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세 아이가 엄마랑 매일 싸워요.. -_-

엄마와 관계가~ 조회수 : 514
작성일 : 2010-04-07 09:40:15
5세아이가 있는데요..

아침, 저녁마다.. 막 싸워요.. - 저랑..
보통때는 엄마 사랑해 하다가... 저랑 싸우면 말도 잘 안해요.. 그럴 때
너는 엄마가 왜 싫니? 하면..
엄마는 초코렛도 안사주고.. 과자도 안사주고.. 장난감도 안 사주고.. 맘마만 먹으라고 하고.. 안 먹는다 하면 화내니까 싫어하지.. 이래요.. -_-;;

저랑 놀 때는 잘 노는데..
자기 고집을 부리면.. 결국.. 울고.. 화내야.. 끝나요.. - 것도 아주 뜨뜻미지근하게...

오늘 아침에..
유치원 친구 생일이라.. 스티커 선물을 어제 사서.. 가방에 넣어주니까..
그 뽀로로 스티커를 자기가 하고 싶으니까.. 선물 안 주고 자기가 한다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오늘 퇴근길에 사다 주겠다.. 고 했는데.. 안되요.. 그걸 꼭 가지겠다는 거에요.

그래서.. 아침에 한바탕 하고..
한바탕 울고..
주기로 약속하고.. 가방에 넣고..
저도 살짝 화가나서.. 엄마 간다.. 한마디만 하고.. 눈도 안마주치고 나왔어요..

저한테 화가나거나.. 저랑 싸우면..
할머니, 할아버지라는 도피처가 있으니까.. 저랑 더 싸우는 건지..
그렇다고 할머니가 저보다 더 받아주긴 하셔도.. 완전한 손주사랑은 아니시거든요.. 오늘도 울어라..하셨어요..

어떻게 해얄지 잘 몰겠어요..
도와주세요.. ^^;
IP : 122.153.xxx.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4.7 9:51 AM (116.126.xxx.190)

    엄마는 어른으로서의 권위와 주도가 있어야 해요. 애랑 싸운다... 부터가 잘못되었네요. 애랑 같은 위치?
    동시에, 관용과 사랑이 있어야 해요. 이것 역시 어른이 가져야 할 것...

    글을 보니 권위도, 관용도, 사랑도 부족한 엄마네요.

    당장 딸의 사랑을 얻고 싶어 전전긍긍하지 마시고, 권위를 세우세요.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에게도 양해를 구하셔야하구요. 그다음 어느 정도 되었을 때 관용과 사랑도 함께 베푸는 겁니다.

    설마, 권위를 세우라고 화를 내라는 건 아니라는 거 아시죠? 감정을 배제해야합니다.

  • 2.
    '10.4.7 10:07 AM (116.41.xxx.78)

    윗님 말씀 잘 하셨네요.
    부모와 자식 관계는 싸움이 되는 관계는 아니라고 합니다.
    친구관계가 아니라는 거예요. 게다가 아직 유아잖아요.
    친구관계는 나와 재밌게 놀수는 있지만 나의 잘못된점을 말해주고 고쳐줄수 있는
    존재는 아니라고 합니다.
    부모니까 가능한거지요.
    아이에게 질질 끌려가지 마세요.
    님 아이가 꼭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아이가 달려졌어요 같은 프로 보면 반드시 문제 아이 뒤에 문제 부모가 있다는
    겁니다. 제 말씀 서운해 마세요.
    님도 아이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바쁜시간 글 올렸을 테니까요.
    참 힘든 일지만
    자식에게 무한한 사랑은 주되 안되는 것은 반드시 안되는 것이란걸 알려주시고
    부모의 권위 있지 마세요. 그렇다고 아이 잡으란 말 아니란건 아시겠죠?

  • 3. ....
    '10.4.8 2:37 AM (211.176.xxx.48)

    60분 부모에서 본 내용인데요.
    아이의 의견을 듣고 그 마음을 읽는것과 훈육을 구별하라고요.
    위험한 일은 이러저러해서 안돼가 아니라(설명하고 동의를 구하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단호하게 그건 안돼 라고 하시라고요.
    애하고 왜 싸우세요.
    단호하게 안돼는 일은 안됀다고 딱 잘라 말씀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791 우리 아기가 엄마 눈물 닦아주네요^^ 4 우리 아기 2010/04/07 898
532790 남편이,,, 저보다는 5 냥냥 2010/04/07 1,172
532789 대학교 구경하세요. 1 위에서 봄/.. 2010/04/07 608
532788 19금 남편이 걱정 8 궁금 2010/04/07 2,806
532787 김인규 KBS 사장,,, “김미화씨 출연 부적절” 10 verite.. 2010/04/07 1,028
532786 과학고 가고싶어하는 내아들 2 엄마 2010/04/07 944
532785 혹시 아이 초등학교 일년 일찍 입학시키신분 어떤가요? 17 궁금 2010/04/07 957
532784 수요일 오후에 아이들과 갈만한 나들이 장소? 2 초등맘 2010/04/07 466
532783 미끄러운 신발바닥.. 4 참고 2010/04/07 895
532782 5세 아이가 엄마랑 매일 싸워요.. -_- 3 엄마와 관계.. 2010/04/07 514
532781 양배추다이어트 2일차.. 5 뒤늦게 2010/04/07 801
532780 사치스러운 동서.. 57 ... 2010/04/07 14,550
532779 풍년압력솥... 6 압력솥 2010/04/07 1,097
532778 고급스러운 벽시계 사려면 어디로 가야할까요? 1 선물 2010/04/07 351
532777 천안함 실종자가족-생존자 만남 연기 4 세우실 2010/04/07 583
532776 만약에 민들레로 살을 못 빼신다면 제가 만원씩 드릴께요 42 ^^* 2010/04/07 12,147
532775 밥 안먹는 아이-저는 너무 힘듭니다. 9 아~정말 2010/04/07 1,007
532774 노인분들이라고 다 보수편은 아닌가봐요... 7 ........ 2010/04/07 670
532773 어제 트위터 영어 질문한 사람이에요. 2 ㅠㅠ 2010/04/07 367
532772 월세놓을 투자처를 고르는 중인데 강동역 SK허브진 아는분 계세요? 3 .. 2010/04/07 626
532771 이런 운명적인 관계도 바뀌는 시대 한배 2010/04/07 306
532770 실종자 가족, "각 기관서 언론 접촉자제 주문 수차례...협박성 전화도 받아" 3 ㅇㅇ 2010/04/07 464
532769 숫기없는 아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6 숫기없는 아.. 2010/04/07 1,326
532768 [천안함] 실종자 가족들 "軍 거짓말하고 있다" 2 하얀반달 2010/04/07 727
532767 직장 국민건강보험 가입시에.. 궁금해요 2010/04/07 351
532766 남편이 일본에 출장가는데 뭐 사오라고 하면 좋을까요? 구하기 쉽고 소소한거요.. 5 00 2010/04/07 924
532765 코렐 밥그릇은 어디서 사면 젤 저렴할까요 3 온라인쇼핑몰.. 2010/04/07 564
532764 'MB 독도발언' 오늘 10시 선고...천안함 오전11시 생존장병 기자회견 3 verite.. 2010/04/07 645
532763 영작 방법에 대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3 굽신굽신 2010/04/07 500
532762 초#마을 홍삼 어떤가요??(초등아이 먹일건데,,) 2 홍삼고민 2010/04/07 382