
이런 좋은 답변들 감사합니다.

하나 하나 잘 기억했다가 만들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